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다 좀 해봤다 싶은 수준으로 해봤는데,

어차피 둘을 비교하는 글은 갤에 꽤 많으니 새삼 다 적을 필요는 없는 거 같고.


내가 둘다 해보고 느꼈던 특징 중 하나는 성장 방향의 차이가 좀 있었다.


아리안로드는 레벨업=강해진다 였음.

스킬 늘어나고, 대미지 늘어나고, 주사위 한개 더 굴리고.

전투 중심의 시스템이니 당연한 이야기긴 한데

초기 레벨대 와 달라지는 건 주사위 갯수와 피해 차이... 같은 느낌이었다.


소월은 레벨업=할 수 있는게 많아진다 였다.

이쪽은 클래스를 구입하는 방식이라 그런거겠지만

피해가 눈에 띄게 늘어나는 건 아닌데

자잘한 판정에서 보너스가 더 붙고,

명예점 덕분에 캐릭터 굴리는 맛이 좀 더 있었다.


둘 중 하나를 하라면 소월이긴 한데, 위력표는 진짜 하우스 룰 적용하고 싶어짐.

예전에는 이게 나름 다양한 데이터 표현이 가능한 장점도 있다고 생각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다양한 데이터를 표현할 필요가 있나? 싶음.

어차피 피해 외에서도 다양하게 꾸밀 수 있는 룰이니 피해 정도는 그냥 주사위 굴림으로 퉁쳐도 될거 같고.

기회되면 하우스룰로 피해방식 바꿔서 해보고 싶음.


특히 명예점은 재미를 못느낄 사람은 있어도, 싫다는 사람은 없을 거 같은 시스템인데...

난 이 명예점 규칙이 좋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