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내가 로칠과 창회가 다시 교류하기 힘든 현실적인 문제로 지적한게, 저런 유형처럼 여전히 혐오나 배신감을 가진 사람이 있을 것이라고 했었지. 저게 어떤 식의 편견인지 설명해주마.


아래에 남색으로 볼드체 처리한 이야기는 내가 창회를 탈퇴하면서 적은 글을 복붙한 것이다.


1년 동안 카페를 운영해 오면서 제가 지향하거나 추구하는 것들이 기존 회원분들과 RPG 라는 놀이를 보는 관점과 방식의 차이로 마찰이 일어나는 일들을 자주 겪어왔습니다.

사실 이러한 일들이 일어나는 이유는 제 욕심 때문입니다. 만약 제가 카페의 여러분들과 RPG 라는 복잡한 놀이를 하는데 있어, 제 주관이 뚜렷하지 않다면 유도리 있게 무난히 매니저로서 운영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저는 게임 기획을 전공했고 과거에는 4rum 커뮤니티에서 부터 시작해 컨텐츠를 만들며 놀이방식과 규칙을 구현하는 일들을 해왔습니다. 이 카페에는 다양한 분들이 모여 계시고 제가 정하는 방식에 찬성하는 분도 있지만 분명히 반대하는 분들도 많이 계십니다. 따라서 언젠가는 제가 매니저로서 여러분이 소중하게 여기는 것들은 침해하는 상황이 일어날 지도 모릅니다.

요 근래에 이런 생각을 자주 했습니다. 이런 큰 카페에서 제 주관을 회원분들에게 강요하며 마찰을 빚기보다는, 차라리 새로운 작은 공간과 그룹 안에서 내 디자인을 만들어 나가는 것이 낫지 않겠는가 하고. 


국어 문제. 글쓴이의 의도에 걸맞는 의미를 고르시오. (객관식)


1. 태랑의 태도는 역시 게임개발자인 내가 만든 이 룰은 정말 완벽해 이딴 태도였다. 근데 나가면서 올린글이 가관이다. 게임개발자로서 너희들과는 차원이 다른 내가 쫓겨나는건 실로 비극이다.내가했던 모든건 창회를 위함인데 미개한것들. 이게 그 글의 핵심이었다. (죽창러가 쓴 글)


2. 난 게임 기획 전공이라 주관적인 창작욕구 때문에, 공동 세계관이나 회원들의 플레이 방식을 침해하거나 충돌할 여지가 있기 때문에 물러나겠다. (내 주장)


색안경을 쓰고 해석할 의도가 없다면 어느쪽에 뜻을 두고 쓴 글인지는 명백하다고 생각한다. 이런 글도 악의를 가지고 보기 시작한다면 어떻게든 나쁘게 보일 수 있다는 것.



1. 

근데 문제는 태랑이 이 위험하기 짝이 없는 줄타기에서 지 좋을대로 흔들어댔다는것이다. 공동세계관에서 별다른 논의나 그런것 없이 마구잡이로 자기 좋을대로 설정을 추가하거나, 남이 만든 설정에 태클을 걸거나 침범하기는 일 수 였고. 공동 세계관이기에 어느정도 유지해야하는 PC 파워의 벨런스를 지키는 데는 별 관심이 없었다. 아 물론 표면적으로는 로우파워를 해야한다고 목소릴 높였지만. 자신이 굴리는 팀은 실로 에-픽 하고도 흔히  bad-ass 스럽다는 요소는 다넣고 굴려댔다. 공동 세계관에서 에픽한 이야기는 다른쪽에 영향을 안 끼칠래야 안 끼칠수가 없는데, 적어도 난 그걸 고려하고 먼저 양해를 구하는 태도는 좆도 보지 못했다.

 로우파워를 외쳐댄 태랑의 팀에서 주인공 팀의 세력은 추가 피트도 아니고 자기 팀에서만 적용되는 홈브류를 보너스로 받아댔고, 세계관에서 가장 큰 종교 세력이랑 말만 게릴라 형식이고 존나 큼직큼직하게 다이다이를 떴다.


