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적으로 넘 길어서 나눴다.



아래부턴 용문신 없는 종족들이에요. 짧게짧게 대충대충.  

  다크엘프 : 기존 설정이랑 좀 달라요. 롤스나 거미 같은거 안키워요. 원래 하이엘프였는데 거인에게 끌려와서 노예 생활도 하고 생체실험도 당하고 조교도 아.. 아무튼 그러다가 현재의 다크엘프로 분화됐어요. 거인들이 약해졌을때 적극적으로 배신한 쪽과 끝까지 충성! 한 얘들로 나뉘어요. 이것도 젠드릭 설명할때 했어요. 피부색도 까맣고, 아프리카 같은 젠드릭을 뛰어다니는 것도 그렇고 다시 말하지만 그냥 아프리카 원주민 생각하면 한 방에 이해가 가요. 다만 이런 전갈 껍데기 뒤집어 쓰고 정글도에 부메랑 날리는 얘들은 배신한 와일드한 쪽이고, 배신안하고 거인의 유산의 정당한 후계자임을 주장하는 얘들은 '불의 정령계'가 낙원이라고 생각하고 거기로 가기를 꿈꾸는 미친놈들이에요. 그래서 전자가 전갈뭐시기인가 하는 뜻인 불쿠리이고 후자는 파이어바인더란 뜻의 술라타라고 자기들을 불러요. 3판에서 제작자가 소설로 이 두 부족을 먼저 소개했었는데, 그 후에 귀찮았는지 그냥 전 부족이 두 종류쯤으로 정해진거 같아요. 물론 플레이어들은 이런거 가볍게 무시하고 엽기발랄한 부족들 맘대로 찍어내면 되요.  https://goo.gl/1Rf39a   에 더 자세한 번역글도 있어요. 


하이엘프(엘라드린) :  별거 없어요. 일반적인 판타지의 엘프, 요정이에요. 요정 차원에서 살면서 물질계에 연결된 9개의 탑을 통해 물질계로 내려와서 놀다가고 그러는 고상한 종족이에요. 하이-엘프라고도 해요. 그런데 물질계 내려왔다가 거인한테 탑 하나 레이드 후 노예가 되어서 현재의 엘프와 다크엘프로 분화되기도 했어요. 기존의 엘라드린들 역시 데이 오브 모우닝 이후에 탑이 물질계에 고정되어 버려서 거기를 기점으로 주거지를 이루고 살고 있어요. 다만 옛 싸이어 쪽에 내려왔던 탑은 행불크리 먹고 타락한 엘라드린 설정의 기반을 제공해주고 있어요. 살신성인이에요.


드래곤본: 드래곤본도 별거 없어요. 하이 리자드맨, 노블 리자드맨이라고 보면 편해요. 큐바라 정글 쪽에서 왕국 세우고 번창했다가 망했다는 설정이에요. 드래고뉴트 같은 뽀대나는 드래곤과 연관된 거 하고 싶은데 리자드맨은 구리잖아요? 그럴때 드래곤 본해서 브레스도 뿜고 하면 짱 좋아요.  

데바 : 데바는 선의 수호신같은 종족이에요. 불사의 존재인데, 죽지 않아서 불사가 아니라 죽으면 다시 환생해서 태어나기에 불사에요. 기억 유지율이 100%는 아니지만.. 아무튼 그래서 에버론에서는 같은 불사의 존재인 악마들과 태초부터 대립하면서 끝없는 대립을 계속 해온 우월한 놈들이에요. 디바인~적인 캐릭터를 만들때 써먹으란 얘기죠. 물론 오히려 영겁의 환생을 통해 좀 삐뚤어진 데몬헌터가 나와도 재미있겠죠. 데빌들은 암튼 좀 울어라~ 같은 거요.  

