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 나면 앞으로 무슨 플레이 했는지 정리해서 올려보려고
나는 TRPG 완전 뉴비고, 이 멤버랑 같이 세계수의 미궁을 2년동안 플레이한게 첫 RP였음.
어차피 오타쿠였으니까 나 초중딩때 한창 오타쿠계에서 활발했던 카페 커뮤 플레이에 게임이 접목되었다고 생각하면서 플레이하니까 크게 어렵지 않았음
SRPG 극혐하는데 이건 내 캐릭터 하나만 조종하면 되고, 다른 플레이어들이랑 상호작용 하면서 하니까 되게 재밌었음
그러니까 첫 플레이 2년동안 하면서도 지루한적이 없었던 것 같기도 하고
아무튼 그 멤버 그대로 여신전생 ORPG를 시작하게 되었음
플레이어는 총 다섯명
윤 솔 / 마계마법계. 23세 남자
카토 스즈네 / 서머너. 외 하이테크계 기능 다수. 22세 여자
모리타 마나 / 격투계 기능 외 컬트매직 인술. 20세 여자
네아렛트 / 컬트매직계. 21세 여자
GM
나는 지난 플레이때 메딕을 해서 지원팀을 했었기 때문에 이번엔 딜러를 해보고 싶어서 딜러역할을 선택했어ㅋㅋ
지금까지 진행한 여신전생 OR 스토리는 이렇다
컬트매직계 위커의 수득자 네아렛트는 일본으로 가서 행방불명된 어머니의 행방을 찾기 위해 일본에 와서 생활하고 있어. 고서점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지
민담이나 신화에 관련된 책을 모으는게 취미인 윤솔은 이번에 일본 민담도 모으고, 아무래도 외국 서적 번역은 일본쪽에서 더 많이 하지 않나 하는 생각으로 휴학하고 일본에 와있어. 고서점엔 자주 들러서 책을 구경한다.
스즈네는 해커지만 이런저런 잡학지식을 알아보는걸 좋아해서 온오프라인 가리지 않고 정보를 모으기 때문에 고서점에도 자주 들락거려서 다른 캐릭터들과 알게 되었고
모리타 마나는 무예를 단련하는걸 좋아할 뿐만 아니라 역사같은데도 관심이 많아서(플레이어 대학 동아리도 그런거로 안다) 고서점에 들렀다가 옥션에서 구하지 못한 무예 해례본을 찾아서 서점에 들르다가 다른 캐릭터들을 알게 되었음.
넷이 고서점에 모여있다가 악마랑 조우하게 되고, 꽤 강한 악마랑 만나서 도망가다가 이계화된 호텔에 들어가게 됨.
호텔에서 벨 보이라는 갓 소환되어서 불완전한 악마를 쓰러트리고 시부야가 봉쇄되었다는걸 알게된 다음
도겐자카에 있는 윤 솔의 책 저장소를 아지트로 삼게된다.
그 다음 라플라스 메일이라는 미래를 알려주는 불쾌한 메일들을 매일 받게되고... 사람이 죽는다니까 아무튼 도와준다는 의견이랑 난 죽기 싫다는 의견으로 옥신각신 해가면서 어쨌든 메일에서 예지해준 참사를 막으러 돌아다닌다.
플레이어들은 사람들의 머리 옆에 숫자가 떠있는걸 알게되고, 그 숫자는 줄어들기도 하고 늘어나기도 하며 이게 뭘 뜻하는지는 모르는 상황.
현재 게임 플레이는
8일날 3일차까지 진행된 상황이고
1일차가 이계화된 호텔과 벨 보이,
2일차가 약국에서 배달부탁을 받고 찾아간 오모테산도에서 알고보니 착한 악마였던 지모신 벨을 정보 부족 때문에 적대해서 문답무용으로 줘패서 조져버린 세션
3일차는 마나의 소꿉친구인 야나(NPC)가 목숨을 잃을 위기에 처했고, 캣 스트리트에 노 벨이라는 악마가 나타나 폭탄놀이를 한다는 메일을 받고 어떻게 해야할지 조민중인 상황이야
############
3일차 라플라스 메일
발신자 : 없음
발신 시간 : 셋째날 오전 6시
내용 :
??시 경 영웅 노 벨 자연발생
17시 경 노 벨의 폭파로 인해 캣 스트리트 붕괴
이능자 야나를 포함한 시민 다수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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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6시에 기상한 일행은 메일을 받고 어떻게 해야하나 고민을 하게 된다.
