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전에 투척.
저번에 국가 설명에서 봤던 지도가 에버론의 주대륙인 코바이어, 좌측 상단에 영어로 날려 써져있는 거기에요. 그 아래에 보이는 중앙에 떠 있는 이름도 안써있는 섬처럼 보이는 대륙이 이레날, 엘프들의 주대륙이고요. 좌측 하단이 젠드릭, 그 옆에 아르고넷센, 우측 상단에 살로나. 그래요, 이레날 빼고는 이름이 다 써있어요. 괜히 설명한 거 같아 뻘쭘해요.
코바이어 : 이전 글에서 다 설명했어요.
이레날 : 정글로 뒤덮힌 섬-대륙이에요. 엘프들이 여기서 앙코르와트랑 마추피추 같은 거 짓고 살아요. 사회구조는 불사의 의회라는 골때리는 기관이 있어요. 졸라 짱쎈 우리 엘프 조상님들이 불사의 미이라가 되셔서 후손들의 정치/사회/경제/종교 일반을 의회로서 지도하고 계신거에요. 그리고 더 오타쿠스럽게도 최고 지도자는 오누이 왕이에요. 말그대로 한 쌍의 남매를 불사의 의회에서 뽑아서 엘프종족의 왕 시키는 거에요. 둘 중에 하나가 죽으면, 바로 새로운 오누이 왕을 뽑아요. 이것만 보면 뭐 이런 병신들이 다 있나 싶지만 이래보여도 이분들은 만렙 위자드와 만렙 클레릭을 듀얼 클래스로 단 거인 종족과 나이만 처묵처묵해도 에픽이 되는 드래곤종족을 상대로 차례로 다투면서 자유를 쟁취하고 현재까지 번성하고 있는 먼치킨들이에요. ...솔직히 말이 안되는거 같지만 그냥 그런가보다 해요. 결국엔 레벨빨, 쪽수빨이 진리인 거에요.
젠'드릭 : 옜날 자이언트가 번성할때 주대륙이었어요. 거인들은 말했듯이 꿈차원 쿠오리들에게 완전 레이드당하고 간신히 에픽 마법으로 꿈 차원 자체를 에버론과 격리 시키고 한숨돌렸는데, 기다렸다는 듯이 다크엘프랑 엘프들이 뒷통수 갈기는 바람에 망한 얘들이에요. 정확히는 빡돌아서 후속타로 부작용으로 에버론을 날려버릴수 있는 아까 그 마법을 또 쓰려다가 드래곤한테 좆망했어요. 아무튼 마법과 드래곤의 후유증으로 이 대륙은 맛이 완전히 갔어요. 열대 우림을 걷다가 한 발자국 넘어가면 갑자기 설원이 나오고, 한낮의 사막에 갑자기 블리자드가 떨어져요. 똑같은 출발지에서 목적지를 똑같은 길로 여행해도 어떨땐 이틀이 걸리고 어떨땐 이주가 걸려요. 지도제작자가 오면 홧병으로 쓰러질 거에요.
아무튼 스톰리치라는 개척항구도시가 북쪽에 있는 거 외엔 다 미개척지에요. 코바이어에서 여기 오기도 힘든게 항로에 사하긴들이 서식하고 있어요. 스톰리치라고 하면 아는 분도 있을거에요. 맞아요 MMORPG인 D&D온라인의 배경세계가 바로 여기였어요. 제가 보기엔 기획자가 미쳤거나 제작자가 책임 회피를 한 것 같아요. 그냥 지맘대로 지형 기후 몬스터 다 집어 쳐 넣어도 되니까요.
아무튼 지금은 엘프들도 다 이레날로 이주해가고 다크 엘프들이 살고 있어요. 맘편하게 아프리카 대륙과 원주민들을 생각하면 한 방에 이해가 가요. 다크 엘프들 부족중에는 술라타(파이어바인더)라고 끝까지 거인주인님 만세만세 헤헤헤했던 얘들이랑 불쿠리라고 거대 전갈 껍질로 갑옷만들고 정글도와 바람개비모양의 부메랑을 던지고 노는 야만인들이랑 서로 거인들이 남긴 보물이 자기꺼라고 우기면서 투닥거리고 있어요. 근데 웃긴건 둘 다 그 보물이 어디있는지는 몰라요. 아무튼 엘프들은 다 미쳤어요.
아르고넷센 : 드래곤들이 은둔하고 있는 곳이에요. 역시나 스케일이 커요. 물론 아무나 여기 못들어와요. 말 그대로 접근 불가의 베일에 쌓인 지역이에요. 여기에서 드래곤들은 관측소 짓고 시베이(별자리)를 쳐다보며 영감을 얻어요. 그런 영감을 예언이라고 부르는데 일반적인 드래곤들은 이 예언, 크리스타니아의 주기와 비슷한 개념의 이것을 관찰하고 제대로 돌리는데 일생을 보내요. 이 대륙에는 드래곤 꼬붕인 야만인들도 있어요. 아무튼 별로 갈일이 없기에 관심도 없고 아는 것도 없어요.
