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사 파티가 21레벨의 전설적인 영웅들이라고 해도 벌레신Wormgod 카이우스를 정면으로 때려잡는 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상대는 전투능력 나열만으로 잡지 3페이지를 잡아먹는 괴물이거든요. 그렇기에 <벌레의 시대>에서는 디바인 랭크 1의 신과 PC들간의 격차를 메워줄 전설적인 아티팩트 몇 가지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베크나의 손Hand of Vecna: 신으로 승천한 위대한 리치 베크나의 손입니다.


이 아티팩트는 그 자체의 능력보다는 본체인 베크나의 힘의 일부를 카이우스와의 전투에 투사하게 해주는 매개체 역할이 더 강한데요, 소유자가 베크나의 손으로 카이우스를 가격하면 그 즉시 소유자는 즉사하고 또한 어디론가로 사라지지만, 그를 통해 투사된 베크나의 힘이 한 라운드 동안 카이우스를 완전히 마비시킵니다.


일곱 조각난 지팡이Rod of Seven Parts (2/7): 먼 옛날, 아콰의 바람 대공Wind Dukes of Aaqa들이 이끄는 질서의 군세는 어비스의 지배자 혼돈의 여왕Queen of Chaos과 늑대거미 미스카Miska the Wolf-Spider에 맞서 싸웠습니다. 바람 대공들은 혼돈에 맞설 결전병기로 질서의 지팡이Rod of Law라는 아티팩트를 만들었고, 두 군세가 페쉬Pesh에서 결전을 벌였을 때 바로 이 아티팩트로 당대 데몬의 군주Prince of Demons였던 늑대거미 미스카를 없앴습니다. 이 때 질서의 지팡이는 일곱 조각으로 산산히 부서져 세상 곳곳에 흩어졌고, 그 중 두 조각이 벌레신 카이우스와의 결전에 쓰이게 됩니다.


두 조각이 합쳐졌을 때, 사용자는 (장비할 필요 없이) 그저 지팡이를 소지하는 것만으로 카이우스에 대한 공격에 +20 insight 보너스를 받습니다.


멸절의 구Sphere of Annihilation: 접촉하는 것은 무엇이든지 공허 속으로 빨아들여서 완전히 파괴하는 아티팩트로, 그 실체는 다중우주multiverse에 뚫린 구멍입니다. PC들은 어드벤쳐 패쓰 제 1권, 1레벨의 모험에서 이것의 제어장치인 구체 부적Talisman of the Sphere를 득템하지만 구체 자체는 마지막 권에서야 제대로 사용할 수 있게 됩니다.


카이우스에게 를 직접 명중시켰을 시, 카이우스가 그 즉시 소멸하고 이겼다! 모험 끝! 이 되는 것은 물론 아닙니다만... 에 맞을 때마다 카이우스의 현재 hp가 절반으로 감소하며, 카이우스의 hp가 200 이하로 떨어졌을 때 에 명중된다면 그때는 벌레신조차도 와 같이 쌍소멸되고 맙니다.


조시엘의 서클렛Zosiel's Circlet: 아콰의 바람 대공 중 하나였던 조시엘이 착용했던 서클렛으로, 수없이 많은 전투에서 신과 같은 존재들과 싸워온 위대한 자의 정수가 담긴 아티팩트입니다.


서클렛은 periapt of wisdom +6에 circlet of persuation으로 작동하는 것에 더해, 착용자가 사용하는 무기는 데미지 감소damage reduction을 뚫는 데 있어서 epic 무기로 간주되며, 카이우스가 발하는 모든 주문과 효과에 저항하는 내성에 +10 luck 보너스를 받고, 카이우스의 기생충의 신체 침입에 완전 면역이 됩니다.



물론 벌레신이라고 평범한 템을 두르고 있는 건 아닙니다.


벌레신의 두건Cowl of the Wormgod: 이 닮아해진 갈색 로브는 Int, Wis, Cha 능력치에 +6 enhancement 보너스를 주며, 모든 내성에 +5 resistance 보너스를, 그리고 AC에 +8 armor 보너스를 줍니다. 


카이우스의 메이스Mace of Kyuss: 처형자의 메이스excutioner's mace는 카이우스가 지배하던 고대도시 쿨루스-마Kuluth-Mar의 처형인들이 선호하던 군용martial 양손무기로, 카이우스 또한 생전부터 이 무기를 애용해 왔습니다. 신이 된 그가 사용하는 이 무시무시한 무기는 +5 vorpal unholy vicious excutioner's mace로 기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