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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석상


> 5e DM 중

> 플레이어들은 거대한 컬트 종교의 요새에 진입해 그들의 사악한 신에 대한 정보를 얻으려 함

> 무기고 내부를 잠입하는 도중, 복도의 한 쪽이 갑옷을 입은 석상으로 가득한 장소에 도착

> 바드의 마법 탐지

> 모든 석상들이 연금 마법의 빛이 남

> 이건함정이야.mp3

> 하지만 석상들은 아직 움직이지 않음.

> 자기가 생각이 있다며 바드가 계획을 짬

> 6레벨 라이트닝 볼트를 사용해 모든 석상을 한번에 부숴버리자고

> 발사

> 석상들은 쉽게 부서지고, 고깃덩어리와 목재 갑옷의 조각으로 산산히 흩뿌려짐

> 석상들은 그저 플레쉬-투-스톤 마법이 걸린 농민들로, 컬트 교단원들이 장식용 갑옷에 돈을 아끼고자 한것.

> 플레이어들은 무고한 농민들을 죽여버린 것으로 멘탈이 붕괴됨


ㄴ 잠깐, 네 플레이어들은 아무 농민이나 막 죽이고 다니지 않는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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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작성자는 번개 마법사를 플레이한다


> 캐릭터는 비행과 번개 마법에 특화되고, 다른 마법들은 대개 장식임

> 모든 적들이 땅 타입이고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에 높은 저항력을 가짐

> 말 그대로 날 카운터치는 생물들이 나옴

> 내게 불리한 판정을 할 때마다 주사위를 조정하던걸 들킴

> 일행은 항구를 돌아다니며 해적 잡는 해적이 되기로 함

> 하피가 배를 공격

> 번개에 면역

> 뭐임마.jpg

> 해적선에 올라타 인질들을 구해냄

> 해적들은 번개에 면역

> 이건뭔씹.jpg

> 거대한 바다괴물이 배를 공격함

> 번개에 면역

> 시방지금나랑싸우잔거냐.gif


> 다른 플레이어도 이 지랄을 눈치챔

> DM에게 지랄 좀 그만하라고 말함

> 항변하지만 결국 동의함

> 다음 세션, 이유없는 번개가 배를 후려치고 모두를 죽여버림

> 내가 시전해왔던 번개 주문들이 나의 죽음을 자초했다고 암시해댐

> 이 개새끼가 딱 하나 중요한걸 잊은게 있는데

> 난 씨발 번개에 면역이야


ㄴ 적힌 바로는 존나 병신같은 DM이었네

ㄴ 아니 뭐 이 친구가 무슨 OP 빌드를 한 것도 아니고, 왜그랬대

ㄴ 왜냐하면 병신이니까

ㄴ 아니, OP 빌드를 한 사람이래도 이러진 않아.

ㄴ 한 PC가 모든 적들을 전격으로 한방에 쓸어버린다고 눈에 띄는 모든 것들을 면역으로 하면 안되지.

다양성을 주라고! 조정을 할거면 HP 토탈을 조정하던가!

적들을 좀더 죽이기 힘들게 하고, 보이지 않는 곳에서 다른 PC들을 조용히 버프시키면 되잖아.

무슨 제로섬의 완벽한 전략 게임을 하자는것도 아니고.

말하지 않은 걸 건드려! 일행이 뭘 얻었다고 다른 쪽이 잃어야하는게 아니라고!

그리고 마지막으로: 네가 바로 씨발 DM 이잖아! 넌 지게 되어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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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작성자는 고블린을 모른다


> D&D게임에 참여, 왜냐면 그냥?

> GM도 괜찮아보이고, 플레이어들도 자폐 증상을 보이지만 나쁜 사람들은 아님

> 첫 세션 주사위를 굴림

> 첫 인카운터로 "고블린"들을 만남

> 내 바바리안이 그놈들을 두동강내려 달려감

> 인내 판정을 하라대

> "왜?"

> "그냥 굴려"

> 13을 굴림

> "넌 썩은 토마토 냄새가 나는 포자를 들이쉬었어"

> "그으래..."

> 그런거 한번도 못 들어봤는데, 뭐 어때

> 결국 다 죽이지만, DM이 자기 혼자 주사위를 굴려대더니 웃어댐

> "네 가슴을 뚫고 고블린이 튀어나와!"

> 잠깐, 뭐?

> "네가 들이쉰건 고블리노이드들이 피해를 입을때마다 뿜어내는 포자야. 들이쉰 대상의 몸 속에서 새로운 고블리노이드가 자라날 확률을 주지."

> 이 씨발?

> "왜 말을 안 해줬는데?"

> "네가 자연지식 판정을 안했으니까?"

> "내 캐릭터가 그런 새끼들 근처로 다가가면 안된다는걸 몰랐다고?"

> "네 캐릭터는 고블린이 뭔지 알 정도로 똑똑하지 않네."

> 빡침, 새로운 캐릭터를 만들기 시작


> 첫 전투 이후 즉사

계속해봐


> 이번엔 평균적 INT를 가진 레인저를 만들어서, 고블리노이드들을 내 주적으로 삼음.

