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도우캣의 뱃지>
턀-하. 매일 번역만 하다보니까 사람이 피폐해지는 것 같아서 전에 썼던 혼돈 성향 사냥꾼 썰을 이어서 풀려고 해. 가이우스와 일행이 용병 캠프로 향했다고 한 이야기로 저번 이야기가 끝났었지? 오우거와 대적하고 지친 몸을 이끌며 계속해서 움직이던 일행에게 용병 캠프로 가는 것은 꽤나 고된 일이었고 시간 또한 부족했어. 어둠이 내려왔고, 밤 특유의 차가운 공기가 일행을 감쌌지. 이런 상황인만큼 일행은 야영을 하기로 했어.
가이우스가 사냥꾼이었기에 사냥해 온 짐승을 구워 먹고 일행이 잠들었을 때, 다가오는 것들이 있었지. 일행이 이를 눈치채고 깨어났을 때는 어느새 이들에게 포위된 채였어. 타닥거리는 모닥불만이 일행을 포위한 이들의 모습을 드러내고 있었지. 새까맣기 그지없는 야영복과 두건을 쓴 자들이었어. 일행이 이들의 모습에 뭔가 심상치않다는 것을 느끼고 있을 때, 그들 중 하나가 전사 아이단과 사제 클라크가 맞냐고 물었지. 당시에 우리는 순진하기 그지없던 뉴비였기에 당연히 그렇다고 했어. 그러자 이들은 서로에게 잠시 눈짓을 하더니 이내 검을 뽑아들고 일행에게 달려들기 시작했지.
전투는 꽤나 긴장감 넘쳤어. 야영을 하고 있었기에 갑옷도 벗고 있었고, 무기도 떨어뜨린 채 였으니 말이야. 물론, 전사의 미친 주사위때문에 이들을 상대로 이길 수 있었지만 말이야. 우리를 습격한 이 괴인들은 한 명을 제외하고는 이제 차가운 시체가 되어 있었고 단 한 명만이 살아있었어. 가이우스의 주도로 인해 영 좋지않은 방법으로 인해 우리를 습격한 이 자들이 누구인지, 어떻게 일행을 알고 있었는지, 또 왜 습격했는지에 관하여 정보를 얻어낼 수 있었지. 차가운 시체가 된 이들의 품에서 꺼낸 자그마한 뱃지 또한 발견했고 말이야.
이들은 '쉐도우캣'이라고 불리는 도적 집단의 일원이었어. 이들이 일행을 습격한 이유는 지저 엘프가 이끄는 괴물들로부터 살아남은 일행이 이를 알리는 것을 막기 위해라고 했었지. 단순히 지저 엘프가 이끄는 괴물만이 아닌 또 다른 집단이 일행을 노린다는 것이 밝혀진거야. 일행은 이에 용병 캠프로 향해 얼른 이를 알리기 위해 싸늘한 시체만이 있는 야영장에서 짐을 싸고 다시 출발하기 시작했지. 쉐도우캣과 일행의 질기고 질긴 관계는 지금부터라는 것을 어렴풋이 깨달으면서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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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아는 사실 말해줘서 감사
괭이 새끼들이 또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