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부터 5판의 인간, 그리고 배리언트 휴먼 옵션이 얼마나 강한 지에 대해 논란이 자주 있었는데,
이번에는 도대체 그게 얼마나 강한 지 정리해볼까 함.
5판의 인간 기본 종족특성은 아주 간단함. 능력치 전부 +1, 언어 1개 추가로 끝임.
배리언트 휴먼은 여기서 [능력치 전부 +1] 대신 [능력치 2개 +1, 피트 1개, 스킬 1개]가 된 거고.
그런데 이 변화만으로 배리언트 휴먼은 5판에서 가장 강한 종족이라는 소리를 들음.
5판의 종족 구성은 기본적으로 [능력치 하나에 +2, 다른 능력치 하나에 +1, 기타 종족 특성]을 골자로 함.
마운틴 드워프의 +2/+2나 레버넌트의 +1/+1/+1, 하프엘프의 +2/+1/+1 같은 변형도 있지만.
그렇기 때문에 종족끼리 비교하려면, 능력치를 해당 종족에 맞게 구성했을 때 어느 정도 차이가 나는 지 살펴보는 게 먼저임.
능력치 덤프(9 이하로 능력치를 낮추는 행위)를 허용하지 않는 GM이 있을 수도 있으므로,
27포인트 기준으로 선호도가 떨어지는 능력치를 덤핑하지 않는 경우(위쪽 2개)와 덤핑하는 경우(아래 2개)를 모두 계산함.
휴먼 (올 +1)
16 |
16 |
14 |
11 |
10 |
10 |
16 |
14 |
14 |
14 |
11 |
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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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
16 |
14 |
13 |
9 |
9 |
16 |
14 |
14 |
14 |
12 |
9 |
배리언트 휴먼 (+1/+1)
16 | 16 | 11 | 10 | 10 | 10 |
16 | 14 | 14 | 10 | 10 | 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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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 16 | 14 | 10 | 8 | 8 |
16 | 14 | 14 | 12 | 8 | 8 |
일반적인 종족 (+2/+1)
16 | 16 | 13 | 10 | 10 | 10 |
16 | 14 | 14 | 12 | 11 | 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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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 16 | 14 | 12 | 8 | 8 |
16 | 14 | 14 | 14 | 9 | 8 |
이런 차트가 구성이 되는데...
5판에서 캐릭터 능력치의 우선순위를 매겨보면 대략 다음과 같음.
- 근접 (미디엄 아머)
힘 > 민첩(14까지) > 건강
※ 바드, 워락, 클레릭 등 시전자 클래스는 힘 > 민첩(14까지) > 시전능력치 > 건강
- 근접 (헤비 아머)
힘 > 건강
※ 팔라딘, 클레릭 등 시전자 클래스는 힘 > 시전능력치 > 건강
- 원거리/피네스
민첩 > 건강
※ 바드, 몽크, 레인저, 위저드 같은 클래스는 민첩 > 시전능력치 > 건강
- 순수 캐스터
시전능력치 > 건강 > 민첩
표시되지 않은 능력치는 그 캐릭터에게 크게 중요하지 않지만,
굳이 순서를 매기자면 지혜 >> 매력 > [힘 or 민첩] ~ 지능 순서임.
기존의 윌 세이브로 판정하던 능력 대부분이 지혜 내성이 되어서 지혜 내성은 여전히 중요하고,
지혜는 퍼셉션이나 인사이트 같은 일반적으로 많이 쓰는 기능에 연결되어 있기 때문임.
반면 지능은 구판보다 스킬과의 연관성이 떨어지고, 매력 내성기 중에 강력한 능력들이 늘어나서 (ex> 배니시먼트)
매력이 힘이나 지능보다 더 우선도가 올라갔음.
하여튼 요약하자면, 어떤 클래스든 우선순위가 높은 능력치는 대부분 2개 또는 3개라는 거임.
