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장: 겁스퍼거란?-
겁스는 알다시피 뛰어난 범용성을 내세운 룰인데, 이게 어떤 애들에게는 자기 좆 사이즈에 딱 맞춰주는 오나홀처럼 느껴짐.
특히 어느 누구도 절대 빨아주거나 넣게 해주지 않을 애들에겐 마치 천생연분의 연인처럼 느껴지는 모양임.
만능가변의 오나홀이라니 어차피 누군가와 섹스하는 게 절대로 불가능한 소추소심 번식탈락자에게는 이상적인 마누라감 아니겠음?
이렇게 인간이 아닌 겁스를 자기 마누라로 삼기로 한 그들-겁스퍼거-은, 그저 혼자서만 놀았다면 무해했을 수도 있으나 끝내 남들에게 추한 꼬라지를 과시하며 해악이 됨. (딱히 특정 개인을 콕 짚어서 말하려는 건 아니니 오해는 없길. 딱히 오해는 아닐 수도 있긴 하지만 일단 이 글의 의도는 딱히 '그 새끼'를 콕 짚으려는 건 아님.)
-1장: 겁스퍼거의 해악-
그럼 우선적으로 겁스퍼거에 대해 이야기를 좀 해보자. 알다시피 RPG는 혼자 하는 게 아니다보니, 한 놈이 똥을 싸면 아무래도 주변 사람들에게 튀게 됨. RPG판에서 어느 개인이 스트레스 터져서 고통을 띄워서 결국에는 팀 전체가 작살나는 일은 흔하게 찾아볼 수 있지.
이건 달리 말하면 이 판에 발을 디밀고 있는 한, 어느 개인은 손쉽게 다른 사람들에게 좋건 나쁘건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다는 말임. 심지어 주기적으로 뉴비가 유입되어서 먼저 와 있는 선배들에게 제발 좀 자신에게 영향력을 행사해달라고 바라기까지 하기도 하고, 여튼 별의별 상황이 서로가 서로에게 무언가를 주고 무언가를 받게 만듬. 뭐 당연한 거지. 그게 RPG니까.
그런데 이 점이 수많은 병신들…… 특히 어느 누구에게도 좆을 빨릴 수도 넣을 수도 없는 못난 운명의 겁스퍼거들에게는…… 살아있고 따뜻하고 부드러운 진짜 사람에게 좆을 들이밀고 비벼댈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됨.
이토록 RPG판의 특징을 악용해서 기회를 잡은 이런 겁스퍼거 새끼들은, 남 또한 자기처럼 룰을 가지고 딸을 치는 동료로 취급하려 듬.
하지만 상식이 있는 사람이라면 거북스러울 수밖에 없는데, 그럼 겁스퍼거는 지딴에는 멋들어지고 만족스러운 딸딸이를 과시해서 그 매력(우웨엑)으로 설득을 하려고 든다. 마치 지 새끼가 이쁘다고 과시하는 챰피새끼들처럼 말이지. 그리고 이 과정은 이 겁스퍼거 새끼들에게 더욱 큰 흥분을 가져다준다. 좆은 오나홀에 처박고 있지만 그걸 보고 반응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보면서 마치 그 사람들의 몸에 꼬추를 꼽고 있는 것과 같은 망상적 쾌감을 느끼게 됨.
다시 말해서 이 겁스퍼거새끼들의 목표는 첫째가 딸딸이고, 둘째가 번식이며, 셋째는 그 딸딸이를 남에게 노출하여 자신의 변태적 욕망-노출증-을 충족하는 거임. 겁스퍼거들은 남의 몸에 알을 까는 파리처럼 기생적이고도 일방적인, 타인을 딸감으로 여기는 인간관계를 맺으려 함. 그게 더 즐겁고, 애초에 정상적인 관계를 맺으려는 시도는 겁스퍼거들에겐 크나큰 고통이거든. 겁스퍼거 새끼들은 이미 자질(資質)면에서 이미 타인과 정상적인 관계를 맺는 게 불가능함. 안 그랬다면 애초에 겁스퍼거가 되지도 않았을테니.
-2장: 문제편. 겁스의 무엇이 문제인가? 겁스퍼거라는 괴물을 만들어버린 프랑켄슈타인 박사의 실수에 대해.-
누가 겁스퍼거가 되는지, 겁스퍼거가 무엇인지, 어떤 해악을 끼치는지에 대해 앞서 이야기했다.
꼭 겁스라는 룰 자체가 악마의 씨앗이라서 겁스퍼거를 만드는 게 아님. 겁스퍼거가 될 자질을 가진 병신이 겁스를 접하면, 마치 진화의 돌을 접한 포켓몬처럼 겁스퍼거로 완성되는 거고, 겁스퍼거에 대한 책임은 어디까지나 겁스퍼거 본인에게 있음.
하지만 그럼에도 겁스에게 완전히 책임이 없다고 말할 수는 없음.
