라는 건데
존나 힘쎄고 우월하고 코믹스에서는 툭하면 지구, 혹은 우주 전체를 커버하는 힘을 지닌 애들이 뭔 소수자 은유라고 해대는 거 자체가 뻘짓처럼 보인다고
코믹스 작가들의 파워 설딸질이 없고 죄다 와치맨에서 닥터 맨하탄이랑 오지만디아스 뺀 나머지 같은 애들이었으면 이해했다
라는 건데
존나 힘쎄고 우월하고 코믹스에서는 툭하면 지구, 혹은 우주 전체를 커버하는 힘을 지닌 애들이 뭔 소수자 은유라고 해대는 거 자체가 뻘짓처럼 보인다고
코믹스 작가들의 파워 설딸질이 없고 죄다 와치맨에서 닥터 맨하탄이랑 오지만디아스 뺀 나머지 같은 애들이었으면 이해했다
그런데 사람들은 아직도 극장으로 달려가 그 구닥다리에 환호하더군요 어메이징
뭐 그 괴리는 코믹스라는 매체의 한계라고 봐야하지 않을까 싶은데
의미부여도 하면서도 히어로물팬들의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한 어쩔 수 없는 괴리야
당장 아래 얘기한 god loves man kills 만 해도 인간들이 우-월한 과학 기술력으로 그 엑스맨들의 힘을 역이용해서 엑스맨들을 멸종시키려는 내용인데. 엑스맨 세계의 인간들은 절대 '약자'가 아님.
그 뮤턴트들이 툭하면 지구범위 능력 발휘하는 뮤턴트들 쏟아지고, 피닉스니 리전이니 하는 우주적 애새끼들까지 있는데 센티널이니 초인등록법이니 하는 특정 이슈들로 무마하기에는 너무 괴리가 크다고
그냥 위의 댓 단 고닉말대로 히어로 코믹스 자체의 한계라고 보는 편이 나을지도 모르지
글쎄. 너 혹시 님로드라고 들어봤니?
뮤턴트들이 죄다 우주급 초강력자가 아니잖아. 뮤턴트가 죄다 매그니토 선생만큼 강력하면 사람들이 설설 기겠지만, 다 그런 게 아니니 매그니토가 총대 메고 핍박받는 뮤턴트들을 규합한다 같은 스토리가 나오는 거 아님?
글고 슈퍼히어로 코믹스 자체가 수시로 리부트되고 설정이 갈아엎어지는 장르 아니던가... 이슈별로 파워 밸런스나 주제는 얼마든지 바뀔 수도 있고.
여튼 다른 히어로 코믹스와 구별되는 엑스멘 시리즈의 핵심 정체성은 '다름'으로 인한 차별 문제가 맞음.
님로드건 뭐건 히어로라고 하는 일반인보다 우월한 힘을 가진 존재들이 주축이 되는 코믹스 시리즈에서 소수자 차별에 대한 은유를 넣은 거 자체가 마음에 안 든다는 말이라고
그냥 보여주기식 의미부여일 뿐이지
글쎄. 성차별과 인종차별의 역사에 대해 조금이라도 안다면 우월한 능력을 가진 사람이라도 여자거나 흑인이라는 이유로 걔네보다 못한 다수의 백인 및 남자들 때문에 업적이 폄하되고 몰락하는 경우가 있었단 사실을 모르진 않을텐데. 엑스맨 시리즈가 그 은유라는 사실은 안해봄?
엑스맨이 막 나온 당시인 1960년대 미국에서는 매우 노골적으로 벌어지던 일이고, 뉴스 같은 거 보면 요즘도 그보다 은밀해졌을 뿐이지 그런 일은 계속 일어나고 있긴 함.
구닥다리? 요즘같이 PC와 차별 논쟁이 심한때가 없는데 저 주제가 어케 구닥다리가 되냐?
요즘 너무 많이 이야기 하는 주제라 지겹고 거지같다고 하면 이해된다만
블랙 팬서만 봐도 짱쎈 아프리카 흑인국가를 등장시킴으로써 신선하단 반응을 이끌어낸 바 있고 그런 의미에서 엑스맨의 전통적인 대립 구도는 어쨌거나 '새로운 시도'와는 거리가 매우 머니 그런 방면에서 구닥다리라 하면 어느정도는 동의할 수 있는데...... 넌 일단 엑스맨 시리즈가 히어로 코믹스라는 사실을 너무 무시하고 있는 거 아니냐? 그 장르 내에서 인종차별을 소재로 삼으니 당연히 그렇게 될 수밖에 없는 걸 가지고 턱도 없는 트집잡는 걸로밖에 안보임
"존나 짱쎈 놈들이 왜 그러고 사느냐"를 따지시려면 일단 히어로물을 보지 마세요......
데오퓨도 안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