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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크가 제대로 걸렸는지는 모르겠네.
어쨌거나
대망의 캠페인 엔딩을 내야 하는 시점에 안타깝게도 소서러 PL이 갑작스럽게 입원했음.
좀 기다려보다가 하루이틀로 나을게 아니래서... 곧 전역하는 사람도 있으니 그냥 아쉬운대로 플레이어 두명이서 엔딩 내기로 했음.
소서러 PC는 내가 대신 전투요원으로만 굴리기로 하고.
유종의 미를 거둔다는게 참 어려운것 같다.
두 PL 모두 (사실은 세 PL 모두) 그들의 앞을 가로막는자라면 뚝배기를 부수고 나아가는 스타일이기에 순수한 핵 앤 슬래쉬 던전깨기 판이 되었음.
위저드 PL이 외곽순환도로를 타야 한다면서 갈림길에서 오른쪽으로 크게 돌 것이라고 선언하며 앞장섰는데
소 뒷걸음질 쥐밟 격으로 아이템이란 아이템은 다 챙기고 최단루트로 보스까지 족쳐버리는 그런 동선을 그리게 되었음.
뭐지 이사람 진짜 별의 별 이상한짓은 다 하는데 어떻게 보면 거의 다 맞는 선택임;;
...그러나 오늘 다이스 갓은 플레이어들을 따라주지 않았음.
초장부터 Mormesk the Wraith 한테 라이프드레인 크리티컬로 쳐맞고 HP까여서 골골거리는 파티로 던전을 돌게 되는데...
누우면 클레릭이 살려내고 누우면 클레릭이 살려내고
으으 그만 날 죽여줘... / 아니된다 넌 아직 쓰러질 수 없다
이런 느낌으로다가.
큐어운즈 스크롤 챙겨둔 라이프도메인이라 가능한 일이었지...
그 와중에 소서러는 캐릭터부터가 자기 주인이 없다는걸 인지하는지 어택롤이 10 위로 올라올 생각을 안함.
결국 중반부터는 실질적으로 몽크가 혼자서 딜 다넣고 옆에 위저드는 스펠슬롯 다 날라가서 캔트립이나 쿼터스태프로 깨작거렸음.
그렇게 꾸역꾸역 전진해 최단루트로 블랙스파이더를 족치고(클레릭한테 inflict wounds+spiritual weapon 1타 맞고 원킬당함) 광산을 점령한 뒤,
시간을 들여 이런저런 돌아댕기는 몬스터들을 처리하고 광산에서 나오는 이익의 1할을 떼 먹기로 록시커 형제와 딜을 치면서 이야기가 끝이 났다.
사실 5레벨 찍기엔 경험치가 좀 모자랐는데 어차피 끝난 캠페인이니 경험치 좀 더 얹어줬음.
게임 외적으로는 한창 전투 조지고있는데
리얼 월드에서 연대주임원사+당직사관 인카운터를 맞아버려서 사이킥대미지 좀 입은 상태로 진행해서 힘들었다...
이제 다들 막 전역하고 신병도 안들어오는데 100명 넘던 중대 총원이 반토막 직전인지라 거기에 파견까지가면 TR하기 힘들것 같음.
나도 전역까지 그렇게 안남았으니 다른 취미생활이나 깨작거리면서 시간 때워야겠지 싶당...
크툴루 컨피덴셜 사놨으니 그거 들고와서 할까 싶기도 하고
스톰킹즈 썬더도 사놨는데 이건 돌리기 좀 힘들겠지...
쨌건 나름대로 대장정이 막을 내렸다.
다들 나름대로 즐겁게 한것 같았고...
그래도 아쉽넹
중대 총원이 반토막이라니 이것이 군축인가...
원사랑 당직사관이 이상한 거 한다고 뭐라 해요? 왜 사이킥 댐지 입음?
스톰킹즈썬더 볼 땐 재미있었는데 직접 돌리니까 뭔가 좀 미묘한 부분이 있는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