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머신은 가상의 대륙 서부에서 펼쳐지는 스팀펑크 마법세계를 배경으로 돌아가는 보드게임임

스팀펑크+마법답게 대포와 도끼가 달린 팔을 휘두르며 이족보행으로 걸어다니는 인공지능 골렘인 워잭들과

워잭들을 통제하는 스팀엔진 파워아머를 입은 마법사들을 굴리는 게임임

존나게 매력적인 세계관이라 국내에도 어느정도 인지도도 있지만 워해머같은 주류에 밀려서 그리 많이 알려지진 않았음


보드게이를 왜 턀갤에 쓰냐고?

이거 은근 인기 있어서 TRPG게임용으로 룰북도 나옴 


이 세계는 크게 6대 세력이 있는데


간단히 설명하자면

언데드

보드카

귀쟁이

기계맨

엘랑스

광신도

의 세력이 있음


매력적인 캐릭터들이 많은데


하나씩 설명하자면


언데드 세력의 캐릭터로는

사악한 용황제가 다스리는 군도에서 

시체와 원한이 깃든 흙으로 만든 마토탄을 태워 움직이는 영혼증기기관 리치가 있음

이 리치는 생전에 군도에 살던 평범한 드루이드였는데 

용황제의 강림을 보고 진정한 자연의 화신이자 마땅히 섬겨야 할 존재의 강림이라 생각해서 

존경을 표하기 위해 군도에 존재하는 모든 생명체를 종류별로 잡아다 산제물로 바쳤지만

(이 세계관에서 드루이드는 결코 선량하지 않은 폭력적인 자연의 무자비한 지배자들임, 天地不仁)

하지만 눈에 보이지도 않는 조그마한 벌레새끼가 제사를 하건말건 용황제가 알바 아니니 죄다 무시당하자 

진정한 희생은 자기희생인걸 깨닫고 분화구로 다이빙 하면서 최후의 번제를 올림

이에 용황제는 용을 두려워해 섬기는 벌레들과는 다른 진정한 섬김에 기꺼워 하며

용암에 녹아내리고 있는 드루이드의 뼈를 발톱으로 꺼내서 리치로 만들어 줌

그리고 스팀펑크 세계관에 맞게 이 리치는 자신의 몸을 스팀엔진으로 강화해서

위에서 썼듯이 마토탄을 태워서 움직이기도 하지만 

용황제에 맞서는 어리석은 자들의 영혼을 직접 빨아들인다음 태워서 버프를 걸기도 함


언데드 세력은 스팀펑크 네크로맨서 해적들로 

시체와 죽은자의 영혼을 이용한 시체골렘들과 마토탄으로 움직이는 강철 언데드와

고대의 악이 용황제 밑에 집결해 탄생항 괴물 해적들이 주축으로

마땅히 지배해야 할 세계를 정복하기 위해 불철주야 온갖 악행을 자행중임

이 세계관에서 용은 용황제의 파편들로 만들어진 순수 악 그 자체인 존재들임

그냥 마족이라고 생각하면 됨



보드카 세력의 캐릭터로는

우리가 생각하는 '로씨야' 남자 그 자체인 광전사가 있음

광전사는 평범한 나무꾼이었는데 나무하러 간 사이 도적들이 습격해서 마누라가 죽자

눈깔이 돌아가서 벌목용 워잭의 외장을 뜯어서 자신이 입고 아내의 이름을 붙인 도끼로 도적들을 몰살시킴

도적을 죽여버렸지만 돌아갈곳이 없어졌으니 정신이 나간채로 눈보라속으로 사라졌는데

어느날 갑자기 보드카에 반기를 든 반란군 진영에 워잭을 거느리고 홀연히 나타나서 다 찢어죽이기 시작함

항복을 했는데도 걍 찢어죽이고 자신을 말리던 정규군도 반란군과 한패냐면서 찢어죽임

결국 군대에게 잡혀서 감방에 들어갔는데

보드카의 여왕이 훌륭한 충성심과 워잭을 부리는 마법사로서의 재능을 높이사서

살인죄를 사면시킨다음 계급장도 높은걸로 달아줌

계급값을 해야하니 여왕의 명령대로 적들을 죽이고 또 죽이는 나날을 보내다

어느날은 광전사답게 본진 비우고 적을 썰고 귀환했는데

본진이 털려있고 과거에 죽은 아내를 닮은 간호장교가 아내와 똑같은 유언인 '어디가셨나요'를 남기고 죽자

드디어 완전히 미쳐버려서 혼자서 엘랑스의 요새를 파괴해 버리고 끝없는 학살을 시작함

이런 트루 슬라브인인 놈답게, 장군 계급장을 달고있지만

지휘력은 전혀 없다고 해도 상관없을정도로 최악이고

그의 직속 부하들은 형벌부대원에게 소유자의 정신을 파괴시키는 마검을 들려준다음 적진에 던져주는 자살돌격대원들 뿐임

어차피 적진에 자살돌격하는 장군이니 부하들도 자살돌격시키는, 용도에 맞는 전략전술이기도 함


보드카 세력은 소비에트 러시아가 짜리나 밑에서 인명경시 사상으로 뭉친 상남/여자집단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털모자와 빨간옷, 그리고 존나큰 도끼들과 더 큰 대포와 더더욱 큰 워잭이 이들을 상징함

