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PG&ORPG를 시작한지 이제 막 8개월쯤 되었네요.
콜 오브 크툴루, 페이트코어, 던전월드, D&D, 겁스, CST(음?), 그리고 13시대까지
여러가지 룰들을 한번쯤 또는여러번 해봤고 지금도 몇개는 재미있게 진행중이네요.
그리고 이번에 엘돌란의 그림자들을 무사히 마쳤습니다.
우선 이것이 가장 기억의 남는 시나리오가 될꺼라고 이미 알고는 있었습니다. 왜냐하면 처음으로 정식 시나리오집을 끝내본것이기 때문이니깐요.
처음에는 그저 다른 용병들처럼 한가지 특별한것을 짊어지고 있는 모험가들이였죠, 그리고 엘돌란에 알수없는 정체불명의 공격으로 시작된 사건을 하나 하나
해결에갔어요. 그리고.. 강력한 적들도 만나고 또 가슴아픈 패배도 겪었고 또 멋진 장면들과 감동적인 장면들도 연출하였습니다.
저는 제시라는 음유시인을 플레이 하였어요, 뭔가 알수없는 4차원적 캐릭터 아이 같으면서도 또 사건에는 진지하게 임하는 캐릭터를 소화하게 되었는데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가끔은 엉뚱하게 시체의 피를 살짝 맛봐서 언제 죽었는지 알아낸다던지? 처음보는 풀을 그냥 거리낌없이 먹는다던지? 정보를 얻기 위하여 술집에서 재미있는 이야깃 거리도 사람들을 불러드린다던가, 전투중 이상한 말들로 동료들에게 힘을 실어주었죠.
비록 무시무시한 레드 드래곤도 또 세계를 위협에 빠트리려는 리치의 계획도 아닌 그저 엘돌란의 위기를 해결하는 일이였지만, 마치 그순간 만큼은 세상을 구하는 용사가 된기분이였습니다.
TRPG&ORPG를 시작하면서 정말 처음으로 느껴보는, 엄청난 성취감과 우리가 무언가 용제국에서 일을 해냈다는 자부심은 정말 길고 긴 40여편의 장편세션이나.
한판의 비디오게임보다 감동적이였고 또 행복했습니다. 비록 다른 두분과 함께 새로운 모험을 떠나기는 힘들었지만, 새로운 만남도 좋은법이니깐요.
다음은 시체왕의 왕관의 비밀과 음모를 해결 해봐야겠네요.
근데 이건 리뷰가 아니라 후기자나! 낚임...
이게 무슨 리뷰냐. 황충이 쓴 글이 훨씬 낫구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