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멀어도 19세기 밀을 다루고 있는 coc 같은 경우는 kp들이 세계관 짜는 수고와 시간을 덜어주기 위한 책들이 많이 나온 것 같음.
그중 하나를 꼽자면 1920s investigator companion임. 솔직히 coc의 주 배경이 되는 시대가 1920년대인데 매니아가 아닌 이상 그 시절 사람들이 어떻게 살았는지 구체적으로는 모를 거 아니야. 그래서 이 책은 조사원이 선택할 수 있는 직업들을 테마로 1920년대 미국의 시대상 같은 걸 조망하게 해 줌.
이 책이 유용한 점은 조사원의 직업의 이름과 설명, 계층과 수입, 인맥, 보유한 스킬과 그밖에 특별한 점 들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하고 있다는 거야. 대충 이정도면 이 직업을 가진 인물이 그 시대의 사회와 어떤 관계를 맺고 있었을지 쉽게 유추할 수 있다는 거야. 꼭 pl이 아니더라도 수호자가 npc을 만들 때 참고할 수 있을 것 같더라.
여기서 한 발 더 나가면 13시대 괴물도감처럼 시나리오 소재 같은 걸 만들 수도 있을듯. 솔직히 현대물에선 괴물보다 사람을 마주칠 확률이 더 크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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