악마 노 벨이 자연발생하고, 17시 경에 노 벨의 폭파로 캣스트리트가 붕괴하면서 마나의 소꿉친구 야나를 포함한 다수 시민이 사망한다는 메일.
적어도 어제 받았던 메일은 악마가 발생하는 시간이라도 정확히 적혀있었지만 오늘은 정보가 너무 적었다.
윤 솔: "6시... 어디 들를데 있는사람 있어?
모리타 마나: "혹시 사교의 관에서 악마가 된 노벨에 대해 들을 수 있을까요?"
"별로 소용없으려나..."
카토 스즈네: "글쎄... 그건 모르겠지만 사교의 관에는 나도 들르긴 해야하거든"
네아렛트: "좋은 생각인거 같아요, 아직 메일에 적힌 시간까지는 여유가 있고..
윤 솔: "사교의 관보단 그..무서운 안경잡이 남자가 더 잘 알 것 같은데
카토 스즈네: "신부님이요?"
윤 솔: "나중에 갔던 곳. 가이아교였나?
카토 스즈네: "아..."
네아렛트: "사찰의 그 분은 너무 무서웠어요"
모리타 마나: "거짓말...하지 말라고 했었죠.."
윤 솔: "거짓말을 안하면 도와줄까?
모리타 마나: "...죽이진 않겠죠?"
윤 솔: "뭐어 일단 아침이라도 사서 걸어가면서 생각해보자. 사교의 관 간다고 했나...
모리타 마나: "그럼, 사교의 관부터.."
GM: 그럼 여러분들은
사교의관으로 향합니다
rolling 2d10
(2+3)
= 5
별다른 위협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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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일행은 도겐자카를 떠나, 사교의 관으로 향했다.
사교의 관에 도착한 스즈네는 현재 숙명이 들어가있는 특별한 중마인 잇폰닷타라와 노커를 합성해 좀비 아미로 진화시키고,
마나는 사교의 관 담당자인 미도에게 악마 노 벨에 대한 정보를 얻고 싶어서 "악마들 중엔 사람이었던 것도 있나요"라는 질문을 한다.
미도: "사람이 위업을 세우면 그 이야기가 널리 퍼져 그 전승을 토대로 MAG가 모여 육체를 이루는 경우...도 있고
이거완전페이트아닌가???
미도: "인간이 강렬한 욕망으로 악마화하는 경우도 있으며
미도: "실험을 통해 악마가 되는 경우도 있고
"악마와 인간이 합체되는 경우도 있다.
아니었나보다
모리타 마나: "어, 그러면 위업이 퍼져서 악마가 된 경우는... 생전의 인물이랑 비슷할까요?"
미도: "비슷할 수도 있고 다를 수도 있지. 실제 그 영혼이 들어갔다면 한없이 비슷하겠지만, 그저 소문을 토대로 만들어진 육체라면 다를수도 있다네. 아니면 옛 사람을 찾는거라면 그가 애초부터 인간이 아니라 악마가 인간흉내를 낸 것일수도 있고 말이야.
크게 쓸모있는 정보를 얻어내진 못하고 악마합체를 끝낸 뒤 사교의 관을 나선 일행.
시간은 1시간이 지나 7시가 되어 있었다.
#######################
사교의 관을 나와서 이제 어떻게 행동해야 하나 플레이어들끼리 의견을 교환하기 시작했음.
5시까진 한참 남았으니 어떻게 하지? 메시아 교단이나 가이아 교단에 도움을 청해서 일단 사람들을 대피시켜 볼까?
2일차 플레이에서 죽였던 지모신 벨은 메시아교단이랑 거래를 했던 것 같은데 메시아교단 가면 우리 조지는거 아니야?
근데 지모신은 카오스계열 악마라 가이아교단도 가면 안반길 것 같은데. 같은 얘기를 하다가
일단 캣스트리트로 가기로 결정을 해서 캣스트리트로 향하는 일행이었다.
가는 길은 두갈래. 악마가 나오지만 빠른길과 천천히 안전히 가는길이 있었는데
합체 재료도 모을 겸 빠른길로 가기로 했음
#######################
길을 가다가 만난 악마는 두 명.
