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디앤디마냥 핵앤슬래쉬를 바란다면 복잡한 설정이나 세계관은 딱히 필요없겠지.
근데 적절한 설정과 세계관은 마스터에게 이야기와 세션의 아이디어나 소재를 주고 플레이어 에게는 그 세계관이 마치
진짜처럼 느껴지고 내 PC도 그런 진짜같은 세계관에서 살아 움직이는 사람처럼 느껴질 수 있어, 난 TRPG에선 세계관이라는건 꽤
중요하다고 생각해.
근데 이 설정도 선이라는게 있는데 양이 너무 많으면 오히려 캐릭터를 만들기 전부터 지치게 되버리고
좀 깐깐한 사람이면 구려보이는 설정과 세계관에 벌써 흥미를 잃어버리기도 하겠지. 후자는 취향의 문제니 그렇다 쳐도
분량의 대해서 말하자면....
A4 3장은 사실 그리 많은양도 아니야 오히려 세계관과 배경을 장황하게 설명하지 않고 딱 필요한것만 보여줄 수 있는
절제된 양이라고 보는데? 허나 문제는 이 A4 3장에 담긴 내용이 플레이어들이 꽤 재밌는 PC를 만들만한 내용이거나
세계관의 대한 대표적인 심상이나 이미지를 떠올릴 수 있는 내용이여야 하는데
그저 마스터가 세계관 자랑하려고 장황하게 늘여놓은 수준이라면 안하는게 낫지.
옛날 디엔디설정이 얼마나 방대한지 모르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