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인할만한 곳이 카페 / 트위터 밖에 없다보니 자연히 양쪽 모두에서 구인을 하게 됨. 물론 양쪽 다 그간 싼 게시물같은거 스캔해보고 견적을 내봄. 카페 같은 경우 별 병신같은 글이나 댓글에 앞뒤 없이 씹소리 써놓은 놈이나, 과거에 신고 먹은 놈이면 거름. 닉세탁이 지나치게 잦은 놈들도 왠만하면 이런 작업으로 걸러지니까 닉변하면서 과거 세탁하려는 놈들은 헛수고라는거 알아줬으면 좋겠다.(카페는 닉변해도 과거 닉으로 검색이 되더라)


트위터의 경우 바이오에 싸질러놓은거 보거나(XXX젠더, XXX로맨틱, XXX섹슈얼, 정병러, 우울러, #내가_워마드_운영자, 청혐 이런거) 트윗, 리트윗 훑어보고 닉넴같은 것도 검색해봐서 과거에 죽창에 꽂힌 놈들도 걸러냄. (그리고 애초에 초창기에 이렇게 걸러진 친구들은 블언블이나 블락을 하기 때문에 한번 걸러두면 잘 안만남)


물론 그것 뿐만이 아니라 턀갤에 쌓인 죽창 념글에서 몇 몇 유념해둬야할 만한 놈들 기억해두고 아이디 대조도 해봄.(블랙리스트 만든거 아님) 그리고 몇몇 친한 알창 트친들 플레이 로그같은것도 심심할 때 읽으면서 중간중간 갑분싸 싸지르고도 나몰라라 하는 놈들 아이디도 기억해두고 있음. (역시 블랙리스트 따로 만든거 아님)


그렇게 아득바득 구인풀의 수질을 조절하다보니, 구인하면 최소한 100점 만점에서 60점짜리 플레이는 보장할 만한 플레이를 즐기고 있는데... 문제는 이 취미 자체의 음습함, 구정물스러움 때문에 언젠가는 반드시 위장된 설사똥에 발을 깊게 디디게 된다는 것이다. 정말 아무리 주의 깊게 새롭게 충원된 플레이어의 과거 행적을 훑어봐도 스캔에 걸리지 않는 좆병신들이 분명 튀어나온다. 이런 놈은 한번 트리거 걸리면 정말 감탄이 나올 정도로 좆병신같은 짓을 하기 때문에, 이런 경우엔 화도 잘 안 난다. 그저 이런 좆병신 새끼가 어떻게 아직까지 숨쉬고 살아있는지 궁금해질 뿐이다. 구체적인 썰은...굳이 풀 이유는 없겠지. 옛날 턀갤 발암글만 검색해봐도 유사 사례 많이 나오는데 뭐.


어쨌든, 그런 여러 좆병신들과 좆비비며 구데기처럼 알창인생 지속해 온 나도 깨끗한 인간은 아님. 근데, 그런 경험들을 통해 알게 된 것이 있음. 사람의 됨됨이는 그 사람이 쓰는 글이나 싸지르는 말로 평가하는데엔 한계가 있다는 점이다. 2000년대 중반부터 저세상 인권 투사처럼 트윗질하던 놈이 다른 플레이어한테 (검열) 하는 일도 심심치 않게 봤고, 세상에서 지가 제일 도덕적이고 고결한 것처럼 글싸지르는 놈이 안보이는데서 나를 대상으로 (검열)하던 것도 기억함.(모를 줄 알았지 힝) 정의롭고 도덕적인 글을 싸고, 리트윗하고, 아가리 터는 것은 이 세상에서 가장 쉬운 일임. 반대로, 정의롭고 도덕적으로 행동하는 것은 정말 어려운 일임.


잠깐 이야기가 샜는데, 아무리 플레이어를 주의깊게 가려 받는다고 하더라도 실제로 좆을 비벼보기 전까지(=진지빨고 플레이 하기 전까지) 그 사람의 옥석을 가려내기 힘들다는 뜻이었음. 정말 초연해질 필요가 있음. 플레이가 잘 되더라도 운이 좋았을 뿐이고, 플레이가 씹창나더라도 어쩔 수 없는 일이라는 관조적인 자세를 취해야 그런 좆병신들에게서 자신을 지켜낼 수 있다는 뜻임.


P.S. 야이 (검열)아! 인터넷에 쓰는 글로 너를 만들려고 하지 말고 네가 너 자신을 만들어라! RT 딸 한번 거하게 치면 세상 구한거 같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