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의 광신도들이 정권을 잡고 수많은 정적들과 신교도들을 이단으로 몰아서 죽인 역사와


르네상스 이후 추락한 교권 못잃어 통제력 못잃어 하며 일으킨 화형때문에 오해가 있는데


중세시대 성직자들은 오히려 이단심문같은 야만적인 행위는 이교도들이 순교자 만들때나 하는짓으로 생각했고


마녀라든지 이단자들이라든지 하는 문제에 대해서는


'허허 어차피 다들 주님의 자녀들인데 길잃은 탕아는 다시 주님의 품으로 돌아올 것이오!'


하며 생각보다 대인배적인 행보를 보였다고 한다


애초에 마녀니 이단자들이니 따지기에는


기독교를 믿지 않는 이교도들과 시골 특유의 토속신앙이 엄청나게 많았기 때문에

(크리스마스 트리마저도 기독교와 상관없는 이교도들의 풍습인데 아직까지도 매년 12월 25일마다 전 세계에 세워지고 있지 않은가)


이단이니 파문이나 떠벌릴만한 정치적인 권한도 없었고

 

심심하면 약탈을 벌이는 야만족들과, 야만족들에게 질수없었던 덤불 기사들때문에


제발좀 싸우지좀 말라며 기사도를 배포하던게 중세 교회였음


중세 말엽부터 등장한 중앙집권 국가들의 왕들이


스스로를 신앙의 수호자라 자처하면서 교권을 이용해 영주들을 조지는데 쓰면서


국왕과 손을 잡으면서 간신히 정치적인 입지를 다지게 되는게 교회였기 때문에


중세시대에 지방교회에서 이단이다 뭐다 떠들어대며 화형대를 세우면


영주가 기사들 거느리고 와서


'야 씨발 니가먼데 내 노동력 가지고 지랄이냐? 어? 니가 처벌권한이 있어? 깝치지 마라? 별 좆밥새끼가!'


존나 패버리고 그동안 십일조 걷어서 만들어놓은 마을 예비기금 점검하고, 문제가 있으면 죽여버린다음


근처 추기경이나 수도원장한테 '우리지방 교회에 역병이 돌아서 사제님이 승천해버림;; 후임좀;;' 편지한장 날아가고 해피엔딩 


아 물론


그 영지가 교회령이라서 수도원장이나 추기경이 영주직을 가지고 있다면?


신나게 캠프파이어 벌이다가 


교황청에서 '님;; 왜 지랄하세여;; 국왕이 나보고 왜 지랄이냐고 따지는데;; 전 님이 지랄하는거 동의한적 없음;;'


이러고 주변영지랑 사이 안좋아지다가 누군가의 사주를 받은 이교도 용병들이 들이닥쳐서 추기경 모가지 따이고 진압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