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P라고 하면 기본적으론 롤 플레이의 약자라 역할극을 뜻하지만
요즘 TRPG를 접하면서 느끼는 건데 RP는 역할연기랑 묘사 둘 다 포함한다고 생각함
그 캐릭터가 할법한 대사를 뱉으며 연기해도 RP고
그 캐릭터의 행동이나 대사를 서술해서 묘사해도 RP라는 거지
사실 연기는 TRPG에서 그리 중요하지 않은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있으면 감칠맛을 더해주는 양념이 되지만 없어도 묘사를 통해 충분히 RP가 가능하니까
그리고 RP는 반드시 이래야해! 라고 생각하는 것도 잘못이라고 봄
RP도 어찌보면 연기의 일부분인데, 이 연기라는게 정답이 있냐? 없지
물론, 발연기라는 말이 있는 만큼 잘못된 연기는 있음 ㅇㅇ 하지만 정답은 없다
왜냐면 사람마다 해석이 다르고 생각이 달라서 나올 수 있는 대답이 수없이 많기 때문인데
여기서 좋은 연기라는 건 보다 많은 사람에게 그 행동, 대사가 '타당하다'라고 느낄 수 있게 하는 것임.
그러니까 내가 하고싶은 말은 RP라고해서 어떤 틀에 갇히지 말라는거야.
이런 부분은 13시대의 출신 시스템이랑 비슷한데, 그 출신을 통해 '왜 이 기능 판정에 보너스를 받을 수 있는지' 타당하게 설명할 수 있으면 보너스를 주잖아?
그거랑 똑같음. 내가 RP를 해서 다른 팀원들(혹은 마스터)이 그것에 대해 타당하다고 생각하면 그 RP는 성공적인 RP라고 봄
그게 연기가 되었든 묘사가 되었든
어.. 결론은.. RP로 싸우지말라고..
걍 재밌게 하면 되지 기준 잡고 이건 맞고 저건 아니고 하면 피곤하기만 하지 어디서 재미를 느끼겠냐
물론 팀 분위기에 안맞게 극단적인 RP로 분위기를 망치는건 잘못 맞음 ㅇㅇ
TRPG는 커뮤니케이션 게임이니까 서로서로 맞추지 않으면 좆망하는 취미인데 그런 부분을 무시하고 지 하고 싶은대로 했다는 소리니까
결론은 니네팀 분위기에 맞게 플레이하라 그거네. ㅇㅇ
ㄴ 그건 어쩔 수 없지 ㅇㅇ 여러사람 모여있으면 다 같이 재밌을 방향을 찾는게 맞으니까. 다만 RP라는 것에 대해서 너무 빡빡하게 굴 필요가 없다는 걸 말하고 싶었음
그러니까 내가 깠던 부분이 마지막 부분이라는 거야. 팀원 마스터 다 개씹무시하고 지 좆대로 하는거.
ㄴ 그건 그냥 TRPG를 하러 온게 아니라 좆대로 하고 싶어서 온거니까 까도 됨. TR이 사회성 쩌는 게임이라는 걸 모르고 CRPG 하고 싶어서 온거니까 집에 가서 컴퓨터나 하라고 해
글쓴이가 말하는 건 사전적 정의인 "배역(Role) 연기(Play)"네. 나도 기본적으론 이거라고 생각한다.
노잼글 투척. (좋은) RP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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