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판에서의 주문 체계는 3.5와 유사하지만, 그 때처럼 1턴에 심심하면 마법을 여러 번 끼얹는 걸 막기 위해 강력한 제약이 걸렸음.


"보너스 액션 스펠을 사용하면, 그 턴은 1액션 캔트립 외의 주문은 사용할 수 없다."


그러니까, 캔트립이건 퀴큰 스펠이건 뭐건 간에 보너스 액션으로 사용하는 주문을 썼다면 그 턴은 1액션 캔트립만 시전 가능함.

보너스 액션 캔트립 + 1레벨 이상의 1액션 주문 같은 거 안 된다는 뜻이다. (이거 된다고 착각하는 사람 의외로 많음)

이미 1액션 캔트립 이외의 스펠을 썼을 때는 어떻게 되냐고? 뭐긴 뭐야, 그 턴에는 보너스 액션 스펠은 못 쓰는거지.

참고로 레디 액션으로 주문을 준비할 때는 레디 액션을 정하는 시점에서 주문을 시전하기 때문에,

보너스 액션 스펠을 사용한 턴에 주문을 준비하면 저 제약에 걸려서 1액션 캔트립만 준비할 수 있다.



그리고, 이 제한은 리액션에도 적용됨.

가령 소서러가 퀴큰 헤이스트를 썼는데 법뻔뻔이 카운터스펠을 날렸다면,

리액션은 1액션 캔트립이 아니므로 소서러는 그 턴에는 역 카운터스펠을 할 수 없어서 곱게 주문 캔슬당해야 된다는 뜻.

게다가 보너스 액션 스펠을 캔슬당했어도 어쨌든 저 제약은 그 턴 동안 적용되므로...

남은 액션으로 주문을 쏘고 싶다면 울면서 1액션 캔트립이나 쏴야지 어쩌겠어.

그러나 턴과 라운드는 다르기 때문에, 자기 턴이 지난 뒤에 리액션 스펠을 쓰는 건 저 제약이 적용되지 않아서 상관없다.



그렇지만 이 제한에 걸리지 않고 캔트립이 아닌 1액션 주문을 2번 쓰는 방법이 있는데,

바로 '액션 수 자체를 늘리는' 효과임. (현재로서는 파이터의 액션 서지와 와일드 소서러의 와일드 서지 효과만 존재)

늘어난 액션으로 스펠을 쓰는 건 보너스 액션 스펠이 아니므로,

소서러/파이터 멀티클래스의 경우 정상 액션으로 트윈 헤이스트 + 액션 서지의 추가 액션으로 하이튼드 파이어볼 같은 게 가능하다.

물론 보너스 액션 스펠을 썼다면 정상 액션과 추가 액션 모두 저 제약을 받아서 둘 다 1액션 캔트립만 써야 됨.



결론: 멀클은 만악의 근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