티플링 : 티플링은 악마나 악신을 섬기고 거기로 부터 힘과 지식, 영생을 얻었던 타락한 인간종이에요. 그 결과로 외모가 반악마처럼 변했고요. 암튼 얘들은 옜날에 살로나에서 타락한 왕국을 세운 인간들의 후예에요. 살로나에 꿈차원 나쁜남자들이 내려올때 레이드당하고 살아 남은 자들이 주대륙으로 넘어왔다는 설정이에요. PC로 할대는 다크사이드히어로나 드리짓풍의 캐릭터를 만들때 써먹기 좋아요.  

골리앗 : 얘도 잘 몰라요. 땅과 관련있는 딴딴한 위너 종족이래요. 젠드릭에서 엘프와 함께 거인들을 도우며(뭐?) 살았어요. 근데 보기보다 섬세한 종족이라 학대받으니까 고자가 되었어요. 결국 젠드릭에는 소수만 남고 대부분 여기저기 흩어져서 살고 있어요. 진짜, 아무것도 다른 설정이 없어요.

제나시 : 잘 몰라요. 포렐 세팅에 나오는 정령(원소) 인간쯤으로 대충 알고 있어요. 위에서 말한 정책 때문에 이런 것도 때려 넣었어요. 그냥 기원부터 수수께끼에 쌓여있는 극소수 종족이라고 대충 때워요. 사교성 없는 소수 종족이지만, 에버론이 워낙 골때리는 세계라서 아무도 신경을 안써요.  

: Znir Pact(제길 발음이 어려워서 영어 썻어요)라고 드로암에서 살고 있는, 이노구 즐! 우린 드랜의 미노타우르스처럼 품위 있는 종족이 될테야~! 하는 얘들만 빼면 그냥 다 이노구 만쉐, 다 죽여죽여~하는 미친 놈들이에요. PC로 하고 싶으면 당연히 드로암 출신으로 해야되요.  

고블린 : 역사 설명할때 거의 다 나왔어요. 다카니 제국은 홉고블린외에는 고블린과 버그베어도 거의 노예 취급했어요. 그래도 지금처럼 인간이 득세하고 고블린종이 도시에서 전부 하층민, 할렘, 브롱크스나 유지하는 것보단 제국신민이 낫기에 다들 다카니 제국의 영광을 그리워해요. 특이한 점은 얘네는 전통적으로 켈틱처럼 전사와 바드로 사회가 유지되는 가운데 오크 드루이드가 공존했기 때문에, 신이 있다는 건 알아도 신을 믿지는 않아요. 졸라 시크한 종족이에요. 당연히 PC로 하는데에도 제약은 없어요. 하지만 더러운 고블린, 에버론의 수드라 취급을 안 받으려면 최소한 홉고블린이나 버그베어를 해야 '좀' 나을 거에요.  

코볼드 : 언제부터인가 D&D에서 개그화된 드래고뉴트가 된거 같아요. 어쨋건 얘네의 특징은 특징이 없다는 거에요. 드래곤과 관련된 망상을 표현하고 싶을때 쓰면 더 재밌게 만들 수 있지만, 어쨋건 그냥 찌질해요. 드로암에 제일 많이 살고, 드래곤과 관련이 있는 큐바라 정글이나 그냥 때려넣기 좋은 데몬웨이스트에도 많이 살아요. 질라르고 공화국에서는 어처구니 없게도 노움과 다투고 있어요. 미쳣어요. 지들이 스케이븐인줄 아나봐요. 쯧쯧쯧.  

미노타우르스 : 얘네는 놀하고 반대로 드로암의 미노타우르스 워로드 래쉬 터락바와 그의 직속얘들만 바포메트 따르는 미친놈들이고 드로암에 살아도 그 외의 대다수는 드랜쪽 얘들처럼 명예로운 전사 종족이에요. 근데 저 래쉬는 다르군의 래쉬로 스펠링이 다르지만 왠지 같은 의미인거 같은데 오타인지 아닌지는 잘 모르겠네요.  

