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모노 글 보기 싫은 사람을 위한 한줄 요약: 크툴루 신화 팬인데 냐루코 OK 데몬베인 극혐
나는 TRPG 오타쿠 아-니메 오타쿠 보겜 오타쿠를 겸하고 있는데
냐루코는 내 애니 취향은 아니었지만
크툴루 세계관을 모욕한다는 느낌은 못받음 그냥 소재만 가져다가 러브코미디 장르 만든거라
니알라토텝보고 냐루코 드립을 치는 혼모노는 있어도 어디까지 드립이지 진지하게 설정에 끼워넣는건 본적이 없음
그래서 오히려 냐루코는 크툴루 세계관 오따꾸계에 많이 알려줘서 고마움
근데 데몬베인인지 트롤악마인지 하는 이 빌어먹을 시리즈는 진심으로 극혐이다
이 시리즈가 극혐인 이유는 크툴루 신화를 나름 진지한톤으로 무겁게 다루면서 인간찬가 이지랄하고 있기 때문
장르야 거대로봇을 넣든 광선검을 휘두르던 상관없는데 주제의식이 안티 크툴루에 가까움
결말 기준으로 주인공이 12차원 넘나들면서 아우터갓들 썰고다니는 크레토스같은 새끼야
즉 강대한 우주적존재들을 썰고 다니는 주인공에 감정이입해서 보는 전형적인 신화적 영웅서사시라는거지
여기에 인간찬가적인 소스듬뿍 뿌리고
냐루코는 설정에 대놓고 러브크래프트가 쓴 소설이 돌아다니는 세계라서 나같은 혼모노가 '빼애액 나의 하스터짱은 그렇지 않다능' 했을때
'아.. 그건 그 지구에서 그렇게 통용되는거고 저희랑은 상관없는거네요 ㅎㅎ'가 되는데
데몬베인은 크툴루 설정을 어거스트 버전으로 아주 잘써댐
다 쓰고 보니 이게 무슨 주저리주저리인지 모르겟네 아무튼 그렇다고 크툴루 토크할때 데몬베인은 그 글자도 안보였으면 하는게 내 마음
데몬베인 아는 할아버지들은 더 유입될 일 없으니 다행이지!
ㄴ 내 주변에는 있으니까 문제...
그래도 같은 회사의 사야의 노래는 진짜 러브크래프트 소설 씹덕화 절묘하게 했다 싶음 작품
사야의 노래는 명작이지...
추천을 안 할 수가 없군.
씹뜨억
난 데몬베인으로 크툴루 알게돼서 별로 신경 안쓰이더라
데몬베인이나 냐루코는 크툴루 신화에서 고유명사만 갖다쓴 완전 다른 무언가로 생각해서 상관없는데, 러브크래프트 이름까지 팔아먹어가면서 (사후 콜라보 시발) 팬픽쓴 덜레스+a는 용서가 안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