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브니카 주말이 다가오니 소개해 보는 라브니카 서플먼트에 대해 알려진 정보.

일단 MTG 쪽 설정만 봐도 이 차원은 꽤 재미있는 곳임.


자연 환경

라브니카는 차원 전체가 하나의 도시와 같음. 그러니까 아주 흥미로운 자연 환경 그런 건 보기 힘든 편임.

원래 산 꼭대기인 곳에서나 라브니카의 지표면을 구경할 수 있고 뭐 그런 수준으로 도시화가 되어 있거든.

다만 도시에도 여러 구역이 있듯이 이 차원도 여러 구역으로 분할되어 있고, 그 안에서의 삶은 각기 다름.

예를 들어서 야만성 개쩌는 그룰 부족이 통제하는 곳이라면 이놈들이 뭔가 복잡한 건 대개 다 박살내놓기

때문에 도시스러운 모습은 거의 찾아보기 어렵고 뭐 그런 식임.


길드

라브니카의 사회는 열 개의 길드들을 중심으로 돌아감. 각 길드들은 특화된 영역이 있고, 자기들 나름대로

세계를 바라보며 다른 길드들을 자기들보다 한 수 아래라거나 뭔가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는 그런 놈들임.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놈들이 대개 죽기 살기로 안 싸우는 이유는 아주 옛날에 길드팩트라는 맹약을 맺고

합의를 했기 때문임. 그러다가 또 분쟁이 터졌는데 이때는 대표를 한 명씩 보내 라브니카에 숨겨진 미로를

돌파하는 걸로 경쟁을 하기로 했고.... 열 명의 대표가 모두 동시에 도착하는 바람에 포상으로 각자 대량

살상 마법을 쓸 힘을 얻어서 라브니카가 얘들끼리 싸우다가 그대로 망할 뻔 했었음. 이걸 제이스라는 놈이

화해시키고 그 덕분에 살아있는 길드팩트의 위치가 되어 열 길드들을 조율하는 역할을 맡게 됨. 그래서

현재는 제이스가 열 길드들을 조율해야 하는 상황인데... 잘 될지는 모르겠다.


기본적으로는 에버론의 드래곤마크 가문들 생각하면 얼추 비슷할 듯. 다만 얘들은 혈통빨인 드래곤마크와

달리 비교적 손쉽게 아무나 길드에 가입할 수 있고, 길드에 가입을 안 하는 사람들(Guildless)도 없진 않음.

또한 이번 라브니카 서플먼트에서는 기본적으로 길드가 캐릭터의 클래스 선택에도 연관을 주는데, 그 대신

각 길드 별로 고를 수 있는 배경 선택지, 길드별 전용 주문들 뭐 그런 옵션들을 넣어주는 거 같음.

그러면 각 길드에 대해 아주 짧게 알아 보자.


아조리우스 - 법규맨들. 문제는 요새 말 많은 판사들마냥 이놈들의 법들은 남들 기준에서는 묘한 게 많음.

보로스 - 라브니카 사회의 경찰 겸 군대 역할을 하는 길드. 조직 구성상 매우 계급주의적이고 뭐 그런 편임.

디미르 - 첩보와 감시를 맡은 길드. 원래는 존재 자체를 감췄는데 사실 그 존재를 알 사람은 다 알고 있음.

골가리 - 식량 공급 등을 하는 길드. 시체를 버섯 양분으로 쓰고 그 버섯을 사료로 쓰거나 나누어주고 그럼.

그룰 - 야만성을 추구하는 애들. 당연히 도시 생활에 잘 적응을 못해서 폐허라든가 그런 데 모여 살고 그럼.

이젯 - 기계 만지는 공돌이들. 원래 공공시설 보수 담당인데 길드장부터가 미친 공돌이 용이라 미쳐돌아감.

오르조브 - 부패한 종교단체. 지도부부터 너무 돈독이 올라서 죽은 뒤에도 자리를 안 내놓는 유령들 집단임.