어제 봤던 광경처럼 서머너는 죽어있고, 옆에 악마가 둘 소환되어 있었고
악마가 전부 나쁜놈은 아니라는걸 알고는 있었기 때문에 일행은 대화를 시도했다
하피: "으음... 뭐야 소환사가 죽어있잖아? 기껏 나왔는데 말이지..
네아렛트: "당신들이 이 사람들을 공격한게 아닌건가요?
하피: "뭐야, 그럴리가 없잖아? 방금 나온 참이라고
윤 솔: "말이 잘 통하는데...
오바리온: "그래서 누나, 무슨 볼일이야?
카토 스즈네: "서머너가 없어서 곤란한 거야?"
오바리온: "고온라안? 글쎄.. 여기 식사거리도 있고 당장은 곤란할것같지 않은데
네아렛트: "이 사람들을 죽인게 당신인가요?
오바리온: "뭐야 누나, 소환되자마자 자꾸 꼬치꼬치 캐묻네 엄청 짜증나는걸...
카토 스즈네: "너희 둘 괜찮다면 나랑 같이 가지 않을래?"
네아렛트: "그냥, 전후 관계를 파악하고 싶을 뿐이에요
아무래도 어제 무고한 악마를 때려죽인 일행은 죄책감이라도 있는건지 전후관계 파악을 확실하게 하려는 모습을 보인다
카토 스즈네: "난 서머너거든"
모리타 마나: "우리는 너희가 한짓이 아닐거라 믿고 싶은거야."
오바리온: "음.. 어쩔까..
악마들을 회유하고 싶다면 매력판정으로 굴려보라는 GM의 말에 서머너인 스즈네는 매력 다이스를 굴리기로 한다
카토 스즈네: 31이 성공인데
2가 나와야한다
rolling 2d10
(6+1)= 7
매력 다이스 성공
오바리온: "음... 좋아. 누나한테서 좋은 향기가 나는걸
하피: "뭐, 저도 따라가드리도록 하죠
원플러스 원으로 강화 재료를 얻었다!
현재 스즈네의 레벨이 높지 않기 때문에 스즈네보다 강한 오바리온은 신뢰도가 2 감소해 신뢰도가 1인상태로 합류했다.
GM: 핸드폰은 아직 빛나고있다..
아직 소환이 진행중인 것 같아서 전화를 주워 살펴보기로 한 스즈네
주운 핸드폰은 어제 주웠던 시체 옆 핸드폰과 같은 타입의 DDS(악마 소환 프로그램)이 실행중이었다. 스즈네가 갖고 있는것과는 다른 타입의 프로그램이다.
실행되는 프로그램을 일단 종료한 스즈네였지만 프로그램을 껐을 뿐인데 DDS가 자동 삭제되고 만다
카토 스즈네: "자동 삭제?"
윤 솔: "삭제?
모리타 마나: "악마가 없으면 지워지는건가..?"
네아렛트: "방금 그 악마들의 짓이 아니라면.. 누가 이들을 공격했을까요?
습격해온 악마는 없는데 사람이 죽어있는 요상한 상황...
하지만 알아낼 수 있는건 없으니 일단 캣스트리트로 향하는 일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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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착한 캣스트리트는 악마들이 돌아다니고 여기저기 무너진 곳과는 다르게 아직 멀쩡하게 남아서 사람들이 일상생활을 하고 있는 곳이었다.
이런 곳이 무너지면 사상자가 많이 발생할게 뻔한 상황.
뭘 해야할지 고민하는 사이에 스즈네가 주변을 둘러보자는 의견을 내어 캣스트리트엔 뭐가 있나 둘러보기로 했다.
그러다가 발견한 딱봐도 엄청 수상하게 보이는 트레일러.
안에서 나온건 스즈네와 면식만 있는 랜선친구(가 맞는지는 모르겠다) 해커 10빘(비123123트)였다.
???: "뭐야, 스즈네인가. 여긴 무슨일로 온거야
모리타 마나: "아는 사람이야..?"
카토 스즈네: "네?"
10빘: "뭐야, 전에 말했잖아. 스마트폰 해킹했다고
카토 스즈네: "...10빘?"
윤 솔: "이름이 10빘야?
카토 스즈네: "아뇨 이건... 별명 같은 거라고 해야 하나"
카토 스즈네: "나는 얼굴도 모르는데 갑자기 그러면 당연히 놀라잖아요"
10빘: "뭐, 그건 그렇지. 일단 들어와
10빘는 스즈네의 이야기에 따르면 좀 유명한 해커인듯 하다. 괴짜지만.