전제군주정 소비에트 유니언이라니... 이 얼마나 끔찍하고 무시무시한...? 현실에도 있는듯한 기분이 드는...



귀쟁이 세력의 캐릭터로는

귀쟁이답게 남탓만 하는 또라이 암살자가 있음

귀쟁이들은 원래 다른 세상의 신들밖에 없었는데

귀쟁이 신들은 어느날 인간의 세계를 발견하고 신들을 섬기는 인간들도 발견함

지들도 섬김받고 싶어서 귀쟁이 신들은 인간세계에 귀쟁이들을 창조함

귀쟁이들이 신들의 뜻대로 잘 섬기고 살았는데

어느날 귀쟁이 장로들이 신들과 다른세계에 나뉘어 사는게 싫어서

두 세계를 잇는 다리를 만들고자 함

신들은 귀쟁이들의 섬김을 받지만 TV 보듯이 건너서 보는게 싫어서 찬성함

귀쟁이와 귀쟁이 신들이 서로를 향해 열심히 다리를 만들어서 연결에 성공하여 신들이 건너온 순간

대폭발이 일어남

이 폭발로 귀쟁이신과 귀쟁이나라가 동시에 좆망했지만

살아남은 신들과 귀쟁이들이 빤쓰런해서 간신히 생존에 성공함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귀쟁이들의 사후세계이자 근본인 신계와 연결에 문제가 생겼는지

점점 활력을 잃고 늙고 병들기 시작하였고

문제가 생기자 귀쟁이답게 생존자들의 도시끼리 서로 다른신들에게 탓을 돌리며 내전을 시작하고

신들이 간신히 중재를 했지만 쇠약을 막지는 못했음

나중에가서는 신계와 윤회가 끊겨서 영혼없는 아이들이 태어나기 시작하고

귀쟁이 신들도 하나둘씩 실종되거나 죽어버리기 시작함

이런 멸망을 목전에 두고 귀쟁이들은 남탓을 하기위해 두뇌를 풀가동 하는데

내전은 신들이 막았으니 하면 안되고

털꼬마들은 건드리면 피볼거같으니 못때리겠고

어? 그러고보니 인간들이 마법을 쓰기 시작한 연도부터 신들이 쇠약해지고

요즘들어 인간 마법사들이 융성하고 있는데 우리의 신들은 멸망 직전이네?

인간 마법사들의 마법이 우리 신들의 정수를 뽑아서 쓰는게 아닐까?

근거? 시발 근거를 알면 원인을 아는건데 원인은 모르겠고

아무튼 인간 마법사들 죄다 죽여보고 아님말고 걍 고

그렇게 귀쟁이 암살단이 출범하였고

귀쟁이 암살자는 용병인척 인간들사이의 분쟁에 끼어든 다음

전쟁터에 나온 마법사들을 몰래 죽여버리고 아닌척 남탓을 하기 시작한다

그리고 아직까지도 분탕질을 들키지 않은 채 암살을 하고있다


흔한 귀쟁이들이지만 스팀펑크 닝겐과는 다르게 

마력으로만 움직이는 사이버펑크스러운 세련된 워잭 디자인과 음울한 종족배경이 매력적임

물론, 망해가는 종족이기 때문에 오만함이 더욱 역겨운 종족이기도 함



기계맨 세력의 캐릭터로는 

공돌이새끼들이 있는데

어느순간부터, 인간과 드워프들이 그녀의 존재를 느끼기 시작했다

그녀는 모든 기술자들의 여신이며 숫자와 공식으로 그들에게 지식을 전해주었다

그녀의 계시를 받은 공돌이들은 그녀가 자신들에게 하고자 하는 말을 이해하기 위해

자신의 몸을 기계화 하기 시작하였고

공돌이의 진화를 위해 영혼을 분리해서 스스로를 기계로 바꾸기 시작하였다

하지만 기계가 되었어도 공대여신을 받아들이기에는 기계가 부족했고

공돌이들은 공대여신을 지상에 강림시기키 위해

행성 전체를 기계로 변화시키고자 전세계를 공밀레 하고있다고 한다


공대여신이 실존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그들은 공대여신을 현실로 만들기 위해 불철주야 공밀레하는 종족임