락도스 - 좀 꺼림칙한 오락, 서비스업 등에 종사하는 길드...는 훼이크고 이 동네 공인 범죄자 겸 미친 놈들.

셀레스냐 - 자연의 질서를 숭배하는 종교에 가까운 길드. 그나마 열 길드 중에서 제 정신에 속하는 편임.

시믹 - 의료 담당 길드라면서 생물 만지는 공돌이들. 혼종이나 그런 거 만들고, 음모 꾸미다 망한 적도 있음.


종족

종족도 굉장히 다양함. 예를 들어 라브니카에서는 고블린이나 오거같은 종족들이 다 기본적으로는 일반인

취급이고, 거기에 MTG 쪽에만 나오는 종족인 비아시노(Viashino, 리자드포크와 비슷한 파충류 종족)나

베달켄(Vedalken, 파란 피부의 공돌이 종족), 코끼리 인간인 록소돈(Loxodon) 같은 종족들도 존재함.

거기다 미친 시믹 놈들은 인간이나 엘프 같은 종족에 다른 생물을 스까해서 돌연변이를 만들어 내고 그럼.

이 종족들은 모두 Unearthed Arcana에 테스트로 나왔었고, 라브니카 서플먼트에서는 일단 켄타우로스,

미노타우로스, 록소돈, 시믹 돌연변이, 고블린이 인간이나 엘프와 함께 플레이가 가능한 종족으로 확정임.

아니 왜 곤충 종족인 크라울(Kraul)이나 그런 애들은 플레이 가능한 종족으로 안 넣어줌? 나쁜 놈들.


아이템

길드 열쇠룬(Keyrune)이나 길드 부적(Charm), 길드 인장(Signet) 등 각 길드의 상징과 연관되는 마법

아이템이나 각 길드가 주로 담당하는 영역에 관계되는 아이템 등이 추가될 예정.


지역 예시 : 10번 구역

여섯 개 구로 구성된 라브니카의 지역. 일단 기본적으로 라브니카의 지역 예시로 여기 데이터를 주는 듯.

한때 아조리우스 길드의 대표로 길드간 경쟁에 나섰고 지금은 길드팩트의 비서관 노릇을 하는 라비니아가

이 동네 출신임.


서브클래스 옵션

클레릭에게는 질서 도메인(아조리우스나 보로스 길드라고 생각하면 될 듯) / 드루이드에게는 포자의 서클

(이것도 골가리나 시믹 길드 생각하면 될 듯) 선택지가 추가됨.


NPC들

MTG에서 전설적 생물 카드로 나왔던 애들 중 일부가 여기에도 NPC로 출연함. 예를 들어서....



셀레스냐 길드의 에마라 탄드리스나 오르조브 길드의 테이사 카를로프 같은 캐릭터들이 NPC로 나옴.


모험 소재

당연히 길드간 분쟁이 가장 큰 모험의 소재고, 그 외에도 우리 동네에 사는 좀 이상한 놈들을 때려잡거나

길드의 대의를 위해서 뭔가 행동하는 그러는 걸로 모험 소재를 만들 수 있음. 상대할 수 있는 세력이 많이

있다보니 파티와 적대하는 놈들이 어느 길드냐에 따라서 그놈들의 목적이나 수단이 전혀 다를 수 있거든.

물론 현재 MTG 쪽에서 진행 중인 라브니카 스토리는 니콜 볼라스라는 나이많고 사악한 용이 라브니카를

손에 넣으려고 음모를 꾸민다는... 그런 전개로 가고 있는데 그걸 그대로 적용할 필요는 없을 거 같음.


3줄 요약

D&D 관점에선 좀 특이한 세계관을 배경으로 하는 서플먼트.

MTG를 하는 사람이라면 여기 설정들이 좀 익숙할지도 모름.

지금까지 나온 정보로는 꽤 괜찮아 보이는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