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로. 오로그. 일리시드. 트로글로다이트. 쿠오-토아.
언더다크에는 살고 있는 종족 대부분은 사악하기 그지 없지만, 이들은 그중에서도 그 악질적인 정도가 상상을 초월하는 이들입니다. 일단 인간과 드워프의 끔찍한 창조물이라고 추측되는 종족인 데로는 언제나 가학심과 광기에 가득찬 사이코패스 종족이고, 오로그는 이미 지상에서도 사악하기로 유명한 오크의 아종인만큼 설명이 필요없으며, 뇌 포식자인 일리시드와 사악한 도마뱀 종족인 트로글다이트와 무리를 지어 다른 종족을 사냥하는 쿠오-토아라면 D&D 관련 게임을 하신 분들이라면 이미 익숙해질 정도로 악랄한 녀석들이라는 것은 몬스터 가이드북에도 잘 나와 있지요.
하지만 그 사악하기로 유명한 드로우 종족에서도 드리즈트와 같은 기적의 영웅이 태어난것처럼 이들중에서도 같은 종족과는 유별난 가치관과 사상을 가지고 자신의 무리를 떠나 언더다크를 방랑하는 현자들이 있습니다. 바로 '소사이어티 오브 브랄리언스(Society of Brilliance-광명의 집단)'이 바로 그런 이들이죠.
일단 전원이 18(+4)의 지능으로 무장한 이 현자들은 데로 학자이자 이들을 이끄는 리더인 Y와, 과묵하면서도 무력을 담당하는 오르그 불룩, 고향에서 동포들과 갈등을 일으키다가 촉수 하나가 잘린 상태로 추방된 일리시드 그라질락스, 유일한 홍일점이자 새침떼기 트로글로다이트 스카리스, 정체불명의 신을 섬기는 사제인 쿠오-토아 슬로오피도오프라는 특이한 이 멤버들로 구성된 이들은 전원이 '중립' 가치관으로 언더다크들을 탐험하면서 그곳을 방랑하고 있는 특이한 이들인데요. 이건 어디까지나 제 3자 입장에서나 특이한 것에서 끝나는거지, 그들의 종족들 입장에서 보면 이들은 훌륭한 정신병자들였기에 그야말로 아웃사이더와 같은 존재들이였죠.
이들은 본래 몇년전부터 언더다크에 있는 마법의 도서관인 그레이븐할로우로 향하는 순례를 떠나다가 악마 군주들이 자신들의 고향에 강림하여 그곳의 안위따위는 신경쓰지 않는것을 보면서 만약 이들을 추방시키지 않는다면 언더다크가 붕괴될것을 직감하여 자신과 비슷한 처지를 가진 드리즈트와 그의 동료인 브루노와 레지스(+모험가)들을 도와 안톨-데리스에 강림한 데모고르곤을 추방시키는 엄청난 업적을 세우는 등 크나큰 활약을 했습니다. (이러한 이야기는 네버윈터를 플레이하시면 더욱 자세하게 감상할수 있습니다.)
언제나 언더다크를 지배한 것은 드리즈트와 이들과 같이 무고한 이들을 탑압하면서 사악함과 잔인한 방법으로 지배한 지도자들이였지만 정작 자신들의 고향을 구원한 것이 바로 이들과 같은 추방자였다는 점은 굉장히 기묘한 이야기네요.
오크 주제에 지능이 몇이요?
그러고보니 네버윈터도 같은 캠페인을 했지. 레이지 오브 데몬의 결과는 뭐가 정사려나
저 쿠오토아 신관은 신이 아니라 철학을 모시는 거 아녔나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