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저레벨 체력 낮은거 떡밥은 떡밥 맞잖아
익명(39.7)
2018-07-18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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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레벨이든 어드벤처를 생각없이 굴려서 시트 찢어진 썰은 넘쳐남
고확률로 죽을 인카운터만 내는 GM이면 당연히 시작하자마자 죽을 가능성이 가장 높으니까 1레벨이 가장 많이 보임. PF나 D&D 어드벤처의 사망 쓰레드같은 거 보면 1레벨이든 아니든 사망 사유 대다수가 CR 따위 개무시한 인카운터라서 그럼. 1레벨에 랜덤 인카운터랍시고 CR 4짜리 몹이나 함정을 던져대는데 사망자가 없겠냐
마찬가지로 공식 어드벤처 난이도 배분이 이상한 경우에는 문제가 있는 그 구간에서 존나 많이 뒤짐. 개인적으로 가장 기억에 남았던 건 3.5 시절 라이즈 오브 더 룬로드의 자네샤 (얘는 아예 공홈 유저들끼리의 별명이 TPK)
딱히 떡밥은 아닌 게... 설문조사같은 걸 해 봤더니 1레벨에서 현재 HP 레벨을 유지하거나 오히려 회복을 더 어렵게 해도 좋다는 대답이 절반 가까이 나왔었다. HP를 좀 늘려야 된다는 나머지 절반의 의견에서는 늘리는 HP 양이 제각각이었고. 그럼 그냥 내버려두는게 가장 좋지. HP 올릴 그룹은 알아서 하우스룰로 원하는 정도만큼 HP 올리거나 더 높은 레벨 스타트 하면 그만이니
그리고 저레벨 HP가 지나치게 높으면 PC들이 클래스 보유한 저레벨 몹을 상대할 때 매우 골때린다. 13시대 같은 경우에는 아예 몹 시트 구조를 PC 시트와 분리해놔서 그럴 일이 없는 대신, 저레벨 전투가 지나치게 쉽다는 소리가 심심찮게 나오게 됐고.
꼭 늘려야 한다는 입장은 아닌데 사람 따라 취향은 갈리지 않을까 싶음. 한 3레벨 돌파 이후가 1레벨보다 오히려 쉬워서 기형적이기도 하고, 아랫글 댓글처럼 그냥 알못이라고 아우성치는 건 좀 아닌듯함미다 ㅎㅎ
레벨이 오를 수록 생존성이 오르는 게 맞지. 그래야 쳇바퀴 도는 게 아니라 성장한다는 느낌을 주기 좋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