마나는 유명한 해커라는 이야기를 듣고 라플라스 메일에 대해 아는게 있나 물어볼 생각을 한다.
모리타 마나: "저, 그건그렇고... 유명한 해커분께 이런걸 이야기하긴 좀 그렇지만, 좀 고약한 메일이 와서 말이에요..."
10빘: "노 벨 자연발생, 이거?
폰을 해킹했다더니 정보도 다 들여다보고 있었나보다. 범죄자녀석이
모리타 마나: "혹시 발신인이라던지... 찾는건 안되는건가요?"
10빘: "아 그거 무리. 그저께 시도해봤는데 펜타곤보다 두텁더라고
일개 해커로는 무리인가보다
윤 솔: "그저께? 언제 해킹한겁니까?
카토 스즈네: "내 폰 매일 들쑤시고 있어요?"
10빘: "네 폰 한정은 아니지
모리타 마나: "스즈네 폰 이제 못쓰겠다."
윤 솔: "너도 못 쓸걸
10빘: "DDS-NET에 들어온 적 있지? 그 서버가 어디에 있다고 생각하는거야?
아무래도 이 게임의 이수재같은 친구인가?
윤 솔: "그럼 10빘씨도 서모너인가 그겁니까?
10빘: "아니? 난 그냥 해커야. 정보를 이곳저곳에 팔아먹거나 사들이거나 하면서 살아가는 하루살이라고. 덕분에 가이아교단에서 잘 벌어먹었지.
윤 솔: "메일을 보셨으니까...
네아렛트: "이곳 캣스트리트에 관련된 정보는 없었나요?
10빘: "글쎄, 이 이상한 메일은 너희한테만 오는 모양인데
카토 스즈네: "그런가..."
10빘: "실제로 일어나는지도 모르겠고
메일은 플레이어들한테만 오는 모양이다.
사실 이 10빘는 스즈네의 배경 정보에 있는 '전문가와의 커넥션'으로 등장하게 된 캐릭터. 서모너가 쓰는 프로그램을 반값에 매입할 수 있게 해주는 훌륭한 NPC. 보안 프로그램좀 깔라는 10빘의 이야기에 스즈네는 보안 프로그램을 하나 반값에 구입하게 되었다.
메일을 본 10빘은 사실 믿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믿어서 나쁜건 아닐거란 생각에 1시가 되면 캣스트리트를 떠나기로 한다.
윤 솔은 스즈네한테 어제 주운 핸드폰은 프로그램을 안끄지 않았냐고 물어보고, 그랬던 사실이 기억난 스즈네는 어제 주운 핸드폰을 10빘에게 뭔가 알아낼 수 있는게 있나 물어보기로 하는데...
카토 스즈네: "10빘, DDS넷 서버 운영할 정도면 DDS는 알죠?"
10빘: "뭐 그렇지
10빘: "악마소환사들이 사용하는 어플리케이션이잖아? 나도 일단 몇십개정도 설치해놨고
카토 스즈네: "이런 거 본 적 있어요?"
주운 COMP를 보여줍니다
10빘: "이건... 독자적인 방식으로 dds를 구현하려고 한건가?
윤 솔: "그거 본인한테 설치된거랑은 다르다고 했었나
10빘: 1시간정도 지났을까
10빘는 여러분에게 핸드폰을 돌려주네요
네아렛트: "아까부터 너무 어려운 얘기가 오고가는데.. 어떻게 되어가고 있는거죠?
카토 스즈네: "어때?"
10빘: "이거 제대로 만들어진게 아닌거같은데?
불법복제품이라도 되는건가?
윤 솔: "불법 개조 팩같은건가
카토 스즈네: "윤 씨 말하는 게 꼭 아저씨 같은걸"
10빘: "일반적인 프로그램이라기보단.. 바이러스 비슷한것같아
카토 스즈네: "흠..."
네아렛트: "바이러스..?
10빘: "일단 이건 사용자가 살아있을때는 잠복하고있다가, 사용자가 사망하면 그제서야 작동을 시작해. 그리고 무작위로 악마를 소환하지. 파괴될때까지 계속해서
모리타 마나: "그런 작동이 가능한거에요?!"
10빘: "그러게, 이런방식은 생각 안해봤는데
정신나간 프로그램이다. 누가 이런걸 퍼트린걸까?