 앞서 말했듯이 창회의 세팅은 공동 세계관이다. 흐름이 하나로 유지되어야 하기때문에 멀티버스나 시간역행이나 이런게 나올수도 없고.이런 제약 때문에 다들 끙끙거리는 형편이었다.

근데 시발. 태랑이 그 잘나신 로스트 칠드런에서 뭘들고 왔냐면 세계 개변을 시킬수 있는 아티팩트다. 어떤 합의도, 심지어 공지도 알림도 없었다.

이게 말이 되냐? 여지껏 사람들이 끙끙거리며 해왔던 모든걸 우롱하고 창회의 모든건 내꺼다라고 선포하는 행위였다.


죽창러의 원글은 편의상 보라색으로 표시하겠다.


당시 창회는 각 팀마다 마스터의 권한이 있었는데, 자기 팀에서 플레이하는 PC 에게 마스터가 자작한 특기를 부여할 수 있다는 것이고, 여기에 대해서 딱히 터치하진 않는다는 것. 죽창러는 이것을 꼬집던데, 이건 나뿐만 아니라 현직 매니저인 ㅇㄴㅅㅋ이나 다른 팀 마스터들도 자기팀에서 이미 다들 똑같이 하고 있는 내용이다. 그리고 해당 사항은 정도가 지나치지 않으면 그리 문제될건 없는 사안이다. 그 팀 내부의 이야기에서 마스터가 어떤 능력을 PC 에게 주는 것을 왜 제약해야 하지?


내가 제멋대로 공동 세계관에서 플레이를 굴려댔다고 하는데, 나는 저 죽창러가 언급한 캠페인처럼, 세계관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경우에는 현 매니저인 ㅇㄴㅅㅋ 과 스카이프를 통해 협의를 한 다음에 진행했다. 이 협의를 했다는 증거는 내가 스카이프 로그도 있기 때문에 증명이 가능한 부분이다.


또한 나는 설정에 밀접하게 관여하던 사람들에게, 내 캠패인에서 이루어진 설정에 대한 수정 제안 같은 것들을 받았을때, 대부분 긍정적으로 받아들였다는 것. 나는 내 설정에 집착하는 타입이 아닌데다가, 나는 죽창러의 언급처럼 로우파워 캠페인을 좋아하는 편이라서 내가 만든 요소들이 세계관에 강력한 영향을 미치거나 파워딸을 치는데 관심이 없는 사람이었다.



2. 

한편, 창회의 커뮤니케이션은 암묵적인 합의로 irc에서 이뤄지고 있었다. 근데 당시 신입은 간간히 들어오고 어느정도 적응이 되서 여기 박힐 기미가 보이고, 소위 같이 놀아도 초는 안칠거 갔다고 판단이 들면 태랑이 먼저한일이 뭔지 아냐? 계속 스카이프하라고 권유,압박,뭐 하여간 뭐 그런거였다. 스카이프가 가장 위대한 도구라는듯이 말하고, 뭐 or할데 단점을 극복할 수 있냐는 도구이긴하지만 스카이프 안쓰면 미-개하다는 뉘앙스를 계속 풍겨댔음.

 그리고 이 스카이프는  or할때만 쓰던게 아니라, 친목질하는데도 쓰인거다.. 공통 커뮤니케이션인 irc를 냅두고 이너서클을 만든거다. 나중에 가니까 아주 대놓고 irc에서 스카이프로 와라. 이러더라. 그걸 보면서 기가 막혔다.


현실 왜곡하면서까지 죽창질을 하고 싶은가. 당시엔 공동 채널은 IRC, 각 팀채널은 스카이프라는 것이 당시 창회의 암묵적인 합의였다. 현 매니저인 ㅇㄴㅅㅋ 에게 가서 물어보거라. 당시 있던 정플 팀의 과반수 이상이 스카이프를 썼다. 그리고 나는 뉴비들에게 스카이프 사용을 압박/강요한 적이 없다. 내가 스카이프에 대해서 한 이야기가 있다면 IRC 는 미접속 시간 동안 올라온 채팅을 확인할 수 없기 때문이 팀 채널로선 적합하지 않다는 것 정도고, 각 팀에서 연락을 카톡으로 하든 뭘로 하든 그건 각 팀의 자유였고 내가 강제한 적이 일체 없다.