오크 : 놀이랑 비슷해요. 대다수의 부족들이 원래의 그 야만적인 오크 부족들이에요. 단, 말했듯이 드루이드 결사 '게이트키퍼즈'와 같은 얘들도 있고, 인간과 섞여살면서 문명화된 얘들도 있어요. 쓰랄 같은 지도자가 없다는 것만 빼면 딱 워크래프트 오크 같아요. 위에서 설명한 개척의 용문장 드'타라쉭의 존재를 통해, 쓰랄이 오크 부족을 개화시키는 것과 같은 일이 똑같이 시도되어지고 있어요. 그게 어떤 방향으로 진척되는가는 순진히 PC들의 몫이에요.



아래 4종족은 에버론에서 추가되었던 에버론 종족들이에요. 

 쉬프터 : 하프-라이칸스로프에요. 그러니까 늑대인간 혼혈이나 뭐 그런류 따위에요. 당연히 조상에 따라 그 동물적 기질이 외향적으로도 능력적으로도 다르게 발현되어요.  4판 게임에서는 다 간소화해서 간편하게 두 가지 정도 베리에이션을 쓰고 있어요. 반피가 되면 동물 능력 끌어올리는 핫~한 능력이 있지만, 모에화 광선을 쬐지 않는한 가까이할 수 없는 동물 포스를 풍기고 있어서 저는 싫어해요.  그런데 모에빔을 쬐일 수 있으니 더 좋다는 이상한 사람들이 주변에 너무 많아요. 무서워요.

아무튼 얘네는 역사적으로 실버플레임 교회에게 마녀사냥을 당했었어요. 실버플레임교회는 '라이칸스로피', 즉 늑대인간이나 쥐인간 따위를 구제해야할 벌레로 보았는데, 얘네는 왠지 걔들이랑 비슷했기 때문이에요.  저 '정화the purge'은 졸라 더러운 전쟁이었는데, 교회만 욕할수도 없는 것은 라이칸스로프얘들은 원래 나쁜놈은 맞기 때문이에요. 동료 성기사를 잡아가서 일부러 늑대인간 만들어서 풀어주는 베트콩 같은 새끼들하고 싸우다보니 우리 최전방 교회기사단 얘들은 쉬프터 부락 같은 걸 보면 그냥 통째로 구워버리고 그러는거죠. 결론적으로 그래서 쉬프터는 완전히 몸을 숨기고 살아남은 소수의 부락 아니면 아예 실버플레임의 개가 되어 쉬프터와 라이칸스로프를 팔아넘긴 출신 같은 플레이어로서 왠지 떙기는 비참한 출신을 하기가 좋아요. 가족설정같은거 안짜도 되니 편하기도 하고요.  



워포지드 :  드디어 나왔네요. 인공지능 전쟁 로봇, 워포지드에요. 에버론을 사이버펑크틱하게 만드는 주원인(하나는 위에 용문신 대재벌얘들)중에 하나에요.  일반적인 근미래 세계관에서 나오는 인간에 의해 만들어진 인공지능에게 인권은 있는가에서부터 갑자기 종족으로 인정받고 자유를 받은 노예는 어떤 삶을 살아가는가를 포괄하여 오직 전쟁의 도구로만 사용되어진 군인이 전쟁이 끝난 순간 어떻게 되는가에 이르기까지 정말 재밌는 주제를 던져주는 종족이에요.

