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게임 '아미맨' 느낌으로 리얼한 소부대 전투를 구현하되, PC들은 전원 미니어처 게임 모델들. 깨알만한 탄환이 나가는 돌격소총, 콩알탄 정도 위력의 수류탄으로 무장. 처음엔 개인화기 정도 밖에 없지만 공훈이 쌓일수록 BB탄을 쏘는 장난감 전차와 장갑차, 거치식 기관총, 대전차 미사일 런처, 전투 헬기, (총알받이 겸 거점점령 용도의) NPC 분대 추가. 책상을 기어오르고 침대 다리 사이로 숨으면서 바퀴벌레로 시작해 점차 벌, 지네, 쥐, 도둑 고양이, 들개 등 상위 티어 몹(?)과 싸우는 내용.
전사하면 모델 박스에서 새 PC가 기어 나오고... 캐릭터의 성격이나 개성 같은 요소는 처음에는 이름과 계급, 버릇 정도로만 시작해서 점차 일종의 유사인격을 얻어 구체화되는 방식. 사실 구체적인 설정은 아무래도 상관 없고, 손가락만한 워게임 모델 사이즈 PC들을 가지고 일상적인 장애물(바닥에 쌓인 책과 옷가지들, 굴러 다니는 페트병, 탁자와 의자 등) 틈을 헤치면서 엄근진한 리얼계 전투 시뮬레이션을 해보고 싶다는 욕구가 핵심이다.
룰은 역시 이런 쪽으로 표현력이 뛰어난 겁스를 생각 중인데, 건독도 고려하고 있음.
근데 과연 할 기회가 있을지 모르겠어.
스티븐 킹 단편중에도 비슷한게 있지. 핵폭발 엔딩인 호러지만...
ㄴ단편 영화도 있는데 그것도 나름 재밌더라고. 소설이랑은 결말이 다르지만.
입시 새비지 수준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