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경험으로는 비슷했거든요. 굳이 속도 차이가 나는 부분이라면
TRPG에서는 아무래도 연기가 부담스러운 사람들이 "제 캐릭터는 격려의 말을 전합니다" 같은 식으로 연기 대신 행동 묘사를 하다 보니
대사를 일일히 타이핑하는 경향이 큰 ORPG에 비해 여기서 시간이 단축된다는건데
TRPG는 보통 농담이나 잡담이 섞이는 비율이 ORPG보다 크다는 걸 감안하면 이게 유의미한 단축을 가져오는지도 모르겠구요.
게다가 다챗/IRC 쓰던 시절과는 다르게 요즘 ORPG는 롤 20이나 맵툴을 사용해서 맵을 쓰는 전투 진행이나 주사위 굴리는 과정을 대폭 단축한다는 걸 생각해보면...
오히려 ORPG가 더 빠를 때도 있는 것 같은데 말에요.
맵툴 써도 마찬가지임. 일단 사람들 반은자체가 느려
반응
4판 기준 30분 전투가 1시간 걸리던데...
그래도 오알보다 티알이 빠르다고 생각한디
딴짓땜에 그래.
직접 눈보고 분위기 딱 잡으면 딴짓을 못하니까. 집중도가 완벽하게 높으면 오히려 or쪽이 더 빠르지
맵툴에 매크로에 모든걸 동원해야지 간신히 따라잡는다
스카이프 쓰면 그래서 비슷하거나 더 빠를 수도 잇지
플레이스타일의 차이도 있고 집중력 문제도 있고... 내 경험에서는 TRPG가 더 빠르다고 본다 오알은 더 세세하게 묘사하는 경향도 강하고
오알로 오년째 해오고있지만 티알보다 빨랐던 경우는 단 한번도 못봤다. 애초에 티알보다 의사소통 과정에 거쳐가야 할 관문이 적어도 하나이상 더 있는데 티알보다 더 빠를수 있다는게 이상한거야
내 경험으론 OR에서도 채팅 플레이보다 음성 플레이가 훨씬 진행이 빨랐고, TR은 음성 플레이랑 속도는 비슷한데 그래도 얼굴 보니까 좀더 소통이 편한 듯. 설령 OR에서 하듯이 캐릭터 대사를 길게 치더라도 말로 하는게 채팅으로 하고 서로 기다려주는 것보다 훨씬 빠른 듯...
그리고 예시로든 맵지원이나 시청각자료는 당연히 티알에서도 할수 있다.
기본적으로 OR에서는 한 사람이 타이핑하는 동안 다른 팀원들이 기다려줘야 하기 때문에 빠를 수가 없음... 음성 플레이에서도 비슷하게 말이 엉키는 경우가 있기도 하고 (그래도 훨씬 매끄럽게 얘기 주고 받으면서 빨리 얘기가 됨). 전투 진행만 놓고 따지면, 맵툴로 매크로 자동화 다 하면 TR에서 주사위 굴림 처리보다 편리할진 모르겠다.
그냥 타이핑이 입보다 느리다는 걸로 확실하지 않아?
딴짓해서 그렇다는 건 사실 매체의 문제는 아니죠. 그리고 TRPG 해본 경험에 따르면 졸지 않을 뿐이지 딴짓은 별로 덜하지 않아요. 농담 주고받는 빈도도 훨씬 높고.. 맵지원 가능한 건 맞는데 ORPG에 비해 훨신 불편하죠. 프로젝터랑 연결된 개인 컴퓨터가 있어야 비슷한 편의로 할 수 있는데 그러는 팀은 못 봤구요.
타이핑이 입보다 많이 느린가요? 400타정도 나온다고 치면 초당 여섯 음절 말하는 것보다 약간 빠른건데 말에요. 보통 말하는 속도가 저 정도고.
타이핑에 대해선 TR보다 확실히 느려요. 왜냐면 일단 뱉고 보는게 아니라 캐릭터의 대사나 행동으로서 정제를 해야 하기 때문이에요.
ㄴ모두가 타이핑이 그렇게 빠르지가 않지
나 아는 동생은 OR/롤/하스스톤을 동시에 돌린다. 이런 놈들이 있으니 OR이 느리다는 말이 나올 수밖에 없음
2232.62/확실히 or은 선언보다는 묘사를 하는 경우가 많아서 더 걸린다거 생각
그리고 TR OR 말할 필요도 없이 대학때 팀플 채팅으로 하는거랑 만나서 하는거 생각하면 됨. 채팅으로 팀플하면 팀플 백날해도 아무 진전이 없음.
일단 본인은 오타가 많아 어떻게 해도 손가락이 입보다 느림... 애초에 그러니까 속기사란 직업이 따로 있지 않을까.
왜 맵지원을 pc연결해야하지. 맵타일 미니어쳐면 되는데 엄청 빠름. 오알이 티알보다 빠른건 데미지합계 계산뿐인가 같다
이야기가 농밀하게 진행되는 정도로 봤을때, 나도 OR TR 5년 넘게 했거든. 이게 맞는 사람끼리 집중하고 하면 OR이 속도는 몰라도 진도는 더 빨리 나가는 느낌이더라. TR은 직접 만나서 하는건진 몰라도 눈치보거나해서 적당적당히 짜르는거지, 본격적으로 서사를 굴리고 관리할때는 역시 ORPG가 압도적으로 편한 느낌이었음.
ㅇㅇ>템플릿/범위/거리 계산이요.
39.>잘 되던..데?
다만 TR의 한 세션에서 나오는 텍스트량은 or보다 많았음. 3년전에 했던 더블크로스 세션이 있는데, 이걸 4시간 한걸 녹음해서 옮겨적었었는데 ORPG 7-8시간 정도 한 텍스트 분량이 나오더라고. 다만 TR로 했을땐 태반이 농담이었고 OR로 했을땐 글쓴이 말대로 정제된 행동과 대사였음.
그 이후로 난 (손발이 맞는 사람) (집중할 수 있는 사람)들이 적정인원으로 구성된 캠페인이라면 차라리 ORPG가 더 빠르고 재밌게 할 수 있다고 생각함.
ㅇㅇ 오알이랑 티알은 사실 매체의 차이로 성걱이 많이 달라지는 듯
티알보다 오알이 빠르다는건 이해가안됨
같은시나리오로 같은기승전결을 이어가며 플레이해도 티알이 훨빠르더만
티알에서도 매크로를 제외하면 오알에서 쓸수있는 모든 지원을 다 받을수있고 여기에 손짓 발짓으로도 표현이 가능함
저는 검을 존나 높게 치켜들고 녀석의 대갈통을 향해 휘둘러서 몸을 두동강낼게요! 라고 채팅하는거랑
저는 이런식으로 (검을 들고 내리치는 몸짓) 녀석의 몸을 두동강냅니다랑 뭐가 더빠를까
타이프보단 당연히 입이 빠르고... 대면을 하면 표정 몸짓 손짓, 어조 등 전달되는 정보가 훨씬 많아서... 의사소통과정이 절약되긴해. 나도 여태까지 오알이 티알보다 빠른거 본 경험이 없어... 이해가 되건 말건 이론이 어떻든 경험은 그래.
모두가 속기사 정도의 타자 속도가 나오지 않는한 OR의 속도가 TR의 속도를 능가하는건 무리. 간단하게 지금 아무 책이나 펴서 10줄을 읽어보고 그걸 타자쳐봐라 어느것이 더 빠른지.
비언어적인 표현 때문에 대부분의 경우 TR이 빠를 수밖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