그걸 고려해서 저 차트를 보면, 능력치 덤핑이 가능할 때는 일반 휴먼의 메리트가 없는 거나 마찬가지다.
크게 중요하지 않은 4/5번째 능력의 수정치가 1 올라가는 것보다, 온갖 종특 받아가는 게 훨씬 나으니까.
능력치 덤핑이 불가능한 경우에도 +2/+1 종족과 비교하면 엄청나게 불리하고.
배리언트 휴먼의 경우 3번째 능력부터 수정치가 다르니 조금 차별성이 있는 것 같지만, 사실 전혀 그렇지가 않음.
피트는 4레벨마다 나오는 능력치 +2 증가를 대신해서 고를 수 있는 건데,
보통 주 능력치를 8레벨까지 20 찍고, 12레벨(로그는 10레벨, 파이터는 8레벨)부터
2번째로 중요한 능력치를 +2 올리는 걸 대신해서 피트를 선택할 지 말 지를 고른다.
그렇기 때문에 선택 대상이 되는 피트들은 최소 +2(하프피트의 경우에는 능력치 업 합산해서 계산), 강력한 경우에는 +3,
극히 드물게는 +4 이상의 가치가 있다고 평가되는 피트들을 비로소 능력치를 포기하고 얻는 거지.
그런데 배리언트 휴먼은 이런 레벨제한을 모조리 씹고 1레벨에 피트 하나를 받고 시작한다.
이렇게 얻는 피트는 어지간하면 초고성능인 걸 선택하겠지?
그렇기 때문에 빌드의 구축이 빠를 뿐만 아니라, 저레벨부터 좋은 피트를 꾸준히 쓸 수가 있음.
그런데도 능력치의 구성이 별로 구리구리하지 않은데다 범용적으로 투입할 수 있어.
능력치를 선택해서 올릴 수 있는 지의 범용성도 종족 평가에 들어간다.
+2/+1을 받는 능력치가 지혜 매력, 또는 힘 지능 같은 애매한 조합이면 종족 능력치 상승을 잘 살리기 힘들거든.
그래서 배리언트 휴먼이 5판 종족 중에서 가장 좋다고 간주되는 것.
참고로, 5판의 종족 능력치가 대략 어느 정도 되는 지를 평가해 본 포스팅이 있더라.
https://docs.google.com/spreadsheets/d/1vq1kz6PRAbw5LHy6amH-bNb4OuB8DBXL1RsZROt03Sc/
홈브류 종족 깎는 장인들이 만든거라 PF의 말도 안 되는 RP 같은 기준보다는 훨씬 더 나은듯.
참고로 여기서 1등은 아라코크라 (41점. 비행속도 50 때문에), 2등은 배리언트 휴먼 (33점. 피트 때문에), 꼴등은 일반 휴먼(17점)임.
덤으로 이번에 나온 Envoy 워포지드는 여기 기준으로는 50점에 육박한다.
요약하면 어차피 전 능력치 다 필요한거 아니니 직업 특화 2개 올리고 다른 이득 가져와서 더 나은거라는 거군
MAD 특성이 강한 게 반장애 판정과 동일시 되던 시절이 생각나는군.
뭣보다 적당히 골라도 능력치 +1 해주는 피트를 고르면 1레벨에 한 능력치 +3 하고 시작 할 수도 있다는 게 좋지. 대충해도 좋음.
ㄴ+3이 아니라 +2일듯. 배리언트는 +1/+1이니까
ㄴ 그러게 나 전에 어떤놈이 저 소리 했었는데 뭐지. 돈법사도 최소한의 생각은 하나보네.
그래도 야간시야 문제를 고려하면 그렇게 미친듯이 좋거나 하진 않더라 마스터가 엿먹일 수단이 많아서
GM이 엿먹일 작정을 하면 뭘 들고와도 노답이라 논외임. 성능 평가하려면 오버롤 따지는게 맞음
정말 유익하다 - dc App
지능이 별로라니 다들 멍청해지겠군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