10빘: "게다가 주변 핸드폰에 전염도 되는구만
카토 스즈네: "뭐?"
윤 솔: "계속 켜진상태였는데
모리타 마나: "으앗?!"
윤 솔: "그동안은 별 일 없었지만...
모리타 마나: "저, 저희것도 봐주실 수 있나요?"
10빘: "음...
10빘는 잠깐 핸드폰을 만지작거리고는 돌려줍니다
"설치돼있었네
윤 솔: "큰일 날 뻔했군
10빘: "삭제하고 예방조치까지 해놨어. 핸드폰의 소유자가 죽으면 시체에 잔류된 mag를 이용해 악마를 소환하는 방식인것같은데... 물론 소환된 악마는 mag가 부족할테니 주변에서 mag를 갈구하겠지.
착한 사람 같아서 메일의 진위를 알려줘도 되지 않냐는 의견을 윤 솔의 플레이어가 냈는데 어차피 도망갈 사람이고 굳이 알려주지 않아도 되지 않냐는 의견이 나와서 그냥 넘어가기로 했다.
대신 뭔가 아는게 많아보여서 다른 번화가의 상황에 대해 물어보기로 한 윤솔
윤 솔: "10빘씨는 다른 번화가들이 어떻게 됐는지는 아십니까?
10빘: "글쎄, 오모테산도는 아직 연락이 되긴 하지만... 중앙의 탑에서 악마의 기척이 사라졌다던데, 무슨 일이라도 있는건가?
팩트)우리가 조졌다
모리타 마나: "저, 대피하신다면 가급적 멀리 대피하세요.
10빘: "글쎄, 가다가 악마랑 만나면.. DDS를 몇개 가동시켜야되려나
아닌 척 하더니 결국 서머너는 맞았다. GM의 말에 따르면 각성I 우자(제일 낮은 각성단계)라고 한다.
윤 솔: "또 볼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10빘: 10빘는 트레일러를 나와 운전석쪽으로 가 시동을 거네요
"그럼 살아서 다시만나길
모리타 마나: "잘 가요
10빘: 10빘는 오모테산도쪽으로 향합니다...
해커 10빘과 헤어진 일행. 사람은 한명 구했다만 이제 뭘 해야할지 이야기를 나누기 시작한다.
현재시각은 12시 반.
노벨이 캣 스트리트를 폭파하러 올 때까지 4시간 좀 더 남아있다
############################
어떻게 할지 발을 동동 구르던 중에 윤솔의 플레이어가 스즈네의 특기중 자물쇠따기, 기기수리가 있지 않냐며, 차량 운전 특기도 있으니
자물쇠따기-자물쇠따기-기기수리로 방치된 차를 하나 훔쳐서 타고 메시아 교단이던, 가이아교 사찰이던 이동하면 안되냐는 의견을 낸다
이 어이없는 작전을 보고 웃던 GM은 어디 한번 직관으로 굴려보라고, 직관으로 굴려서 성공한 플레이어가 한 명이라도 나오면 차를 찾을 수 있다고 이야기해줬다.
모리타 마나: rolling 2d10
(4+1)= 5
성공
마나 플레이어가 단번에 성공시켰다. 이제 차만 타면 되는데...
GM: 좋다. 마나는 택시를 찾았다
겜마가 1일차에 플레이어들을 도와줬던 NPC인 택시운전수를 보내주었다. 택시운전수인데 각성자와 악마에 대해서 아는 등 수상한 인물.
하지만 착한 사람 같다
아마...
택시운전수: "아직 살아있었네
윤 솔: "안녕하세요. 방송국쪽, 교단이랑 교회가 있는 곳에 갔다가 잠시 일을 보고 여기로 돌아오려고 하는데... 그렇게도 가능합니까?
택시운전수: "뭐, 좋아. 이럴땐 돕고 살아야지
택시운전수: "그래서 가이아교단? 아니면 메시아교단? 어디로 가줄까
윤 솔: 1이면 메시아 2면 가이아
rolling 1d2
(1)= 1
그렇게 메시아 교단으로 향하게 된 플레이어들...
##############################
GM: 꺄악!!
어디선가
여성의 비명소리가 들린다!
가는 도중에 일이 벌어졌다. 누군가의 비명을 들은 일행은 일단 도와주러가기로 하고 택시에서 내린다.
