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d,  매력적인 클랜들이 많습니다만 그만큼 서로 어울리기 힘들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일반 판타지에서 전사, 마법사를 고르는 것은 이미 특정 능력치를 담당하고 그룹을 이루겠다는 역할분배의 역할을 합니다만

wod의 클랜은 그런 역할을 하기 힘들지요.

클랜 목록을 보고 그중에 하나를 결정하거나 다른 플레이어랑 겹치지 않게 클랜을 결정하는 것만으로는 아직 많은 것이 부족한 것입니다.

많은 플레이어 분들이 힘들어하는 부분이고 또 씬제 등으로 대표되는 일본 룰에 비해 wod를 더 까다롭게 느껴지게 하는 원인입니다.

도시속에서 자신의 영지를 소유하면서 또 수십수백의 하인을 거느리기도 하는 혈족들이 어떻게 "한 연대기에 출현할 수 있을까요?

v20에서 플레이어들이 무리를 형성하는 몇몇 플롯들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1. 대부의 뜻

자신의 스승이나 대부가(스승은 같을 수도 있습니다)  자신의 계획을 위해 플레이어들을 한 자리에 모았습니다. 플레이어들이 신참 캐릭터들을 다루고 있을 때 시작하기 좋은 방법입니다.

2. 늑대들

플레이어들은 잔인한 도시에서 살아남기 위해 무리를 이루었습니다. 무리의 존속을 위협하는 적이 나타나는 것이 이상적이겠네요.

플레이어들중 누군가가 피의 사냥을 선포당했다던지, 박해받는 카이티프와 틴블러드의 무리 등이 상상됩니다.

3. 냉혹한상어의 무리

플레이어들은 도시를 정복하거나 권력 등을 얻는 등 한가지 목표를 수행하기 위해  모였습니다.

4. 존명

프린스와 같은 절대자의 명에 의해 공통의 임무를 수행합니다. 서로 다른 목적을 설정할 수 있고 그래서 가장 많은 컨셉을 수용할 수 있지만 그만큼 연대기가 흘러가기 힘들고 플레이어들의 실력이 필요합니다.

등등


  혈족의 관점에서 소개한 무리 만드는 방법이긴 합니다만 결국은 trpg에서의 기본인 합을 맞추는 것을 말하고 있습니다

판타지에서 다른 플레이어의 동의 없이 힘법사 등을 하려하면 민폐나 다름없죠. 당연히 힘법사 같은 것은 일반적인 역할 수행과 어긋나기 때문이니까요.
이 경우 플레이어들 중 다른 누군가가 지능 혹은 지혜 능력치를 대신 담당해 주는 것이 합의일 것입니다.

Wod에서도 판타지에서의 역할군 까지는 아니지만 합의는 중요합니다.
인내심이 없고 뭐든지 꺼내고 열어봐야 하는 캐릭터는 침착하고 신중한 캐릭터 앞에서 그 특징이 드러날 갓입니다.
귀족적이고 아름다운 캐릭터가 지저분하고 이기적인 캐릭터를 만나는 이유는?

그런데 wod의 장점이기도 한 문제점이 플레이어들의 설명을 중요시 한다는 것인데요

첫 주자가 캐릭터 시트를 짜는 것까지는 문제가 없으나 다음 주자부터 문제.

상대 설정을 존중하면서 만드려고 하면 힘들고 어렵고, 그렇다고 무시하고 자기만의 캐릭터를 만드려면 서울사는 철수, 미국사는 가브리엘이 되어버리고.

물론 wod에 대한 열의가 있는 사람이라면 사랑으로 극복이 가능하나 문제는 신참 등이 매우 어렵게 느낀다는 점

뭔지 맛이나 볼까 하면서 손댔다가 떨어져 나가는 사람이 부지기수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