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렙에 잘 죽는게 D&D의 밴스식 주문처럼 전통이다! 이러면 할 말이 없어.
1렙 HP가 적은게 아쉽다고 했는데, 그 이유는 문제는 눕고나면 할 수 있는게 없어서 재미가 떨어진다는거랑 한 명이 눕게되면 공격력하락되서 적을 줄이지 못하게되는데, 우리편 숫자가 줄어들어서 집중 공격당하기 쉬워지면서 연쇄적으로 눕기 쉬워진다는데 있음. 그나마 옛날처럼 시확찢은 아니라 다잉이 있긴하지만 연쇄작용으로 인한 전멸패턴으로 진입이 너무 쉽지 않나 싶음.
물론 5판이 좋은 룰인건 이런문제를 해결하라고 힐링 능력으로 클레릭의 회복마법, 드루이드의 굿베리, 팔라딘의 안수치료 등이 있지. 반대로 말하면 그러한 회복능력을 가진 클래스를 갖추지 못한 파티라면, 힐링포션이라도 잘 챙겨야함. 힐러 있어도 포션은 필수지만 말이야. 근데 이런걸 모르는 뉴비들은 돈을 모아서 장비사야지 뭔 물약이야란 생각을 하는 경우도 많음. 노블 골라서 시작 자금으로 포션 하나 사서 시작하는게 파티 생존력에 큰 영향력을 가지게 되지. 또는 물약을 챙겨도 팍팍 써버릴 생각을 잘 안하거나. AC1~2 올려봐야 어처구니 없게 운빨로 죽어버리는 사태는 못 막는건 같은데 말이지.
여튼 안정성이 너무 떨어지는거 같아서 어필한거임. 옛날같이 6~8인 파티에서 한 명 눕는거랑, 4인파티에서 1명 눕는거랑은 다르니까.
학습곡선에서 다잉 룰을 1렙에 넣어놨다는 음모론을 제기해본다.
1렙에 잘 눕는가? 네. 동격의 적이라도 잘 눕는가? 네. 두 방 맞으면 누움. 1렙에 잘 누워서 이 게임이 재밌어지는가? 아니오. 1렙에 잘 눕는 것에 대한 해결 방법이 있는가? 어, 3레벨부터 하면 어떨까? 애석하게도 그냥 전통임.
던전크롤클래식:게임은 누워야 제맛 아님? 우린 처음부터 캐릭터 시트 여러 장 갖고 시작하는데?
템이나 능력에 의한 보정이 가장 적은 1렙에 다이스빨이 가장 크게 작용하는데, 고블린 데미지는 1d6+2고 CR은 1/4? 이게 참말임?
다크비전 60피트 갖고 스텔스에 +6 받는 고블린들이 어두운 곳에 숨어서 숏보우로 기습하면? 다 죽는 거지.
본문은 그러니까 제발 1렙이면 1렙답게 포션 사고 싸우러가자는 내용이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