비명소리가 난 곳으로 달려가자 시체 두 구와 악마 두마리, 그리고 웬 소녀 하나와 오늘 죽는다는 예고를 받은 마나의 친구 야나가 있었다!
야나: "도망치세요! 큭.. 갑자기 시체에서 악마가..!
행인을 지키려는 것 보니 좋은 사람같다. 캐릭터도 예쁜 트윈테일이니 좋은 사람일거야.
윤 솔: "마나양.. 저사람 친구 아니야? 친구 맞는 것 같은데..?
모리타 마나: "야나!"
윤 솔: "일단은, 악마부터 어떻게 해야겠어.
카토 스즈네: "혼자서 악마 둘은 무리야!"
전투에 돌입했다!
적은 악마 2체. 아프사라스와 굴라. 행인(소녀) 1명이 있고 NPC인 야나는 악마 둘에게 둘러싸여있는 상황이다.
첫 번째 차례는 악마 아프사라스의 차례. 아프사라스는 야나를 공격 대상으로 선택하고, 공격에 성공한다.
GM: rolling 2d10
(7+2)
= 9
rolling 36+3d6
36+(4+5+2)= 47
플레이어들 중 가장 체력이 높은 윤솔도 55다.
다행히 저 뼈때리는 공격을 맞고도 야나는 죽지 않았다. 일행보다 강한 거 아닐까...
다음 차례인 굴라는 자기 회복을 사용하였다.
모리타 마나: "야나! 괜찮아!?"
야나: "마나? 이런..! 도망쳐!
이제 플레이어들의 차례
스즈네는 DAS를 사용하여 아프사라스의 데이터를 분석하기로 결정했다.
카토 스즈네: rolling 2d10
(1+9)= 10
카토 스즈네: rolling 6d6
(6+3+2+3+2+5)= 21
카토 스즈네: rolling d6
(4)= 4
위력 다이스에서 6의 눈이 나왔을 경우엔 주사위를 한 번 더 굴릴 수 있다.
스즈네의 분석이 성공해서 아프사라스의 약점이 화속성이라는걸 알게 된 일행.
카토 스즈네: "윤 씨, 마법에 취약하고 불꽃에 약하대요"
윤 솔: "불!
윤 솔은 아프사라스에게 아기라오를 사용한다.
윤 솔: 성공값은 58
rolling 2d10
(5+2)= 7
마법은 성공했다
윤 솔: rolling 4d6+20
(5+2+5+2)+20= 34
GM: rolling 34*2
34*2
= 68
68-6= 62
아프사라스: "꺄아악!!!!!
아프사라스는 잿더미가 되었다...
윤 솔: "맞췄다!
야나: 야나의 차례입니다
"뭐야.. 너희.. 이능자?
야나: 야나는 품에서 권총을 꺼내 굴라를 향해 사격합니다
rolling 2d10
(6+1)= 7
야나: rolling 30+34+4d6
30+34+(1+2+4+4)= 75
플레이어들보다 훨씬 세다...
야나: rolling 75-18
75-18
= 57
굴라는 쓰러졌다...!
굴라를 총질로 정리한 야나
야나: "다행이다.. 아.. 스마트폰을..!
그와중에 옆에 있던 '아키 사쿠라'라는 행인은 흑마술을 각성한 이능자가 됨과 동시에 기절했다.
아키 사쿠라는 이전에 플레이했던 '세계수의 미궁' 게임에서 몬스터에게 몰살당해버린 길드인 가을 벚꽃에서 따왔다는 것 같다
GM 인성 어디????
야나: "후.. 큰일날뻔했어.. 고마워 마나
모리타 마나: "난 아무것도 안했는걸.."
야나: 야나는 새파래진 입술로 부들부들떨다가 갑작스레 깔깔대며 말합니다.
"응 그렇네!
"아무것도 안했네!
아무래도 미친년인것같다..
모리타 마나: 상약을 건넵니다
야나: "오 고마워
네아렛트: "무슨 일이 있었던건가요?
야나: "당신은 마나의 친구분?
윤 솔: "셋 다.
모리타 마나: "사실 어제 짐작하긴 했는데... 이능자였구나 야나..."
야나: "방금전은 고마웠어요. 인간을 습격하는 악마가 있나 순찰을 돌고 있는데... 비명소리가 들려서 가까이 가보니 이렇더라고요
윤 솔: "흉흉한 세상에 혼자 다니면 위험하지 않습니까?
야나: "총과 정의감이 있으면 괜찮지 않을까요?
