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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일행의 명성


> 우리 팀의 PC들은 항상 음습하고 냉소적인 연쇄살인마 집단처럼 행동함

> 눈에 띄는 모든 NPC들을 쓰레기처럼 대함

> 파이터는 무슨 말을 꺼내던 재수없게 빈정거리고, 레인저는 구석에 찌그러져 주변 사람들을 우울하게 만들고

> 위자드는 연구에 열중하지 않으면 신경질적인 괴짜고, 로그는 항상 뭔가 훔치려 하고, 클레릭은 사령술에 지나치게 집착함

> 평소 전투가 아닌 판정에 실패하자마자 강압적인 협박과 폭력을 휘두르면서 이런 자기주장을 항상 과시함

> 그런 와중 일행의 사회적 위치/명성이 전혀 환영받지 못하고, 대다수의 사람들이 뭔가 죽었으면 하지 않는 이상 일행을 찾지 않으며,

> 그 누구도 그들을 영웅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해주자 불평을 늘어놓더라

정말 이해가 안된다고. 그럼 어떻기를 예상한건데?


 나같으면 일행이 불법적인 일을 주기적으로 저지르고 그에 대한 증인이 (살아)남아있다면, 강한 현상금 사냥꾼들을 보내 일행들에게 제동을 걸려 할거야.

그런 악명을 알게 된 사람들의 반응도 달라지도록 하고 말이지.

상점이 물건을 팔려하지 않고, 귀족들은 면담하려 하지 않고, 신전들은 쫒아내려 하겠지.

한 무리의 재수없는 얼간이들에게 걸맞는 결과가 내리도록 말이야.

ㄴ 몇몇 신전은 아직 반겨줄걸. 시커먼 해골 장식이나 피묻은 제단은 무시하면 될 거야...

귀족들로도 마찬가지고. 물론 칼렌 왕은 그들을 만날 생각이 없지만, 해골파괴자 울쑤르 경은 그들의 스타일이 마음에 들고, 몇몇 일거리를 처리하길 바랄 거야.

 "우와, 아무 힘없는 무고한 사람들을 습격하고 죽이는 임무잖아? 공짜 보상이다 햣하!"

"왜 우리들이 영웅이 아니라는 거야? 우리 GM 일 안함? 어떻게 시나리오 하나도 못 쓰냐"

 "하지만 그게 내 캐릭터가 할 법한 행동인걸!!!"

 "그리고 네 캐릭터는 사악한 인간 쓰레기이고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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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피가 모자라


> 나 DM

> 새 팀과 새 게임을 시작

> 시작하자마자 일행들에게 대규모이지만 약해빠진 산적 무리를 내밀음

> 예상대로, PC들은 무리없이 산적들을 짖밟기 시작함

> 한 삼분지 일이 당했을 때, 남은 산적들을 낼 수 있는 최대한의 이속으로 뿔뿔이 흩어져 도망치게 함

> PC들의 찡찡거림이 난무

> 그들이 받아야할 추가 보상과 경험치를 내가 산적들을 도망치게 하는걸로 망치다니 불공평하다고

시스템이 뭐 전투로 경험치가 들어오는 것도 아닌 룰인데

이 이후로 여는 게임들마다 멍청한 플레이어가 있는지 시험하는 리트머스지 처럼 내기 시작했어.


 이런 방식이 바로 플레이어가 가상의 세계 안에서 진짜 사람과도 같은 NPC들과 롤-플레이를 하고 싶은지, 아니면 테이블탑 디아블로를 하고싶은지 알 수 있게 하는거야.

ㄴ 일행이 최대한 많은 산적들을 잡아 죽이기 위해 흩어지면, 그렇게 흩어진 파티에게 산적의 지원 병력을 던져버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