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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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막 캐매 완료하고 다음주부터 설렁설렁 돌릴 예정... 이라고 했으나


PC3: 내일 할것도 없는데 걍 하실?


PC2: ㅇㅋ


PC1: ㅇㅋ


나: 어차피 시나리오 반 조금 넘게 읽어놨으니 ㅇㅋ...



같은 느낌으로 오늘 첫플이 돌아갔다.


한 4시간 걸릴것 같았는데 딱히 RP열심히 하는 팟도 아니고 강제로 시킬 생각도 없어서 전투위주로 데굴데굴 하니 별로 빼놓은거 없이 인카운터 냈는데도 Cragmaw Hideout까지 2시간만에 뚝딱 하고 끝났음.


사회였으면 5시간 각이었지...



쨌건

PC1 몽크

PC2 위저드

PC3 소서러

NPC로 끼워넣은 클레릭(처음엔 굴리기 쉽게 바바나 파이터같은거 할라고 했는데 그래도 클레릭이 좋겠지 싶어서 픽함)


해서 출발함.



첫 인카운터에서 눕지는 않았지만 고블린들에게 기습당해 후드려 맞고 분노한 PC들은


포로로 잡은 고블린에게 고블린 소굴이 어디있는지 캐내고 죽인 후 그 시체를 가지고 가서는


소굴까지 가는데에 발견한 함정에 고블린을 던져넣은 뒤 은신같은것 없이 당당하게 고블린 소굴로 들어간 뒤


(아직 빛이 들어오긴 하는데 좀만 더 가면 어둡다고 하니 바로 라이트 켜서 던져버림)


입구 오른쪽 방에 묶여있는 늑대에게 부주의하게 다가가다 물려서 소서러가 눕기도 하고


다리 위에서 망보던 고블린에게 걸려서 살수대첩 얻어맞을뻔 하기도 하고 했는데


다이스가 잘 나오기도 하고 해서 별 피해없이 살아가더라.



오늘 세션의 백미는 왼쪽 고블린방에서 기습하려다 실패(사실상 위저드의 나댐으로 인한 인재였지만)하고는


이니셔티브 잘 굴려서 다들 선턴 잡고 위저드가 슬립으로 잡 고블린 네 마리 재운다음


숨어있던 소서러가 (50GP 빚진 상태로 사용하는) 크로매틱 오브로 인질 잡고있는 중간보스 고블린을 원킬낸 뒤


몽크와 클레릭이 뛰어가 하나 남은 멀쩡한 고블린을 조지고 나머지 모가지를 다 따버리는 그림이었다...


딱히 뭐 어떻게 하자고 맞춘것도 아닌데 멋지게 콤보 들어간 느낌이라 좋았음.


지금 생각해보면 인스피레이션 하나씩 줘도 좋았을텐데 까묵었다. 다음 세션때 챙겨줘야지 싶음.



그 후 버그베어 방으로 가다가 PC들의 침입을 알아챈 버그베어와 고블린 몇마리에게 기습당해


(그놈의 나댐력으로)선행하는 위저드 머리통이 깨지고 누운걸 질질 끌고와서 큐어운즈로 살려내고


클레릭 앞세워 탱킹하며 하나하나 처리하니 이길 수 있었다...



잘 죽을것 같아서 풀HP에 주사위 하나 더 얹어준것도 유효했던것 같고


한두번 정도 함정이나 인카운터에 당했었으면 한둘 정도는 누운 상태로 끝났을텐데 잘 회피했고 다들 딸피로 살아남았당.


자작 배틀매트 만들어서 갖고온게 충분히 커서 진행하면서 보드마카로 맵 전체 그리면서 했던것도 좋았다.



다음주는 스케줄이 애매한데 할수 있으려나 모르겠음


쨌건 엔딩까지 재미나게 굴리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