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imf 이전이나 그후 극초반까지만 해도 그나마 노력으로 신분을 상승할수 있어서...

작품속 주인공이 노력을 하면서 능력을 키워가는 모습에 독자들이 그나마 감정 이입을 할수 있었다고 함.


그런데 imf 이후 20년 가까이 지나면서 요즘 중고등학생 애들은 너무나 잘 안다는거야.

노력같은건 어차피 의미가 없다는걸. 이 나라에서는 어느 집안에서 태어나느냐에 따라 아기때부터 신분이 고정된다는걸...

요즘도 노력으로 팔자 고치는 사람이 있기야 하겠지만 대부분은 그렇지 못하니까.


그래서 요즘 중고교 친구들은 노력형 주인공에 공감하지 못하고 오히려 짜증만 느낀다더라.

어차피 현실에선 노력이 안 통하니까 작품속에서나마 금수저로 태어나든지 신의 능력같은걸 얻어서 먼치킨이 되어 휘젓고싶다고들 하네.

독자들 성향이 냉소적이된 만큼 작가들도 독자들따라 주인공을 계속 시니컬하게 만들어야 하고.


이게 꼭 소설 얘기만 그런게 아닌게...

티알이나 오알에서도 먼치킨을 원하는 라그나들이 왜 자꾸 범람하나 생각해 봤더니 지인에게 들은 이 이야기가 떠오르더라공...


근데 지인은 중고교생 이야기를 했지만 내가 보기엔 대학생이나 직장인들도 노력에 좌절하고 시니컬이된건 마찬가지인것 같더라.

그냥 통장 잔액을 보다 생각이 났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