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imf 이전이나 그후 극초반까지만 해도 그나마 노력으로 신분을 상승할수 있어서...
작품속 주인공이 노력을 하면서 능력을 키워가는 모습에 독자들이 그나마 감정 이입을 할수 있었다고 함.
그런데 imf 이후 20년 가까이 지나면서 요즘 중고등학생 애들은 너무나 잘 안다는거야.
노력같은건 어차피 의미가 없다는걸. 이 나라에서는 어느 집안에서 태어나느냐에 따라 아기때부터 신분이 고정된다는걸...
요즘도 노력으로 팔자 고치는 사람이 있기야 하겠지만 대부분은 그렇지 못하니까.
그래서 요즘 중고교 친구들은 노력형 주인공에 공감하지 못하고 오히려 짜증만 느낀다더라.
어차피 현실에선 노력이 안 통하니까 작품속에서나마 금수저로 태어나든지 신의 능력같은걸 얻어서 먼치킨이 되어 휘젓고싶다고들 하네.
독자들 성향이 냉소적이된 만큼 작가들도 독자들따라 주인공을 계속 시니컬하게 만들어야 하고.
이게 꼭 소설 얘기만 그런게 아닌게...
티알이나 오알에서도 먼치킨을 원하는 라그나들이 왜 자꾸 범람하나 생각해 봤더니 지인에게 들은 이 이야기가 떠오르더라공...
근데 지인은 중고교생 이야기를 했지만 내가 보기엔 대학생이나 직장인들도 노력에 좌절하고 시니컬이된건 마찬가지인것 같더라.
그냥 통장 잔액을 보다 생각이 났음.
그럼 한국 이상으로 신분이 고정된 영국에서 왜 금수저 갑질 이세계 먼치킨 판타지가 범람 안하는지 설명이 안되는데
거기는 아예 일본처럼 신분제 사회잖아
해리 포터도 나름 금수저 아닌가... 유산도 많고 기연도 잔뜩 얻고.. - dc App
나루토가 노력형에서 금수저 주인공으로 바뀐 것도 사회상의 반영일까... - dc App
설마 영국 판타지가 해리포터만 있다고 생각하는 건 아니겠지???
영국은 판타지 본고장이고, 에픽 판타지 보면 아직도 재능+노력으로 성공하는 자수성가형 주인공이 대세거든
에픽 판타지는 핏줄이 어느 왕 몇대손이라 재능 충만하다 같은게 주류 아님?
다른 나라 판타지들은 잘 모르겠네... 그럼 이 현상이 한국에만 국한된다면 그 이유는 뭘까? 그냥 한국인들 인성이 편한것만 좋아해서? 그건 또 아닌것 같은데...
마블 코믹스나 펄프픽션이나 아니메나 널리고 널린게 그런건데 뭔 한국인 종특을 찾냐
아니 에픽판타지는 몇대왕 몇대손 그런게 아냐... 반제시절 얘기를 하고있냐
미스트본이나 휠오브타임이나 킹킬러나 드래곤랜스 같은 게 전형적인 에픽판타지인데 거기서 혈통빨 하나로 다해먹진 않는다
또 에픽판타지도 계보가 갈리는데 로우 판타지나 그림다크 장르로 가면 혈통빨은 있으나마나한 취급이다
판갤로
에픽판타지는 브랜든 샌더슨처럼 밑바닥 출신 주인공이 구르고 구르면서 동료 모으고 힘 얻고 세상을 구하는게 주류지 뭔 신의 핏줄을 받은 고대 왕의 27대손이라서 태어날 때부터 무적이고 나라를 상속받고 그런 건 오히려 신화, 전설 계통이지. 마블 히어로 같은 케이스
영국하고 사회체계가 다르잖아. 한번 무너지면 천운이 아닌 이상 재기가 불가능하니까. 사회보장이 잘 되있으면 노력이라도 해보지.
이게 큰 영향을 준 건 맞는데 절대적인 이유까지는 아님.
야 나 고등학교때도 먼치킨물은 흘러넘쳤음 헛소리 자제
그냥 판타지 저변이 좁아서 양판소 만들다보니 그렇게 된 거 아니냐
다른 성향의 작품이 잘 안나오니 비교적 먼치킨물이 많아보이는거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