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개할 물건은 CoC 서드파티 업체 중 하나인 Stygian Fox사의 허드슨 & 브랜드. 쉽게 말해

1890년대 배경 플레이용 서플먼트임. 전에 이 회사의 현대물 시나리오집 하나를 소개한 적이 있는데

그거에 비해서는 좀 별로인 듯.


간단한 배경

옛날 옛적, 카오시움은 셜록 홈즈와 모리아티의 리턴 매치라든가 화성인이 런던을 침공하는 등 갖가지

막장 상황을 다룰 수 있는 1890년대 영국 배경 서플먼트인 '가스등 옆 크툴루(Cthulhu by Gaslight)'를

내놓았음. 이 서플먼트는 가스등 옆 크툴루와 호환되는 서드 파티 서플먼트로 런던에서 탐정 사무소를

세워서 활동하는 허드슨과 브랜드 2인조의 모험을 다루는 물건임. 7판 버전 가스등 옆 크툴루는 아직

안 나왔지만 Cthulhu Through Ages 서플먼트를 참조한다거나 하면 별 문제 없이 돌릴 수 있을 거임.

물론 배경 지식이 좀 있다는 전제로 말이지!


역사성(또는 PC한 친구들을 화나게 하는 것)

시작부터 당시의 사회 계층 / 인종차별 / 성차별 / 호모포비아 등을 설명해 줌. 하드하게 진행할 놈들은

다 그대로 하겠지만 그렇지 않을 생각이라면 좀 읽고 생각해 봐야할 부분.


허드슨과 브랜드 탐정소

전직 군인인 허드슨과 신문 기자 출신의 브랜드가 세운 탐정소 이름. 허드슨은 아프리카의 아샨티와의

전쟁에 참전해서 초자연적인 괴물들과 마주치는 경험을 했고, 브랜드는 경찰 둘하고 초자연적 사건을

추적하다 자기만 살아남았음. 이 상태에서 둘이 의기투합해서 1880년대에 여러 초자연적인 사건들을

해결하거나 혹은 개입했었음. 다만 이 서플먼트는 얘네를 갖고서 둘이서 플레이하라는 게 아니어서...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시나리오들에서는 이 둘은 이미 실종된 상태로 간주되고, 탐사자들이 얘들 뒤를

이어서 초자연적인 사건에 맞서는 거야. 


과거

허드슨과 브랜드가 개입한 1880년대의 20여 사건에 대한 간략한 설명이 나옴. 보고 참고하라 이거지.

마지막 사건은 잭 더 리퍼 사건이었나 아무튼 그럼.


사무실

사무실에 얘들이 수 년간 모아온 무기 / 아티팩트 등이 보관되어 있음. 쉽게 말해서 시작부터 템 주고

진행할 수 있게 해 놓음.


런던 인물들

아마도 주변 인물들이나 아치에너미로 쓸 법한 인물들을 조금 다루어 줌. 기본적으로는 안 나오도록

정해진 허드슨과 브랜드를 넣고 싶은 사람을 위한 데이터도 제공됨.  


신화생물

별 거 안 나옴. 나머지는 알아서 넣어보면 되겠지?  


렝의 자손(Spawn of Leng)

쵸-쵸들이 알을 가져와서 키우다 놓쳐버린 렝의 거미.


도망친 환자(Escaped Patient)

딥-원이 되어가는 중인 환자.


터널 괴물(Horrors in The Tunnels) 

지하에 살던 고대 종족. 하수도 공사를 하던 인부들이 얘들 거주지와 하수도를 이어버리면서 세상에

진출하게 됨. 지금 남은 애들은 극소수의 생존자들이라 살아남기 위해 뭐든지 함. 예를 들어서 

잡아 죽인 뒤에 가죽을 뒤집어 쓰고 돌아다녀서 인간으로 위장한다거나 뭐 그런 거.  


노란 독사(Yellow Serpent)

황색 문양이 새겨진 펜던트를 먹고 그 영향으로 대상을 즉사시키는 맹독을 가진 괴물로 변이된 뱀임.


시나리오

맨주먹 빌의 이상한 사건(The Curious Case of Bare-Knuckle Bill)

탐사자들은 허드슨과 브랜드가 실종되기 전에 조사하던 맨주먹 권투(Bare-Knuckle Boxing)에 대해서

조사하면서 이들의 흔적을 찾아가게 되고, 맨주먹 권투 업계에 손을 뻗친 아일랜드 갱단과 충돌하게 됨.

 

당연히 이 갱단은 초자연체와 손을 잡은 상태고, 얘들에게 허드슨과 브랜드는 죽거나 혹은 그보다 훨씬

더 심한 꼴을 당한 상태가 되어서 재기 불능이 되어 있음. 탐사자들은 갱단 간부들과 초자연체를 조지고

상황을 정리해야 함.


오펠리아가 떠오르다(Ophelia Rising)

탐사자들은 허드슨과 브랜드가 옛날에 조사했던 업체의 뒤를 조사하게 됨. 듣기로는 허드슨과 브랜드가

이 회사를 조사하면서 증기선을 한 척 태워먹었는데 그 잔해에서 도난당한 물건들이 나오고 그랬다고 함.


이 업체는 사실 사람을 죽이고 좀비로 일으켜서 노동력을 착취하던 사교도 집단이고, 이 집단 사교도들과

좀비들하고 조금 투닥거리는 뭐 그런 간단한 시나리오임. 


3줄 요약

1890년대 영국 배경 세팅 플레이용 서플먼트.

그럭저럭 쓸만은 한데 현재 국내에선 좀 묘한 듯.

아무래도 저번에 낸 물건에 비해서는 좀 별로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