먹지도 마시지도 자지도 숨쉬지도 않고, 제조되고 나선 오직 전쟁 교리만 배운 후 전장에 실전 배치되어 교리대로 전장만 했어요. 그런데 갑자기 전쟁이 끝나더니 나보고 자유래요. 종족으로 인정해준데요. 하지만 더 이상 '동족'들을 늘릴수도 없고 늘리지도 말래요. 살아있는 종족들이나 창조주들은 날 보면 불쌍해하거나 혐오스러워하거나 둘 중 하나에요.  거리에는 전장에서 내가 죽인자들의 형제자매친구들이 날 노려보고 있어요. 의식주가 필요없는 존재에게 노동과 화폐는 도데체 무슨 의미일까요. 대체 나는 어떤 존재일까요. -이에 대한 답을 검제(로드오브블레이드)에서 찾으려는 플레이어는 잠시 마스터와 상담 좀 하세요. 걱정마세요. 안때릴거요. 아마 나중에 같이 파티원을 때리겠죠.   로드 오브 블레이드의 부하들 중 신임 받는 친구들은 칼을 이름으로 물려받아요. 시미터니, 팔치온이니 뭐 이런식으로. 워포지드 이름 자체가 쓰리-_-라던가 뭐 성의 없으니 이것도 나름 생각해보면 재밌는 설정이에요.



체인질링 : 걍 도플갱어에요. 정확히는 하프-도플갱어삘이지만, 뭐 걍 그게 그거죠.  달걀귀신 비스무리한 본체를 가지고 있지만, 자유자재로 특정 종족,성별,인물로 모습을 바꿀수 있어요. 대부분 정체성을 숨기고 그렇게 변장한 하나의 종족으로서 살아가거나 능력을 살려 첩보요원으로 살아가요. 물론 삐뚤어질수도 있고, 아예 내가 체인질링이다~라고 흉한 얼굴 드러내놓고 변신 안하는 이상한 얘들도 있어요. 모습을 마음대로 바꾼다는 건 굉장히 재미있고 활용이 자유로운 능력이기 때문에, 다재다능한 능력을 뽐내고 싶거나 변태적인 연기를 좋아하면 딱 이거 하면 되요. 참고로 성별을 바꿨을때 응응하면, 임신 할수도 임신 시킬 수도 있는 우월한 얘들이에요.
 다만 임신했을때는 성별을 못 바꾼다는 단점이 있지만요.



  칼라쉬타 : 에버론 세계관의 큰 축 중 하나인 칼라쉬타에요. 꿈세계에서 쫓겨난 착한 쿠오리들이 물질계의 존재의 꿈속으로 도망쳐오면서 그 존재와 융화되버려서 태어난 존재에요. 그 쿠오리가 가지고 있는 모든 기억을 그대로 가지고 있기에 어찌보면 머리속에 두 명의 사람이 있는 것과 같은 거에요. 그런데 쿠오리가 꿈과 융화되어버려서 꿈을 꿀수가 없어요. 그래서 항상 헝크러진 정신발란스를 바로잡기 위한 참선-_-이 필요해요.
 칼라쉬타의 칼라쉬타 아이는 부모쪽의 쿠오리의 기억을 똑같이 복사받기 때문에, 친족이란 개념이 굉장히 특이하고 강해요. 애초에 칼라쉬타의 쿠오리들은 총 57개인가 밖에 안되는데, 그 57개의 기억들이 혈연을 통해 똑같이 복사되어 칼라쉬타 종족으로 이루어졌다는 의미에요. 아무튼 뒤를 쫓아온 나쁜 쿠오리들은 인간을 숙주로 삼고, 살로나 대륙에서 칼라쉬타들을 레이드하고 괴뢰국 세웠어요. 칼라쉬타들은 척박한 땅에 쫓겨나서 근근히 저항하고 있어요. 여기서 문제는 나쁜 쿠오리들이 빙의한 인간,인스파이어 군주들을 죽여봤자 쿠오리들은 다시 다른 인간에 빙의하면 땡인데, 완전 융합된 칼라쉬타들은 한 쿠오리의 기억이 복사된 칼라쉬타가 전부 다 죽임을 당하는 순간이 그 쿠오리가 완전히 사라지는 날이에요. 이론적으로도 상대가 안되는데 이쪽은 완전 소수에다 어디가서 이런 사정을 얘기할 곳도 없어요. 

그래서 칼라쉬타는 세계 멸망을 저지하는 외로운 제다이..아니아니 비밀형제자매단이라는 스테레오 타입이 될 수 밖에 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