살로나 : 인간들의 고향이에요. 4판에서 티플링들이 세웠다던 고대인간제국이 바로 여기에 있었어요. 여기에 갇힌 악마 군주(락샤샤 라자)는 유안티를 이끌었었다고도 해요. 아무튼 이제부터 내용은 칼라쉬타 PC가 아니면 절대로 알 수 없는 내용이에요. 그러니까 칼라쉬타 할거 아니면 읽지 말아요.
-자이언트들이 에픽마법으로 에버론과 달 쿠오(꿈차원)를 완전히 격리시킨 후에, 꿈 차원에서는 착한 쿠오리과 나쁜 쿠오리들이 나뉘어서 서로 싸워요.
이건 꿈차원의 초월자=창조주=절대자=오버마인드가 드리밍 라이트->드리밍 다크로 변-신-하셨기에, 이제 모든 쿠오리들은 그 분 뜻대로 악몽의 쿠오리들이 되어야하는데...
원래 드리밍 라이트일때 빛 쿠오리들이 아 뭐래 난 저렇게 다시 태어나기 싫어 징징하면서 반항하고 버티는거에요. 그러나 당연히 소수인 얘들이 발리고 끌려와서 강제로 악한 쿠오리로 환생당할 위기에 처하게 되요.
그러다 걔들이 기적적으로 물질계 에버론으로 도주하는데 성공하는데, 그 방법이 바로 살로나에 있는 몽크 사원의 수도원장의 꿈으로 튀는 거 였어요.
...말이 안되는거 알아요. 하지만 꿈 차원의 원주민이래잖아요. 어쨋건 그 방법으로 격리된 꿈 차원으로부터 에버론에 사는 주민의 꿈속으로 착한 원주민들은 도망쳐와요.
그 결과, 도망쳐 온 쿠오리가 들어온 인간들은 칼라쉬타-가 되어서 자식을 낳으면 자기에게 들어온 쿠오리의 영혼/기억이 자식에게도 이어져서 서로 공유하게 되는 별 이상한 신종족이 탄생해요.
그런데 나쁜 쿠오리들은 강했어요. 어떻게 또 이 방법을 알아내고 여기까지 쫓아와요. 쫓아오고 보니 레이드 본능이 깨어나요. 아무튼 결론적으로 나쁜 쿠오리들은 아예 인간을 숙주로 삼아서 괴뢰인형(인스파이어라고 불러요)으로 만드는 방식으로 에버론에 들어와, 간단하게 살로나 대륙을 정ㅋ벅ㅋ하고 괴뢰국가 리에드라를 세워요. 칼라쉬타들은 척박한 구석에서 아다르를 세우고 힘겹게 저항하고 있고요. 그리고 리에드라에서는 곳곳에 거대한 모놀리스를 세우고 있는데, 이건 옜날에 거인이 금 그어버린 꿈차원과 에버론의 경계를 허물고 꿈차원 달 쿠오를 다시 한 번 에버론에 가져다대서 레이드를 하려는 원대한 계획이 숨겨져 있어요. 지금까지 말한 건 에버론에선 아무도 몰라요. 그래서 살로나에서 코바이어로 대사도 보내고 그래요. 불쌍한 건 칼라쉬타 뿐이에요.
키버 : 지도엔 없는데 포렐의 언더다크가 에버론의 여기에요. 근데 에버론은 다크엘프가 햇빛 아래서 건강하게 뛰어다니는 아프리카 원주민이어서 여기엔 잘 없어요. 대신 곳곳 어딘가에 악마 군주들과 공대장 델키르들이 봉인되어서 갖혀 있어요. 그리고 그들의 부하인 악마들과 변형생물들의 고향이기도 해요.
그래요, 그냥 지상에 없고 못 넣었다 싶은거 다 때려 박은거에요...
참고로 저기 엘프 대륙 미이라는.. 데스리스라고, 음차원이 아닌 양차원-_- 에너지로 만든 신성한 언데드라는 설정이 붙어있음. -_-
좋은 정보 이 연재가 끝날때 쯤이면 에버론을 완벽하게 돌릴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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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드탑// 자기들 마법 부작용+드래곤의 응ㅡ징ㅡ으로 문명이 완전히 사라지고 살아남은 소수 거인들은 원시인되서 젠드릭에서 우가우가하고 있음. 지능 높은 거인들은 또 떡밥으로 잘 활용하면 될듯. 영화 프로메테우스라던가ㅋㅋ
어떻게된게 주대륙이 제일 좆만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