3. 

그리고 태랑이 로스트 칠드런 카페를 만들고 난후. 카페에 있던 인원들을 자기 카페로 모아서 플레이를 하기 시작했다. 여기까지는 하든말든 당사자 본인의 의사라고 본다.(내 의견이고 창회의 몇명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았던거 같다만.) 문제는, 거기 간 인원들중에서 결석한다고 통보도 없이 결석해서 플레이를 터트린다던가. 누가봐도 건성건성한다던가 하는 작자들이 나오기 시작한거다. 심정적으로 곱게 보일리가 있나? 그러니까 당시 창회에서는 태랑이면 이를 가는 작자들이 남은거다.


여기서 언급되는 사람이 누구인지 안다. 사실 저 당시 그는 일에 치여 바쁘던 사람이었다. 우리가 갈라지기 전에 창회에 있었을 당시에도, 이미 현실 일 때문에 RPG 에 집중을 하지 못하던 사람이었다. 플 중간에 졸거나 그래서 창회 시절때도 툭하면 잠수탄다고 자주 놀림 받던 사람이었다. 


근데 카페 분리 사건이 터지고, 그 사람이 로칠 카페에 오면서 저 문제가 마치 '로칠에 가는 바람에 창회 플레이를 무성의하게 내팽겨쳤다.' 라고 전후 순서를 뒤바꿔서 비난하는 거다.



4. 

 그리고 세부적인 팀내에서의 문젠데, 플레이어 플을 나중에는 거의 대놓고 친목질했다. 그 잘나신 로스트 칠드런은. 나중에 팀 구인할때 받은 GMPC랑 BL을 찍어대던 PC를 객원으로 받아들이고, 완결이 나자 하는 말이 객원PL은 우리팀에서 빼놓을수 없는...뭐 시발 기억도 안나네 하여간 대놓고 친목질로 받아들였다는걸 게시글로 올려댔다.

 이렇게 선민의식을 굉장히 강한 사람이었고. 자기주장이 옳다고 생각하는건 절대로 굽히지 않는 사람이다.거기에 패거리 의식도 강하고. 사실 안넥스칸이랑 닮았다고 보지만 얘는 한술 더뜬다고 본다.


난 이 친목질에 대해서 참 할 말이 많다. 나는 기본적으로 RPG 는 친목질 성향이 강해질 수 있는 게임이라고 본다. 그리고 그걸 부정하지도 않는다. 또한 내가 내 캠페인을 플레이하며, 내 그룹에 있던 사람들을 좀 더 챙긴 것도 부정하지 않는다. 그런데 친목질이 문제가 되는 것은 무엇이냐? 친목질을 하는 그룹이 외부의 다른 사람들을 밀어내거나 베타적일때 비로소 문제가 된다.


까놓고 이야기를 해보자. 당시 나는 창회에 있던 당시 다양한 상시플을 열었고 그때마다 여러 사람들을 받았다. 또한 '더월드' 라는 창회인들 전원이 참여하는 캠페인에선 사람 안가리고 공정하게 구인을 받으려고 노력했다. 참고로 그 당시 창회에서 RP 능력이라던가 태도가 어수룩해서 왕따 비슷한 것을 당하던 회원도 있었는데, 이 사람도 내가 제일 많이 챙겨서 플레이를 많이 열어줬다. 그런데 내가 창회를 나가고 난 뒤에는 이런 부분들은 무시되고, 단지 내가 내 그룹 안의 사람들을 더 챙겼다는 부분만 강조되서 친목질을 하다 나갔다는 식으로 이야기가 오가는 중이다.




난 창회랑 마찰 빚고 싶은 생각이 없기 때문에 최대한 저기에 언급된 내용만 반박해 둔다..

만약 내 글에 이상한 점이 있으면 Demon 같은 애가 말해줄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