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올렸던 건데 요즘 뉴비들이 자주 오는 거 같길래 재탕ㅇㅇ


이 괴물 태그들은, 어디까지나 그 괴물이 뭘 할 수 있느냐를 추상적으로 표현하는 용도임. 예를 들어서 마스터가 포탈 태그를 가진 괴물을 뭔가 좀 고차원적이고 난해한 공간 조종 능력 같은 걸 갖고 있는, 최소한 고블린이나 오크 같은 흔한 잡몹과는 격이 다른 강력한 존재로 어필하고 싶다고 쳐. 그러면 '허공에 보이지 않는 통로를 설치해두고 PC들이 한 쪽 입구에 발을 들이면 반대편으로 튀어 나오게 해서 대상을 사냥하는 힘이 있다'고 설정하고 그렇게 묘사하면 됨. 하지만 똑같이 포탈 태그가 있어도 좀 평범한(확실히 초자연적이긴 하지만, 판타지 세계 기준으로는 비교적 보편적인 종류의) 능력으로 재해석하고 싶거든 늪나그네(던월 공개판 '부글거리는 늪지' 항목 참조)가 늪 바닥의 모래뻘에 함정을 파뒀는데 불규칙하게 그 모래뻘이 요동을 쳐서 빨아들인 걸 여기저기 뱉어낸다고 묘사해도 됨. '임의의 지점 A로 들어가면 강제로 B로 이동한다'는 태그의 효과 자체는 똑같지만, 이야기 내에서의 장면 묘사도 달라지고 공략법도 달라지겠지. 던월의 괴물 태그는 이런 식으로 쓰면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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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끔찍함’ 태그의 파생자신을 보고 있는 PC로 하여금 가장 그가 두려워하는 것으로 보이게끔 한다+로 위험 돌파. 10+로 성공하면 이후 면역. 7~9면 가장 두려워하는 게 무엇인지 말해야 함. 6-면 우왕 무섭지!


*당기기:PC를 붙잡아 자기 앞으로 끌어당긴다수단은 촉수여도 좋고꼬리여도 좋고염동력이어도 된다사냥꾼 등 원딜 클래스를 족치거나 난감한 지형으로 끌어들이는 용도.


*포박:올가미를 던지거나끈끈이를 뱉거나촉수로 잡아채거나 해서 묶는다또는 민+, 핑계에 따라선 +지나 +혜로 위험 돌파 가능. 10+로 성공하면 피하거나묶이는 대신 포박을 다시 못 쓰게 만들 수 있다. 7~9면 얽혀서 느려진다. 6-면 묶여서 이동 불가(제 자리에서 공격하거나 말을 하는 건 가능). 공격하기 힘든 장소로 도망치거나 고정되지 않은 물건을 낚아 채거나 하는 용도로도 쓸 수 있다(이건 당기기’ 태그가 있어도 가능한 경우가 많다).


*포탈:임의의 지점 A로 들어가면 강제로 B로 이동한다공간을 조종하는 힘 같은 게 아니어도 정당화 가능개미지옥이나 늪나그네 등등.


*동족의식:‘조직적’ ‘소집단’ 또는 대집단’ 태그의 파생괴물 하나가 죽으면 근처에 있는 같은 타입의 괴물이 강해진다피해 주사위가 한 단계 증가하거나 HP를 회복하거나 장갑이 증가하는 등.


*비실체화:주기적으로 모습이 반투명해지며 물리 공격에 면역이 된다고체 물질을 뚫고 다닐 수도 있다이 동안은 자신도 물리 공격을 하지 못한다유령이나 몇몇 악마요정 등이 자주 달고 나온다.


*흡혈:입힌 피해의 절반(내림 계산최소 1)만큼 HP를 회복한다근접전에서 출혈이 일어날 만한 피해를 줘야 한다.


