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기다 구인풀이 어떤 접점이 있으면(동아리 등의 모임 회원이나, 직장 동료, 학교 선후배 등) 취향이 안맞는 경우는 있어도 갤에 올라오는 기상천외한 케이스는 드물거라 생각한다.

다만 tr풀은 찾기 어렵기도 하고(이 사람들이 폐쇠적인건 아니고 굳이 광고할 이유가 잘 없지) 해서 막막한건 매한가지.

그래서 나는 개인적으로 하고싶은 혹은 흥미가 어느정도 있는 친구나 지인들 꼬셔서 하는게 제일 좋다고 본다.
이럴 경우 에러플을 하더라도 빠른 진행, 쉬운 굴림, 스토리 혹은 전투 위주로 포커스를 잡는게 좋다고 생각함. 초보자 머임에서 잘 모르겠어서 어버버하면서 다시 룰북 뒤지는 것 보다는 대충 마스터가 생각하기에 합리적인 판정이나 굴림을 하고 넘어가는게 좋다고 생각해. 팀에 경력자가 있거나(특히 마스터와 다른 플레이어는 초보고 플레이어 하나는 경력자일때)하면 이걸로 갈등이 심하게 터질 수 있는데 다 생초보면 그때 그때 내리는 결정이 합리적이고 어느정도 일관되기만 하면 그걸로 충분하다고 본다.

마스터링에서 룰적으로 공평한 진행을 하는거랑 플레이적으로 공정한 진행을 하는거랑 절충점을 찾고 상호보완하는게 쉽지는 않아서, 팀이 룰에 익숙하지 않다면 룰적 공평함을 조금 포기하더라도 플레이적 공정함에 포커스를 두는게 맞다고 생각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