하지만 이 점은 겁스의 특징이자 매력이자 강점인 한편으로, 겁스를 접한 사람에게 혼란함을 가져다 주기도 함. 즉, 강점이자 약점이다. 무엇부터 먹어야 할지 얼핏 봐서는 감이 안 잡힌단 말임. 일단 이런 룰과 이런 부분이 있는데, 과연 써야 할까? 쓴다면 어느 상황에 써야 할까? 이런 고민이 꼬리에 꼬리를 무는 게 겁스임.
꼭 고작 옷개기 따위에 판정 요구를 하던, 맨날 겁스로 ORPG를 하겠답시며 뉴비들 구인해다가 RPG 시작부터 끔찍한 트라우마를 안겨주는 겁스 뉴비 수문장, 개좆병신씹새끼같은 어느 애미뒤진 겁스퍼거새끼의 지랄을 예로 들지 않아도, 이런 부분은 겁스라는 룰이 가진 딜레마이자 곤란한 부분이라고 할 수 있다.
더군다나 끔찍하게도 겁스의 이 범용성은 앞서 미리 말했듯이 겁스퍼거들에게 겁스가 마치 맞춤형 오나홀처럼 느껴지게 만듬. 이 겁스퍼거 새끼들은 상당히 높은 확률로 정상적인 사람들과 같은 균형감각이 없는데, 그런 편식쟁이들에게 뷔페식 식당은 지 꼴리는 것만 존나게 처먹을 수 있으니 어찌 매력적이지 않을 수 있겠어? 문제는 이 새끼들과 같은 테이블에 앉아야 하는 사람들의 식욕이 끝장난다는 점이지.
사람은 사회를 이루면서 개개인의 욕망을 컨트롤할 필요를 느끼게 되었고, 때문에 법을 세우게 됨. 그리고 RPG의 룰이란 말 그대로 그 법의 집함임. 근데 겁스라는 법은 그 특징상 악용하려고 들면, 욕망을 컨트롤하기 위한 법이 아니라 욕망을 컨트롤 하지 않기 위한…… 오히려 컨트롤 하지 않는 것을 정당화하기 위한 법이 됨.
그리고 겁스퍼거들에겐 이 좆대로 휘두를 수 있는 부분이 마치 그 유치한 편식본능을 충족시켜주는 맛있는 고기처럼 느껴진다. 겁스 또한 애초에 욕망을 컨트롤하기 위해, 다시 말해서 RPG를 하기 위한 룰임에도 욕망을 컨트롤하지 않기 위한 법이 된다는 점이 겁스의 문제점이라 할 수 있음. 물론 가장 개새끼들은 악용하는 겁스퍼거들이지만 겁스에게도 어느 정도는 문제가 있다. 겁스퍼거들이 왜 하필 겁스를 접하면 겁스퍼거가 되겠어?
-3장: 해결편. 실수를 고치고 막는 방법-
돈 벌어먹으려면 가급적 상품을 매력적으로 포장해야 함. 이건 너무 당연한 일임. 근데 이 당연한 과정에서 때로는 보다 중요한 것이 누락되거나 뒤로 밀리곤 함. 겁스 또한 상품을 매력적으로 포장하기 위해 범용성을 내세우는 과정에서, 중요한 것 하나가 뒷전으로 밀려버리고 말았다. 그건 바로 범용성의 위험에 대한 경고와 안전장치 확보임.
범용성이라는 게 만드는 환상은 겁스라는 룰을 한 권이라도 더 많이 파는데 도움이 되었을 거고, 당연히 그 환상을 키우는 편이 장사하는 데에 유리했을 거임. 하지만 그 환상이 겁스퍼거를 만들어냈고, 더 나아가서 겁스라는 룰을 정말 재미있게 잘 즐기는 것을 어렵게 만들었음.
겁스를 오래 한 썩은물들은 겁스를 제대로 하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알고 있음. 그건 고기만 처먹고 싶다는 이유로 뷔페에서 혼자 한 번에 대여섯 접시에 고기를 담아오는 둥의 추태를 알아서 부리지 않는 것. 그래야만 모두가 함께 테이블에서 즐거운 식사가 가능하다는 기본 상식을 잊지 않는 거임. 다시 말해서 환상에 넘어가지 않고 버티는 것임.
하지만 당장 룰북 읽기에도 급급한 초보자에게 겁스라는 룰북은 이 환상과 그 문제점에 대해 경고를 소홀히 하고 있음. 아무리 겁스라는 룰이 범용성을 표방하고 있다곤 해도 좀 더 '뭘 하면 안 된다'에 대해서 강력하고 크게 다뤘어야 했다고 생각함.
만약 이 부분을 제대로 했다면 겁스퍼거의 병신짓도 보다 룰적 근거를 들어서 틀어막을 수 있었을 거고, 겁스를 처음 접하는 사람에게도 좀 더 지표가 되어줄 수 있었을텐데…… 참으로 아쉽다.
