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마스터링을 하면서 반 년 정도 진행한 토요일 5판 세션이 끝났음. 좋은 사람들이기도 하고 정도 들었기에 계속해서 하고 싶었지만 한 명은 현실 사정으로 나갔고 나와 플레이어 세 명이 남게 되었음. 당시에 나는 일요일에도 마스터링을 하고 있었기도 하고 플레이어로서 하고 싶어졌기에 남은 세 플레이어들에게 마스터링을 해 줄 수 있냐고 물어봄.
정말 다행히도 한 플레이어가 알겠다고 스프롤 중장편 마스터링을 해주겠다고 함. 나는 당연히 좋아라하면서 잘만 맡겨주십쇼 헤헤. 이랬지. 마스터링을 맡은 플레이어가 플레이어 4명으로 진행하고 싶다고 추천해줄 사람이 있냐고 물어봄. 아쉽게도 지인 중 한 명이 관심을 가지고 있었지만 시간이 부족해서 참여를 못 한다고 해서 공개 구인을 하게 됨.
경험자라는 사람이 자원을 해서 이 사람을 끼고 스프롤 세션을 하게 됨. 배경이 쌈마이한 배경의 스프롤 세션이었기에 다들 처음 만나서 캐릭터 메이킹을 할 때 피자 가게에서 일하는 외노자 전직 군인, 대털맨, 고철상에 가까운 엔지니어, 진짜 여고생 해커가 나오게 됨. 진짜 여고생 해커는 누구냐고? 당연히 이 사람이지. 누구겠어. 그렇지만 쌈마이한 배경이었기에 이는 충분히 감안할만 했음. 사이버 KATANA NINJA 여고생까지는 아니였기도 하고.
캐릭터 메이킹을 끝내고 다음 주에 세션이 시작됨. 세션 내용 자체는 무난한 내용이었음. 스프롤답게 의뢰 받고, 조사하고, 침투하는 그런 내용. 한 번도 스프롤을 경험하지 못한 세 명에게 딱 어울리는 그런 세션이었음. 근데 이 세션이 이 새끼때문에 좆같아짐. 로그가 날아가서 캡처를 못 해왔는데 어떤 상황이 있었냐면 침입을 하는 와중 보안 센서가 울릴 상황이 있었음. 마스터도 해커가 이를 무력화시키거나 할 줄 알았는데 이 새끼는 이렇게 RP하더라.
'@웹서핑'
순간 벙쪄가지고 잠시 다들 채팅을 멈추다가 마스터가 다시 물어봐서 결국에는 무력화시키는 걸로 됨. 이것이 대표적이었고 계속 하면서도 '이 사람 진짜 경험자 맞나?' 싶을 정도로 고개가 갸웃해지는 것이 대다수였음. 그리고 이번 세션이 끝나고 원래 있던 플레이어 중 한 명이 나감. 이 플레이어가 나와 친한 플레이어인데 마스터에게는 자신도 현실 사정때문에 바빠서 못하겠다고 했지만 나중에 물어보니까 저 새끼가 좆같아서 못하겠다고 한 거였음.
아무튼 그렇게 내 첫 스프롤 세션은 터져버리고 말았음. 저런 새끼랑 같이 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도 들고, 원래 팀원들이 하나 둘씩 사라지는 것 때문에 알자 타임이 세게 왔지만 사이버펑크라는 배경 자체가 내게는 낯설면서도 흥미롭고, 마스터링을 자원해준 팀원에게 미안하고 고마운 감정도 있어서 나는 계속 남아있었음. 마스터도 터진 것때문에 잠시 스턴이 걸린 것 같았지만 재차 구인을 해서 진행하자고 함.
다행히도 이번에는 내 지인 중 스프롤에 관심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시간이 있는 사람이 있었음. 이 사람을 데리고 다시 세션을 진행하게 됨. 캐릭터 메이킹을 하고 다음 주에 세션을 진행해야하는데 원래 있던 팀원과 저 새끼가 지각을 함. 그래서 세션이 다음 주로 미뤄짐. 다음 주에는 원래 있던 팀원은 지각한 것 때문에 미안한지 30분 일찍 와 있어서 오늘 세션은 할 수 있겠구나 하는 마음에 들떴지. 근데 이 새끼가 안 옴.
마스터가 세션 시간이라고 오픈 카톡에 올림. 안 봄. 다 같이 계속 기다리다가 30분이 지나니까 마스터가 사과를 하면서 세션을 터뜨림. 알자타임이 온 것인지 남아있던 팀원도 못할 것 같다고 나감. 착잡한 기분으로 세션 방에서 나가서 기다리고 있는데 드디어 답이 옴.
그 답이 이거임. 진짜 존나 좆같다고 생각하는 점이 참피새끼도 아니고 씨발 무슨 1시간 40분동안 화장실에 처박혀있냐? 그리고 그렇게 화장실에 처박혀있으면 핸드폰이라도 쥐고 있던가. 씨발. 그리고 가장 좆같은건 저 말만 하고 튀어버린거임. 사과라도 제대로 하던가, 말을 들어보던가 하고 나갔으면 괜찮았을텐데 저딴 말만 하고 튀어버린거임. 그렇지만 죽창글을 쓴 이유는 이것때문이 아님. 저 정도야 빡치긴 하지만 그래 저런 새끼도 있는거지하고 넘어갈 수 있거든. 단편 구인글이나 상시플에서 저런 새끼 원투데이 보는 것도 아니고.
그런데 세션 터뜨리고 설사튀한 새끼가 이딴 글이나 처쓰니까 좆같아서 못있겠더라. 씨발 새끼야. 엿이나 먹으렴.
개추...이거 나도 플레이어였고 나도 찌르려고 했던 죽창인데 한발 늦어버렸누
해명하자면 그때 약 먹고 병원 들락거릴 정도로 안 좋았고 + 갑자기 추가된 주말 일정탓에 번번히 늦어서 플하기 힘들었음. 그래서 걍 나온 거. 난 진짜 죽을정도로 아파서 빠진건데 내가 봐도 좀 병신같이 빠지긴 했네... 미안하다.
애새끼도 아니고 그 말 하기가 그렇게 힘들었음?
카톡 한줄이 힘들정도로?
지금도 해명을 유동으로 하고 있는데 뭐....
죽창추
그래 이래야 턀갤이지!
간만에 보는 죽창이다
이건 찌를만하네 . 저새끼 병신맞네
앙죽창띠~
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탈주하는거 몇번 봤는데 나름 유명인사인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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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속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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