모리타 마나: "여전하구나..."
미친년이 맞는 것 같다
윤 솔: @귓속말로 "마나양... 오늘 친구분이 위험한거 아니었어? 다른 의미로 위험해 보이는데?
모리타 마나: @귓속말 "우..그러게 말이에요..."
모리타 마나: "방금도 얼어죽을 뻔했잖아"
야나: "하지만 정의감이 있어서 죽지 않았지
이런캐릭터가 보통 나중에 뒤통수를 치는데...
윤 솔: "순찰을 계속 도실 예정이십니까?
모리타 마나: "야나, 혹시 오늘 캣 스트리트로 갈 생각은 아니지?"
네아렛트: "야나? 라고 했던가요.. 이쪽에 같이 있던 분은..
야나: "아 처음보는 사람이에요. 캣 스트리트는 왜?
윤 솔: "어디 맡겨둘 데도 없고...
야나: "그보다 캣 스트리트는 왜?
모리타 마나: "음... 캣 스트리트에 갔었는데 트레일러가 없어졌더라고. 딴거 볼게 없어져서 말이야. 하하"
성급하게 떡밥을 던져버린 마나의 플레이어는 둘러댈 말을 찾아내느라 한참동안 머리를 굴렸다.
야나: "뭐야, 싱겁긴
모리타 마나: "그것보다, 우리랑 같이 다니지 않을래?"
야나: "글쎄, 일단은 오모테산도쪽에 들릴일이 있어서 말이야. 아, 미안한데 그 사람좀 교회나 사찰이나 아무튼 안전한곳으로 데려다줄 수 있어?
야나: "오모테산도쪽에 왠지 악마가 습격하는일이 발생했다고 들어서 말이야
윤 솔과 네아렛트의 플레이어는 야나에 대해 나쁜 감정만 무럭무럭 솟아나고 있었다...
야나: "어제까지만 해도 탑에 살던 악마들이 지켜줬다고 들었는데...
팩트)우리가 조졌다
윤 솔: "행인분은 안전한 곳에 모셔다드리겠습니다
야나: "그럼 난 오모테산도쪽으로 가볼게
모리타 마나: "저기 야나!
모리타 마나: "나중에 어디서 볼 수 있을까? 한... 4시쯤에!
미치광이 정의광신도라도 자신의 친구라고 죽게만들고 싶지는 않은 마나의 플레이어... 어떻게든 마나를 캣 스트리트로 보내지 않으려고 필사적이다
야나: "글쎄, 위험에 빠진 곳?
진짜 미친년이다.
네아렛트: "야나..라고 했었죠? 잠깐만..
야나: "네?
네아렛트는 요정의 참견이라는 특기를 사용해서 야나를 캣스트리트로 보내지 않기로 결심했다. 요정의 참견은 '전투 이외에 사용했을 경우 대상 캐릭터를 헤매게 하여 특정 장소에 가까이 못가도록 한다'는 효과가 있다.
네아렛트: rolling 2d10 성공37
(3+8)= 11
1차이로 실패해버린 주사위
야나: "음.. 무슨짓이죠?
네아렛트: "신경쓰지 마세요.. 약간의 가호같은거였답니다
네아렛트는 발뺌하느라 진땀을 흘렸다
윤 솔의 플레이어는 귀찮으니 야냐를 여기서 무력으로 기절시키자고 하고, 마나의 플레이어는 야나한테 메일의 내용을 이야기 하자는 의견을 냈지만 전부 기각되었다.
네아렛트: "야나, 당신은 마나가 하는 말을 믿나요?
야나: "그럼요
야나: "친구가 거짓말을 할 리가 없잖아요
미친년인데 친구는 믿는 것 같다... 친구를 팔기로 계획하는 플레이어들
모리타 마나: "야나, 오해하지 말고 들어줘. 오늘, 아니 적어도 17시까지는 캣스트리트에 가지 말아줘. 부탁이야."
야나: "왜?
믿는다고 했지 이유를 안물어본다곤 안했다. 이년이?
네아렛트의 수득 특기는 '위커', '신통력'이다. 스즈네의 플레이어가 네아렛트가 신내림받은 무녀라고 하자고 했다.
신통력 특기가 있으니까 거짓말은 아니지만... 저 미친년이 말을 안들을까봐 걱정이 되었는지 마나의 플레이어는 쉽게 말을 꺼내지 못하는데...
