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PG면 직접 대면하고 말하면서 억양이나 태도로 설명하면 대충 문제가 안 생기는데, ORPG에서는 진짜 피곤함


상대방이 최대한 악의적으로 해석하려고 들면 오해도 풀어야 하고, 본래 의도가 니가 생각하는 그런 좆같은 게 아니라 이러저러한 거였다고 설명도 해야 하고, 이 사람이 나를 얼마나 좆같이 봤으면 저렇게 악의적으로 해석하려고 드나 싶어서 불쾌한 마음이 치밀어도 당장 상황 수습하려면 참아야 하고, 이정도로 상대방에게 신뢰감을 주지 못했다는 사실에 쫌 자괴감이 느껴지기도 하고... 여튼 그 외에도 거지같은 부분이 한 둘이 아님. 대체 어떤 모진 놈한테 무슨 짓을 당했으면 저렇게 되었을런지를 상상하니 안쓰럽기도 하고.


무슨 도미노도 아니고 진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