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론처럼 로우레벨 하이마나도 있지만
보통 로우판타지의 반대인 에픽판타지를 하면
문제가 발생하는데 그 이유를 3글자로 정리한다.


\"전자전\"


일단 로우판타지를 벗어나는 지점이 어느정도 수준이냐부터 구분지어야하는데, 탐지마법으로 적의 위치와 계획을 파악한다음 고속비행형 여행주문이나 텔레포트로 이동하는정도를 의미한다. 즉, 물리적인 여행의 방해요소가 사라지는거. 이걸 제약하려면 저런게 안되는 빡쎈 차원으로 보낸다거나, 상대 본거지라 상대도 탐지저항과 텔포방어 등이다.

후자의 경우 어디선가 본거같을텐데 근미래의 전자전이 떠오르게 될거다. 찾아서 기습하면 이기고, 찾을때까지 많은 시간은 그냥 무의미하고.

문제는 마스터도 플레이어도 이러한 전자전 형태로 흘러갔을때 발생하는 상황을 서로 잘 모른다. 영화에선 해커가 버튼만 누르면 전자전이 이기거나 지거든.

이걸 게임으로 구현하면 결국 숫자높은쪽이 이긴다처럼 게임적 선택지가 없어지고 스펙경쟁으로 몰릴 가능성이 높다. 가령 신성레벨을 지니고 있어 반경 10마일내 모든 정보 가 자동으로 알아진다면, 얘내들이 즐기는 놀이는 그냥 치고박는 싸움이 아니게 된다. 탐지력 20마일이 이기거나 저걸 막을수 있는 녀석이 이길 가능성이 크지.

기습만 전개하면 원패턴 노잼이라 전자전파트는 서로 상쇄되었다고 처리하고 정면승부처럼 진행하게된다. 서로 인플레된 스펙으로 싸울뿐 딱히 저렙에 비해 의미있진않다. 그래서 댄디에서 황금레벨 운운하며 로우판타지의 경계안에서 인간을 초월한 스펙을 즐기는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