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판에서는 조율(Attunement)이 필요하지 않은 아이템 대다수는 숏레스트할 때 자동 감정이 가능해서,
(주로 PF나 4판을 하다 온 사람들에게는) detect magic 및 identify가 과소평가 받는 경향이 있음.
패스파인더에서는 당시에는 Spellcraft 스킬과 Knowledge (Arcana) 스킬만 있으면 거의 모든 스펠과 마법 아이템을 판별할 수 있었고,
마법 탐지도 디텍트 매직이 캔트립이었던데다 아이덴티파이, arcane sight, analyze dweomer 등 다양한 옵션이 있었다.
4판에서는 아예 Arcana 스킬 트레이닝만 된 상태면 충분했으니...
그런데 5판에서는 디텍트 매직 외에는 마법 오라를 감지할 수단이 없고,
아이덴티파이 외에는 마법 아이템의 자세한 성능이나, 물체 및 개체에 걸려있는 주문을 정확하게 파악할 방법이 없다.
기존에 있던 다른 능력이나 주문들이 모조리 짤려나가고, Arcana 스킬의 범위가 축소됐으니까.
XGE에 수록된 주문 판별 규칙에 따르면, 누군가가 주문을 시전하는 모습을 봤을 때 리액션 또는 액션을 써서
Intelligence (Arcana) 체크를 시도해 시전한 주문을 알아낼 수 있다.
DC는 15+주문레벨이고, 같은 클래스 스펠을 시전한다면 어드밴티지가 붙는다.
(ex> 클레릭이 시전한 클레릭 스펠을 클레릭이 알아보고자 할 때)
그렇지만 Innate Spellcasting, 사이오닉, Material을 요구하지 않는 주문에 적용한 Subtle Spell 등,
겉으로 드러나는 요소가 없는 경우에는 판정에 장애가 생긴다.
텔레키네시스 같이 훤히 드러나는 능력이어도 시전자를 알 수 없고,
같은 효과를 발휘하는 주문이 여러 개 있다면 GM 재량에 따라 후보군은 알 수 있을 지 몰라도 정확하게 뭔지는 알 수 없다.
서제스천, 참, 도미네이트 같이 아예 쉽게 인지할 수 있는 효과도 없는 주문이라면 눈앞에서 시전해도 인식이 안 되니 뻔히 당할 수도 있고.
(사족으로, 카운터스펠도 '시전자와 주문 시전을 인식할 것'을 요구하므로 위처럼 시전자가 누군지 모르는 조건에서는 사용할 수 없음)
그러나 이미 걸어놓은 주문이나 마법 효과는 겉으로 명확하게 드러나는 효과가 없으면 판정 자체가 안 되고,
설령 이미 인식할 수 있는 효과가 있어도 그게 뭔지 정확히 조사하는 건 별개의 문제거든.
디텍트 매직으로 마법 오라를 찾아도 해당 오라가 무슨 마법 효과인지는 알려주지 않으니,
(혹시 있다면) 겉보기 현상을 관찰해서 유추해내거나 아이덴티파이를 써서 정보를 확정시켜야 하는 것.
반대로, 아이덴티파이만 갖고 있으면 마법의 기운이 도대체 어디에 존재하는지부터 파악할 수 없다.
PF 시절에서는 아이덴티파이가 디텍트 매직의 상위호환이었지만 5판에서는 상호보완적인 관계가 되었다고 생각하면 됨.
- 요약
조율이 필요없는 아이템은 숏레스트 동안 들고 있기만 해도 능력 판별된다. (포션은 아예 살짝 맛만 봐도 됨)
조율이 필요한 아이템은 아이덴티파이 쓰거나 직접 착용해봐야 효과를 알 수 있다.
(숏레스트로 감정 시도할 경우 사용에 조율 필요하다는 사실은 알 수 있음)
현재 5판에서 마법 오라를 인식하는 방법은 디텍트 매직뿐이고,
마법템 효과나 크리쳐 및 오브젝트에 걸린 주문을 정확히 알아내는 법은 아이덴티파이밖에 없다.
어차피 둘 다 스펠슬롯 안 먹고 리츄얼로 쓸 수 있는 스펠이니 오래 할 캠페인이면 갖고 있는 게 나음.
팩트)마스터 성향 따라 다름
ㄴ그건 뭐에도 적용될 수 있는 논리긴 하지. 다만 저렙이고 로우매직인 세션이면 중요도가 낮아지는 건 사실
숏레이트 짧은 휴식임?
ㄴㅇ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