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룰들과 달리 wod는 배경설정이 완전히 현실과 다른 어딘가가 아니라 현실세계 위에 비일상을 덮어씌웠다는 원죄를 가지고있음.

그래서 플레이어들은 현실에 있을법한 캐릭터를 만들어야함과 동시에 비일상의 주민인 캐릭터이기도 한 인물을 만들어야 하는거지.

그리고 어중간하게 헐렁한 설정을 짜면 팀원들마다 현실적으로 그건 이상하다는 기준들이 있어서 태클이 들어온다.
80년대인데 개인 컴퓨터가 있었다고요? 근데 못사는 집안이라고요?
60년대인데 흑인과 백인이 동성혼을 선언하고 같이 살았어요? 주위에선 아무도 거기에 태클 안걸고?

물론 디앤디도 설정과 월드가 있지만 저거보단 느슨하고 무엇보다 팀원들의 검열이 저렇게 심하진 않음. 댄디 말고 다른 판타지 설정 룰들도말임.

그럼 wod하는 엄근진 틀딱충들만 극성이냐? 그건 또 아닌거같거든. 요전에 턀갤 썰중에 한국배경 플에서 플레이어중 하나가 도로교통덕후라 무슨 국도가 이시간에 막힐일이 없다고 태클 계속 걸어서 사람 피곤하게 만든 썰 있었는데 걔 입장선 중세배경에 콜라마시는것처럼 납득이 안가고 몰입이 깨졌을거임. 다른 사람들이야 존나 피곤하고 아무래도 좋았겠지만.

wod아니더라도 한국배경하면 한국실정과 안맞는 씬이나 설정 나올때 이상하단 소리는 자주 나올걸

즉 현실세계를 기반으로 했고+적당히 헐렁하게 넘어가는 모에체 룰이 아니라 사실주의 묘사를 추구하는 룰이고+플레이어들도 자연히 그걸 원해서 오는놈들만 모인게 wod의 태생적 한계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