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 SNS에서 존나 핫했던 키워드 '시나리오 개변'


"가아아아아아암히이이이 우리 존잘님이 영혼을 갈아넣어 만든 시나리오를 하등한 키퍼 새끼가 '개변'을 한다고?"


"어메메메 사람들 여기 보소 우리 존잘님 '작품'을 즈그 맘대로 뜯어고치는 무도한 새끼들이 있소 ㅋㅋ 저작권 의식도 없는 미-개한 새끼들 ㅋㅋㅋ"


ㄴ같은 풍조가 모 SNS에 있었지. 이들이 생각하는 마스터, 혹은 키퍼는 걍 시나리오 읽어주는 기계야. 그 SNS에서 한창 돌던 시나리오에는 마스터나 키퍼가 NPC를 통해 하는 대사나 선언까지 사전에 모조리 쓰여 있었지. 그냥 읽어주라는거지. 


플레이어가 일탈하면? 갑자기 그 '대본'에 있는 행위를 넘어서는 일을 하려고 들면 어쩌려구? 아 물론 이런 시나리오는 대부분 밀실 시나리오고, 플레이어가 만나는 NPC는 하등한 PC가 건드릴 수 조차 없는 존나 짱쎈 존재로 설정되기 때문에 플레이어가 뻘짓거리 하려고 해도 강제로 레일로드 기차에 탑승시킬 수 있지.


아 물론 지들끼리 재밌으면 돼. 사실 TRPG 플레이보다 TRPG 룰북 고아먹는게 더 재밌으면 그렇게 하는게 맞지. 근데 즈그들 방식이 존나 옳다고 jinjung한 TRPG ㅋㅋㅋ 하면서 여기까지 똥물 튀기면 좀 곤란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