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문제가 아닐까. 전투 외적인 부분에서 저 둘이 각각 특화된 분야는 잠행, 함정 탐지 및 해제, 어느 정도의 교섭(로그는 인간 대상, 레인저는 동물 대상)인데... 잠행은 둘째치고 함정 자체가 보통 사람들은 자물쇠에 딸린 독침이나 천정에서 발사되는 볼트 같은, 기계적인 함정에 대해선 어느 정도 친숙한데 비해서 야생의 함정(그린베레 애들이 게릴라전 할 때 만들 거 같은)에 대해선 별로 감이 없어.
그리고 교섭 분야에 있어서는... 상대가 인간이면 뇌물을 쓸지 협박을 할지 등등 어떤 식으로 접근할지도 다양하고 상대의 반응도 풍부한데 비해서 동물은 반응이 너무 밋밋함. 별다른 특수 능력이 없으면 동물과 대화 같은 거 해도 동물의 지능이 높아지는 게 아니니 들을 수 있는 정보도 한정적이고. 게다가 인간은 0레벨 민간인부터 20레벨까지 골고루 있으니 전투 대상으로건 교섭 대상으로건 캠페인 초반부터 후반까지 골고루 나올 수 있는데... 야생 동물은 강해봤자 한계가 있으니 중렙 이후부턴 적으로건 뭐로건 잘 안나오게 됨. 지성을 가진 마법적 야수 같은 것도 어느 정도 한계가 있고.
결국 관련 컨셉잡은 플을 마스터부터 참가자까지 같이 취향맞추고 하는게 답인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