워해머40000과 관련있어보이는 디자인이라 더이상 스팀펑크가 아니기 때문에

스팀펑크 세계관으로서는 지나치게 앞서나가서 맘에 안듬



엘랑스 세력의 캐릭터로는

나쁜남자의 스테레오타입인 난봉꾼이 있음

이놈은 학창시절부터 양아치질을 해서 선생들 눈밖에 나 있었는데

선생이 잡일을 시키자, 아 이딴건 워잭이나 시켜요! 하면서 시키는 시늉을 하자

워잭이 시키는대로 움직여 버렸고, 이때 마법사의 자질을 보여서 엘리트 코스를 밟게 되었다

사관학교를 졸업하자 졸업연설하러 온 국왕 앞에서 자신이 개쩌니까 고용해달라고 떠들기도 했고

결국 쫒겨나서 돌아온 고향에서는 첫날부터 지역 갱단두목을 쏴죽이고

감방에 들어가서는 순간이동 주문으로 탈옥을 하고

시비붙어서 결투를 벌이면 3,2,1 발사! 를 하는데 순간이동으로 뒤통수에 붙어서 쏴죽이고 튀고

유부녀를 꼬시고, 가는곳마다 사고를 쳐서, 사관학교 졸업생임에도 불구하고

무한 강등으로 인해 대위 계급장에서 올라가지 못하고 있음

하지만 진실은 그는 난봉꾼이 아닌 히트맨이었음

사방에서 분탕질을 했다고 알려졌지만

사실은 졸업 즉시 국왕 직속 비밀기관에 고용되었었고

첫 임부가 갱단두목을 죽이는 거였으며

결투를 통해 반정부 인사와 스파이를 제거하고

귀족들의 부인을 꼬셔서 그들의 남편을 감시하고 있었음

무한 강등도 신분위장과 동시에 활동범위를 넓히기 위한 눈속임이었고

실제로 강등과 전출을 이용해서 전국 방방곡곡을 합법적으로 감시할수 있었음


엘랑스가 현실에서도 그러듯이 파업과 내부분쟁으로 국내사정이 씹창이지만

나폴레옹 시절처럼 덩치도 크고 기술력도 좋아서 사방으로 깡패짓도 하는 힘센 미국포지션의 국가임

문제는 지나친 깡패짓으로 광신도 세력이 분리독립해 나갔고

사방팔방에서 공격받느라 정신없이 전투가 이어지는 좆망 국가

주인공격 세력이지만 영웅적 분투로 다시 일어서는 강대한 국가라는건 지나치게 노멀한 설정이라 별로임



광신도 세력의 캐릭터로는

대 화장관이 있음

화장관중에 짱이 대 화장관인데

이놈들은 인간의 신을 섬기는 사제들중 침묵의 수도를 하는놈들임

문제는 인간의 신인데

이 세계관에서 인간의신은 인간을 창조했지만 인간에게 별 관심이 없었음

세상은 넓고 생명은 많은데, 굳이 창조했다고 해서 올인할 필요는 없으니까

근데 다른 신들이 필멸자들한테 섬김을 받는게 재밌어 보여서

오랜만에 인간을 찾아보니까

인간들이 쌩까던 인간의 신을 버리고 다른 잡신을 믿고있는거임

여태까지 쌩까던건 신으로서의 오만함으로 무시하고

자신의 피조물들이 자신을 섬기지 않는다는것에 분노해서 존나 갈궈서

다시 인간의 주신격으로 화려하게 컴백함

문제는 이 신의 성격이 존나 개꼰대 유교탈레반급이라

이거해라 저거해라 시키는건 존나많고

무자비하고 좀만 맘에안들면 불같이 화내는 악신급의 신이라

사람들이 좆같지만 섬기는식으로 숭배하며 

인간들의 신에게 지배권을 받은 사제왕들이 국가를 이루고 있었음

근데 바다건너에서 이교도들이 침공해와서 사제왕들의 국가를 다 박살내고

자기들의 국가를 세워서 원주민들은 식민지배를 받게 되는데

문제는 이놈들이 이교도인데 인간이라

어차피 인간끼리의 싸움으로 치부해서 인간의 신이 도와주지를 않았음

나약한놈들은 도울 가치가 없다며 오히려 갈구기만 했음

이렇게 좆같은 상황속에 오랫동안 식민지배에서 신음하던 인간들은 

기적적으로 마법의 힘을 얻어서 워잭을 만들어내고 전쟁을 벌여서 외부인을 쫒아낸다음 

새로운 인간들의 국가를 세워냄

근데 새로운 시대가 열리자 엘랑스의 인간들 중에서 승천한 새로운 신이 탄생하고

사람들이 좆같은 개꼰대 인간의 신을 섬기기보다는 자비로운 새 신을 섬기기 시작함

당연히 인간의 신을 섬기는 쪽에서는 피조물이 신이되봤자 하급신이라며 

비하작업을 하는 동시에 사사건건 엘랑스의 정치에 간섭하기 시작했음

엘랑스의 왕은 당연히 뭐 해주는것도 없이 지랄만 하는 인간의 신을 

국교에서 폐지하고 잡신으로 지정해서 존나게 탄압을 함

대다수의 국민들은 꼰대신에서 등을 돌렸으니 문제가 없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간신 못잃어 사후세계 못잃어 하는 

