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내 친구들은 딱히 이런데 취미 없음.
내가 학창시절에 운동했고
내 친구들도 운동하던 놈들이라
소위 말하는 인싸들임.
나는 판타지 장르 좋아해서 걍 이것저것 보다가
우연히 티알피지 알게되고 한 1년 정도 경력 있음.
솔직히 침펄 tr 나오기 전에는 티알 하자는 말도 못 꺼냈음.
안 할게 뻔하니까
근데 나랑 침펄토론 때부터 재밌게 보던 놈이 있어서
그놈이 tr방송 보고 재밌겠다 하길래 삘 받아서 그놈까지 3명 영입해서 던월 돌렸음.
결과적으로 재밌어 함.
일단 생각보다 말을 잘 듣고
전투할 때 개지랄 떨면서 지들끼리 신나하더라
친하니까 별 개드립 다치면서 하는 모습에 흐뭇했음.

근데 그게 마지막 플임.

하면 재밌어하긴 하는데
일단 시간을 너무 잡아먹고
걔들은 티알말고도 즐길 게 너무 많거든
친구 만나서 술도 마시고
가끔 클럽도 가고
뭐 이것저것 하려다보면
주말에 티알 따위에 뺏길 시간이 없단 거지.

결국 티알 오래하는 놈들은
이거에만 집중할만큼 현실에서 즐길거리가 별로 없는 사람이 많은 것 같음.
인간관계가 협소하다던가
현실이 좆같아서 이런 게임으로 도피한다던가
다 그런 건 아니고 그런 사람이 많아 보인다는 거지
인터넷 구인해서 만나면 그렇게 보이는 사람도 많고
물론 멀쩡한 사람도 보긴 보는데...

이렇게 말하면 니들 기분 나빠하는 거 아는데
현실이 그런 걸 어쩌게쓰...

뭐 그냥 친구들이랑 티알 돌린 거 생각나서 글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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