윤 솔: "왜냐하면, 여기 네아렛트..양은... 무녀인데..
카토 스즈네: 진짜 하냐고
모리타 마나: 진짜냐고
윤 솔: "마나씨의 친구랑 관련해서 안좋은 기운을 느낀 것 같다고..해서.. 오늘 안그래도 찾으러 다니고 있었습니다.
모리타 마나: "그것도, 대단히 불운한 일이 일어난다고 해가지고..."
네아렛트: "크흠.. 그렇답니다
구라는 안쳤다.
야나: "후훗... 그래서 캣 스트리트에 가지 말라고?
윤 솔: "예에.. 뭐.. 그런거죠
야나: "좋아. 친구의 부탁이니까
윤 솔: "마나양이 친구한테 그런얘기 하는걸 힘들어하는 것 같아서...
야나: "무슨일인지는 몰라도 들어 줄게~
모리타 마나: "정말이지?"
야나: "그런데 거짓말하는거 엄청 티난다?
이새끼가...
야나: "이유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부탁이니까
그래도 캣스트리트엔 가지 않겠다는 약속을 받아냈다. 어쨌든 한명을 더 구했으니 다행인가...
윤 솔은 고작 3일이 지났는데도 목숨을 건 거짓말을 세 번이나 했다.
다행히도 두 번은 상대가 알면서도 넘어가줘서 살았지만 나중엔 어떻게 될지 모르는 일이다.
윤 솔: ".... 거짓말만 느는 것 같은데. 벌써 목숨걸고 한 거짓말만 세 번이야...
모리타 마나: "하나도 안늘었어.."
사쿠라: "으음... 여긴...
그와중에 행인이 깨어나고... 일행은 일단 행인부터 안전한 곳으로 보낸 다음 다음에 어떻게 할지 정하기로 했다.
윤 솔: "기사님
택시운전수: "응? 다 끝났어?
윤 솔: "기사님은 그..뭐냐. 이능자라거나.. 그런거에 대해 아시는거죠?
택시운전수: "뭐, 대충은 알지
윤 솔: "전에 저희한테 그런말도 해주셨었고, 안전한데에 데려다주시기도 했고. 저기.. 방금 구한 행인 한분이 막 새 능력이 생긴 것 같은데... 어디 안전한데 없나 해서요.
택시운전수: "그래? 일단 요요기쪽으로 데려다주는게 좋지 않을까?
윤 솔: "요요기에 안전한 장소가 있다면 부탁드릴 수 있을까요
택시운전수: "뭐, 그러지. 그런데 너희는 어쩌려고?
윤 솔: "저희는 가볼 데가 생겨서.. 택시비는 얼마인가요?
택시운전수: "아, 요즘엔 돈 안받아. 이렇게 뒤숭숭한때 서로 도우면서 살아야지. 받았으면 200만엔 좀 넘게 나오지 않았을까?
200만엔이나 나오는 것도 의문이지만 안받는다니 다행이다.
택시 운전수는 사쿠라를 태우고 요요기로 떠났고, 이제 플레이어들은 메시아 교단에 가야 할지, 가이아교에 가야 할지, 어디에 도움을 청해야 사람들을 대피시킬 수 있는지 이야기를 시작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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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은 2시. 노 벨이 캣스트리트에 나타나기 3시간 전이다.
윤 솔의 플레이어는 악당처럼 캣스트리트에 가서 시민들을 전부 쫓아내보자는 이야기를 하고, 마나의 플레이어는 일단 메시아교에 가고싶다는 이야기를 하는데...
시발색기였다.
플레이어들이 하는 행동을 보고 겜마는 한참동안 웃었다. 아마 어제 4번 리롤해서 2번 펌블 띄운거 본것정도로 웃지 않았을까 싶다.
저지른 죄가 상당했기 때문에 가야하나 말아야하나로 한 5분은 넘게 이야기했다. 대강 저런내용으로 이야기 하다가...
개인주의적 성향이 강한 가이아교 사찰에 가봤자
도와주세요!
왜?
사람들이 많이 죽어요?
어쩔?
할 것 같다는 의견이 나와 일단은 메시아교로 가기로 한 플레이어들...
그렇게 메시아교 교단으로 향하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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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비인데 첫플을 장기플로 잘 마쳤다니. 복받은 사람이로세
뭐 다섯명 전부 서로 알던사이라서 그런거 아닐까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