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제 시간에 맞춰 와 주세요. 만일 늦을 수밖에 없는 사정이 생긴다면, 미리 말씀해 주세요. 플레이어 한 명을 기다리느라 게임을 시작하지 못한다면 다른 사람들은 그만큼 시간을 낭비하게 됩니다.
2. 자기 캐릭터가 쓸 룰은 미리 숙지해 주세요. 능력을 적어놓기만 했다간 필요할 때 정확한 룰을 찾느라 여러분의 소중한 시간이 낭비됩니다.
3. 가능한 한 플레이 중 게임과 관계없는 잡담은 삼가 주세요. 잡담은 게임 분위기를 흐리고, 게임 진도 또한 늦춥니다. 잡담은 게임 전이나 후에 해 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4. 파티 리더를 미리 정해놓는 걸 고려해 보세요. (예를 들어 D&D 같은) 팀 기반의 결정이 중요한 게임에 있어서 리더의 존재는 빠른 진행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
5. 가끔 힘든 선택지가 주어지고, 여기서 어려운 결정을 내리는 것이 필요할 때도 있습니다. 여기서 가장 "좋은" 혹은 "유리한" 결정을 하려고 시간을 필요 이상으로 소모하지는 말아 주세요. GM은 플레이어들을 괴롭히려는 게 아니라 더 나은, 더 깊이있는 이야기를 만들고 싶을 뿐입니다. 여기에 사로잡혀서 논의만 하고 있다간 시간만 소모하며 지지부진하고, 어느 곳으로도 가지 못하는 사태가 벌어집니다.
6. 자기 혼자만 모든 스폿라이트를 독점하려고 하지 말아 주세요. 저 뒤에 조용히 따라오기만 하는 플레이어들에게도 빛을 받을 기회를 주세요. 다른 플레이어들을 격려해 주세요. RPG는 혼자 하는 게임이 아니라 여럿이 같이 즐기기 위해 하는 게임입니다. 당신의 동료 플레이어들은 당신이 더 잘났다는 것을 나타내기 위한 비교대상도, 누가 더 센지를 경쟁하는 상대도, 당신을 돋보이게 하기 위한 배경장식도 아닙니다. 플레이어들은 모두 재미있는 시간을 보내기 위해 왔을 뿐입니다. RP를 잘하는 것과 혼자만 돋보이려는 것은 전혀 다른 문제입니다.
7. 현실 세계의 법칙을 게임 내로 끌고 오지 말아 주세요. 당신이 양궁을 할 줄 안다고 해서 실제 양궁에 대한 법칙을 게임에 써야 한다고 주장하진 말아주세요. 당신이 보기에는 롱보우의 사정거리를 100ft라고 하는 룰북과 GM이 한심해 보일지도 모릅니다. 그렇더라도, 당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게임 내에서도 활은 이래야 한다고 하지는 말아주세요. GM은 실제 양궁에 대해 잘 알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아니, 사실 잘 알 필요도 없습니다. GM이 게임 진행자로써 잘 알아야 할 것은 게임 룰 뿐입니다. 이 게임을 플레이하는 모두가 게임 세상이 돌아가는 법칙이라고 인정하는 물건 말이에요.
8. 게임과 파티 모두를 배려해 주세요.
- 큰 줄거리에 따라갈 이유가 없어 혼자 곁가지로 남는 설정은 짜지 말아 주세요.
- 만약 캐릭터에게 숨겨진 비밀이 있다면, 비밀이 언젠가 밝혀질 것을 각오해 주세요.
- 사회부적응자, 인간혐오자, 극단적으로 내성적인 성격, 고독에 빠져 세상 모두를 따돌리는 성격 등은 피해 주세요. "아무하고도 어울리지 않으려는" PC를 다른 PC들이 대할 방법은 1. 억지로라도 어떻게든 데리고 다닐 방법을 찾으려고 머리를 싸매거나 2. 그냥 내버려두고 다른 PC들끼리 행동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팀 게임에서는 어느 쪽이든 폐가 되고 재미가 없겠죠.
- 캐릭터가 파티를 떠나 혼자 행동한다고 선언하는 일은 피해 주세요. 이러면 GM이 당신 혼자만의 씬을 만들어 주려고 시간을 쪼갤 수밖에 없고, 이 시간은 결국 다른 사람들도 같이 즐길 시간을 빼앗는 결과밖에 되지 않습니다. 가능하면 파티와 함께 다니는 쪽을 선택해 주세요. 개인 씬이 필요하시면 미리 요청해 주세요.
자겸
개념ㄱ
OR 세 번 했는데, 6번과 8번을 안 지키는 얘들을 3번이나 연속으로 만났을 때는 질겁을 했지.
345는 좀 취향 문제라고 생각하는데
ㄹㅇ 개인씬 극혐임 시간이 몇배로 걸려버린다
345가 취향 문제는 아니지. 3번 정도는 팀마다 다를 수 있을 듯
흠...개추준다..
개추
개념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