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넌 정상이 아니다."

"정체를 숨기고 평범한 사람인 듯 숨죽이고 살아라."


이런 게 성 소수자 등이 겪는 사회적 소외와 압박이다.

그런 점에서 초자연체 괴물 같은 소재가 맞닿아 있는 거고.

나는 정말 정상이 아닌가? 어디까지 내 정체를 숨길 수 있을까? 이런 내 정체성을 이해하고 받아줄 사람이 있을까? 같은.

다시 인간이 되려고 발버둥치는 괴물 같은 이야기도 흔하고... 반대로 인간성을 완전히 버리고 괴물로 자신을 규정하는 인물도 있고. 

 

물론 이건 여러 유효한 해석 중 하나임. 원치 않으면 굳이 이런 데까지 신경 안써도 상관 없음.

여튼 작품을 다양한 관점에서 보면 더 풍부한 해석도 나올 수 있고, 창작자들도 이런 점을 고려한다는 점은 사실이다.


엑스멘의 뮤턴트를 인종차별로 보는 해석이 구태의연해서 지겹다... 라면야 이해하지만, 그런 해석이 억지라고 매도하긴 어렵다. 차라리 스탠 리 옹이 대놓고 밝힌 거 말고 다른 색다른 해석이나 관점을 찾자는 게 더 생산적이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