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이리저리 내젓는 정보의 그물에 빌붙어 살지 못하는 넌 낙오자다 모두 호들갑떨며 세상을 바꾸는 이진수의 마술에 넋을 잃고 있네 인간보다 더 인간적인 쇳덩이가 새시대를 줄거라고 믿고 있는가 미디어는 앞도 뒤도 영문도 없이 그물망을 대스타로 만들고 있다 인간은 인간이다 우리에겐 기다림도 필요한 걸 기쁨도 슬픔들도 우리에겐 무엇보다 소중한걸

2.모든 정보는 너의 손앞에 있다며 낙원이 이제왔다 허풍을 떨면서 전세계의 모든이 곁에 있다 하네 수백년간의 지식 오늘 하루만에 거대해진 그물망은 이젠 더 이상 아무도 통제할수 없게 돼버렸고 우리들의 아이들은 거르지 않은 무제한의 정보앞에 놓여져 있네 우리를 위해 만든 많은 것이 이젠 우릴 비웃으며 혹시나 이젠 너무 늦었을까 불안하게 만들고 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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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를 위해 만든 많은 것이 이젠 우릴 비웃는다'는 구절이 사이버펑크의 핵심(물신주의, 인간소외)을 찌르고 있어서 마음에 듦. 요즘은 과학기술의 발전을 일단 긍정하고 보는 게 추세인 거 같긴 한데 국민학생 감성에는 이 쪽이 더 와닿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