> DM은 성가셔보이지만 넘어감

> 알게 뭐람, 일행에게 정식으로 소개하고 준비

> 별 문제없이 넘어감, 누구도 날 공격하거나 내 물건을 훔치거나 하지 않고, 두팔벌려 환영함

> 마을에 들어가 재정비를 하고 다음 장소로 이동

> 가는 길에 고블린들을 마주함

> 좋아한번해보자고.jpg

> 내 차례

> 공격 판정

> "네 보정은 여기에 적용되지 않아."

> 뭐?

> "잠깐만, 네가 방금 이것들이 고블린들이라고 분명히 말 했잖아."

> "네 캐릭터는 그걸 모르지. 게다가, 이것들은 정확하게는 고블린들이 아니야."

> "이 씨발?"

> "사람들이 이걸 고블린이라 부르긴 하지만, 실제로 고블린인건 아니고, 오크 종족의 아종이야."

> "그리고 넌 내 레인저가, 숲에서 살고 고블리노이드와 싸우는 자가, 그 차이점을 모른다고?"

> "그럼, 당연하지. 왜냐하면 그만큼 똑똑하지 않으니까."


> 많이 빡치지만, 입을 다물고, 공격 판정을 계속하고, 어찌어찌 죽여버림.

> 다른 플레이어들은 화났는지도 모르겠고, 눈을 마주치지 않거나 앉은 자리에서 꾸물거림.

> 캠페인이 짜증나 과열될 지경에 이르렀고, 난 "좆까" 라고 다짐하며 DM과 재미를 좀 보기로 함

> 두어번의 "고블린"들과 더 마주하고, 일행의 근접 캐릭터가 고블린 포자를 들이켜 죽어버림

> 이후, 마을에 도착하고, 젊은 여성, 엘프(그러시겠지)에게 환대받음

> "내가 엘프가 뭔지 알 정도로 똑똑해?"

> "뭐라고?"

> "물어보잖아, 내가 엘프가 뭔지 알 정도로 똑똑하냐고?"

> 모두가 날 이상한 눈으로 쳐다보지만 신경 안 씀, 좆까기로 이미 결정했거든

> "그래, 넌 엘프가 뭔지 알아"

> "좋아."

> 엘프가 우리를 선술집으로 안내함.

> "내가 선술집이 뭔지 알 정도로 똑똑해?"

> DM이 그렇다고 하고, 난 "좋아"라고 답함.

> "그래서 너희들은 문 안으로 걸어가-"

> "내가 문이 뭔지 알 정도로 똑똑해?"


> 내가 DM의 이마에 핏줄이 돋아나는걸 보면서 그가 대답함, "넌 문이 뭔지 알아!"

> "좋아."

> "어쨌든, 너희들은 한 탁자에 모여-"

> "우리가 탁자가 뭔지 알아?" 나 말고 다른 플레이어가 물어봄.

> "그래, 너희는 탁자가 뭔지 알아, 그리고 자리에 앉아-"

> "앉는 게 뭔데?" 또 다른 팀원이 물어봄.

> "넌 앉는 다는게 뭔지 알아, 그래서 자리에 앉고 나서 그녀가 물어보-"

> "물어본다는게 뭐야?" 또 다른 팀원이 물어봄.

> DM은 눈에 보일정도로 빡쳐있지만 분위기는 전보다 더 가벼워짐.

> DM이 한마디 할 때마다 우리가 그걸 우리가 알고 있는지 물어보는 질문에 의해 끊어짐

> 결국 DM은 자리에서 일어나, 자기 자료들을 집어들고는 떠남.

> 와중 우리들은 모두 바보처럼 웃어댔고.

나중에 DM은 페북을 통해서 이 게임 취소한다고 공지했고, 한명이 "페이스북이 뭐야?"라고 묻자 우릴 친구목록에서 지워버림.


ㄴ 고블린: CR 1/4 의 숨쉬는 모든 것들을 한방에 죽일 수 있는 크리처. 참도 말 된다

ㄴ 아니, 고블린이라 불리긴 하지만, 정확히 말하면 아니야

ㄴ 난 그의 최초의 응답이 "왜 자연지식 판정을 하지 않았어?" 라는게 웃긴다.

마치 이미 네가 씨발 고블린이라고 말한 걸 가지고 내가 확인하겠다고 판정할거라고 구는게.

그래놓고는 플레이어들이 네가 말하는게 정말 그게 맞는지 하나하나 확인하는 걸 가지고 짜증내다니.

DM으로서 믿을 수 없는 정보를 주기 시작하면 PC들이 많은 질문을 해대는 거에 놀라면 안되지.

ㄴ 이런 류의 DM이 네가 A지점부터 B지점까지 가는데 발이 걸려 넘어지는지 민첩 판정을 하게 만들어.




출저:

https://www.reddit.com/r/DnDGreentext/comments/9pfcy4/statues/

https://www.reddit.com/r/DnDGreentext/comments/63xw2p/anon_plays_a_lightning_mage/

https://www.reddit.com/r/DnDGreentext/comments/6ogimb/times_you_broke_your_gm_or_anon_doesnt_know_wh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