*군집:곤충 떼나 쥐 떼 같은매우 작은 괴물들의 무리무리 전체를 하나의 괴물로 취급하되 칼질이나 화살질 같은보통 단수를 목표로 하는 단일 공격에 대해 피해를 두 번 굴려 낮은 쪽 피해만 입는다좁은 틈으로 지나다닌다거나 할 수도 있다.


*가속:빨리 여기저기 뛰어다니고빨리 공격하고빨리 피하고빨리 도망치고... 아무튼 빠르다

 

*피해 반사:입은 피해의 절반(내림 계산최소 1)만큼의 피해를 PC에게 돌려준다산성 피가 튄다거나 방어용 가시가 튀어나온다거나 주변 공간이 왜곡된다거나 하는 식근접전이어야 하지만 묘사에 따라선 장거리 공격도 가능하다.


*순간 이동:설명이 더 필요한지? 1번만 쓴다면 돌격으로 묘사할 수도 있다.


*살의의 파동:주변에 계속해서 피해를 준다묘사는 부정한 기운이어도 되고 불의 몸에서 뿜어 나오는 열기여도 되고 썩은 몸에서 뿜어 나오는 독기여도 된다속성에 따라 추가 효과가 있다(열기라면 갑옷이 달궈진다거나).


*단말마:죽을 때 시체가 폭발해서 피해를 주거나작은 눈보라가 일며 충격 피해를 주거나산으로 변해 녹아내리며 무기에 손상을 주거나 한다.


*악몽:‘음흉’ 태그의 파생본명을 아는 PC에게 사용꿈 속에 나타나 괴롭힌다잠을 제대로 못자게 만들어 체(약화상태에 빠뜨린다악마나 언데드가 자주 달고 나온다.


*관통 약화:‘부정형’ 태그의 파생화살 등 뾰족한 걸로 찌르는 공격에 대해 절반(내림 계산최소 1) 피해만 입는다신체 구조 상 이런 공격에 피해를 덜 입는 괴물(골렘이나 슬라임 종류)이 자주 달고 나온다.


*은신:보호색이 있거나 아예 잠시 투명해진다위험돌파 +혜를 해 성공해야 정타를 먹일 수 있다. 10+이면 완전히 눈치 채고, 7~9면 한 방 칠 수 있음. 6-면 전혀 못 본다. PC가 너무 후달린다 싶으면 투명 상태에서 기습하거나 하는 짓은 넣어두고 코 앞에서 투명화를 한다거나 하는 식으로 AI를 낮춰(...) 밸런스를 맞출 것묘사에 따라선 땅 속으로 굴을 파고 다닌다거나 하는 놈으로 나올 수도 있다.


*적응:한 번 맞은 공격 속성(베기찌르기화염 등등)에 면역이 된다.


*빙의:실체를 가진 다른 괴물에게 씌어 자신이 알고 있는 정보를 제공한다버프를 줘서 다른 태그를 붙여 주기도 한다.


*저주:모든 회복량이 절반(내림 계산최소 1)으로 줄어든다.


*광휘:눈이 멀게 만든다시각에 관련된 모든 행동을 할 때마다 위험 돌파를 해야 한다아악 내 눈


*포효:귀가 멀게 만든다청각에 관련된 모든 행동과 주문 시전을 할 때마다 위험 돌파를 해야 한다아악 내 귀


*벽 타기:벽이나 천정에 붙어 다닌다.


*잠복:몸 속에 덩치가 작은 다른 괴물이 있다칼 같은 무기로 배나 농포를 베면 튀어 나온다깎꿍.


*사지 독립:신체 부위가 잘려 나가면 해당 부분이 작음 또는 매우 작음 크기의 독립된 괴물이 된다너무 많이 쪼개면 플레이어들이 짜증내므로 남발하지 말 것포인트는 어디까지나 덜 죽였다는 심리적 압박감이다.


*기생:이미 죽었거나 무력화된 다른 괴물에게 달라붙어 좀비 비스끄므리한 버젼으로 부활시킨다생전의 특성에 따라 추가로 태그가 붙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