꼰대신의 꼰대신도들이 끝없이 분탕질을 일으켰고

결국 내전끝에 엘랑스의 수도가 두쪽으로 갈라져서 강을 경계로 동서로 다른국가가 되어버림

갈라졌다고 해도 엘랑스 입장에서는 국토와 국민을 포기할수는 없으니

보호령으로 묶어두고 관리하기 시작했고

지원해주는거 없이 꼰대질하던 인간의 신에게 보복을 하듯이

지원해주는거 없이 보호령에 꼰대질을 하기 시작함

보호령은 꼰대신과 꼰대국가에 꼰대질을 당하면서도 절대 신앙을 포기하지 않았는데

문제는 사막 똥땅인 동부로 이주하던 보호령은 사막의 유목민들과 분쟁이 일어나서 공격을 받았는데

엘랑스에서는 말만 보호령이지 쌩까버려서

유목민들에게 전멸 직전까지 몰렸는데

갑자기 땅에서 석유가 솟아나면서 일어난 불길로 유목민들의 공격부대가 전멸해버림

유목민들은 보호령의 신이 이런 기적을 내렸다면서 단체로 인간의 신을 믿기로 개종해 버렸고

신도들은 인간의 신이 우리를 살렸다면서 더더욱 꼰대신도가 되어버림

이전까지는 꼰대질을 해도 종교재판같은걸 벌이거나 석유에 통구이를 만드는짓은 안했는데

인간의 신이 석유와 불로 신도를 구하고 이교도들을 태웠다고

그대로 따라서 적을 화염방사기로 통구이를 만드는 식으로 전투를 벌이기 시작함

거기다가 믿음이 더욱 강해지니 인간의 신이 내릴 수 있는 힘이 더욱 강해져셔

신도들중 성녀까지 지정해서 신성력을 뿌려줬으니

꼰대신도들은 광신도로 진화해버림

이런 광신도들 사이에서 신의 계시를 직접 받는대신 평생 입을 열지 않는 수도사들이 화장관이고

화장관들을 통제하는 대 화장관이 생겼는데

문제는 대 화장관이 꼰대신의 직통 명령을 받는 위치에 있어서

갑자기 지나가던 사람을 잡아서 증기기관에 넣어 태워죽여도

신의 뜻이라 생각하고 아무도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고

등뒤에 불타는 증기기관을 얹고 다니면서 시뻘겋게 불타는 철퇴로

적과 아군을 가리지 않고 태워죽이고 다니기 시작함

근데 무서운건 신의 의지를 직접 받기때문에

태워죽이기도 하는데 시체를 부활시키기도 함

이런 강력한 캐릭터인데 단점은, 절대 말을 하지 않기때문에

부하들은 알아서 그의 의도를 파악해서 따라야 함

문제는 의도를 잘못 파악할 경우 바로 증기기관에 쳐넣어진 다음 하늘에 계신 인간의 신의 품으로 가버리게 됨


광신도 세력은 현실세계의 광신도 그 자체라고 보면됨

사막+광신도+석유... 흠터레스팅

근데 인간의 신의 신도기 때문에 인간 우월주의자들이라 오해를 받지만

절대 우월주의자들이 아님

그냥 인간 외에는 그 어떤종족에도 관심이 없는 사람들임

인간의 신을 섬기고, 섬기는 행위 외에는 아무것도 관심이 없지만

단 하나, 인간이 인간의 신을 섬기지 않는것을 이단행위로 지정해서 심판을 하는데

피조물에 불과한 인간이 인간을 심판할 권리는 없기때문에

불에 태워서 하늘에 계신 인간의 신에게 보내는 식으로 간편하고 자비롭게 처리함 ^^






흥미로워 보여서 나도 꽤나 알아봤는데

워해머나 dnd처럼 세계관이 지나치게 꽉 짜여져서 로어 공부할게 지나치게 많아지니까 걍 때려침

워해머 표절을 통해서 자신만의 세계관을 찾아낸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처럼 우리도 적절한 표절을 통해

우리들만의 세계관을 만들어 내는데에는 광범위한 세계관의 겉핥기가 필요하기에

턀붕이들의 표절행위를 지원하고자 긴 글을 써 봤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