하지만 없으면 만들면 되는 일이고, 뭐가 문제인지 알면 그 문제를 인식하고 겁스를 한다면 될 일이다. 결국 자신이 하려는 것이 어디까지나 타인과 함께 시간과 경험을 공유하는 유희인 RPG이며, 어떤 룰을 쓰더라도 그 본질은 변하지 않는다는 사실만 잊지 않는다면 문제 또한 일어나지 않는 것이다. CP효율이 좋다는 이유로 다들 ST기반으로 딜을 뽑는데 지 혼자 고유공격을 잔뜩 넣으려고 깝치지 말고, 극단적인 효율의 5cp짜리 자작 장점을 정당화하기 위해 헛소리를 자아내거나 마스터의 멱살을 잡아 흔들려 하지 말고, 대마법사를 만든답시고 캐릭터를 만들어와선 마법학에 꼴랑 1cp(1cp는 고작 200시간 어치의 학습에 불과하다. 대마법사에게 이게 가당키나 한가?)만 투자한 병신 마법사를 만들어오지 말고…… 가뜩이나 겁스라는 룰은 남들 한 번 다이스 굴릴 때 지 혼자 두 번 세 번 굴려대는 룰이니만큼, 전혀 재미있지도 않고 의미도 없는 판정을 시키거나 하느라 헛되게 시간을 보내지 말고…… 겁스는 엄연히 다른 사람들과 RPG를 플레이 하기 위한 룰이며, 또한 플레이하려는 캠페인의 장르나 특징과 플레이어간의 협의에 따라서 같은 배경을 지닌 똑같은 캐릭터도 필연적으로 시트가 달라질 수밖에 없음에도, 그 사실을 망각하고 플레이에 관계도 없는 캐릭터만 허공에 짜느라 좆도 무의미하게 시간을 허비한다거나 하지 말고 제발좀 씨발 겁스퍼거새끼들아…… 기타 등등 기타 등등.
-종장: 맺으며-
최근 들어서 RPG를 새로 접하는 사람들이 많이 늘었는데, 혹시나 그중에서 겁스라는 룰을 접하게 될 사람이 있다면 이 글이 보다 좋은 플레이를 하는 데에 약간이라도 도움이 되길 빌어봅니다.
겁스는 존나 매력적인 룰입니다. 당신이 하고 싶은 것이 있다면 대부분 이룰 수 있게, 심지어 개연성을 갖출 수 있게 도와주는 아름다운 룰입니다. 신비한 초능력 카라테를 각성한 아메리칸 닌자가 호그와트를 어둠으로 물들이려 하는 사악한 리치를 급습해서 반강떨구기를 하고, 리치는 지면에 부딪치기 직전에 허리에 찬 반중력 장치를 작동시켜 구사일생하려다가 대실패해서 모가지가 부러질 수 있는 훌륭한 룰입니다.
결코 정신병동이 아니라구요.
겁스퍼거새끼들을 배제하고 정상적인 사고가 가능한 우리들끼리 모여서 제대로 겁스를 할 수 있다면 그건 얼마나 아름다운 일일까요?
언제까지 겁에 질려서 썩은물들하고만 서로 겁스를 해야 할까요? 겁스퍼거가 스스로 자신이 겁스퍼거임을 깨닫고, 부끄러워하고 자기 자신의 목을 꺾거나 두개골을 뽀갤 수 있다면 얼마나 행복한 일일까요?
여러분께서 영원토록 겁스퍼거나 그와 유사한 쓰레기들과 마주치지 않으며 즐거운 RPG를 하실 수 있길 빌며 이 초안도 두서도 없는 글을 마치겠습니다. 항상 감사하십시오. and I also, 겁스조아.
이제 자야지
ㄹㅇ루다가 겁화입마하면 겁스는 현실 그 자체입니다. 하면서 흑화할 수 도 있고 모든 디테일을 룰적으로 묘사하고 굴리려는 시도 하게 되는데 이러면 망하지 ㅎㅎ. 겁스 룰을 잘 안다는 거는 어느 부분의 룰이 어느 장르의 어떤 플레이에 어울리는지 파악하는 능력인듯. 비유 했드시 겁나게 넓고 다양한 메뉴가 있는 뷔페에서 해산물 샤브샤브가 어디있는지 아는거.
그리고 또 추가하자면 어느 룰이랑 어느 룰이랑 궁합이 잘 맞는지 플레이 중에서 어떻게 하면 빨리 진행할 수 있는지 같은것들...
그래서 겁스 마스터링이 쉽지가 않지... 사실 마스터링 뿐만 아니라, 겁스라는 룰을 사용해서 RPG를 하기로 마음을 먹고 모였으면 서로 어떤 플레이를 할지 구체화하고 공유하면서 튜닝을 할 필요가 있음. 예를 들어서 당장 동일한 CP의 기사 캐릭터를 가정하더라도, 겁스 던전판타지로 만든 250cp짜리 기사랑 겁스 판타지의 기사 템플릿을 바탕으로 성장시킨 250cp짜리 기사랑 겁스 실피에나의 모 템플릿을 바탕으로 성장시킨 250cp짜리 기사랑은 천차만별일 수밖에 없지. 결국 '우리 다 함께 모여서 무엇을 할까?' 하고 서로에게 묻고 답할 수 있는 기초적인 사회성이 겁스를 제대로 하기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최소한의 소양임. 다른 룰들은 대부분 '무엇을 하기 위한 룰'임이 명시되어 있는데 겁스는 이게 없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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겁스갤 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