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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대감 집에서 도망친후 쉬면서 강대감의 행동을 살펴본 결과, 강대감은 개성에 어떤 움직임도 안보이자 의아한 일행들은
은밀히 정보 수집을 한 결과, 강대감은 대문을 걸어잠그고 그 어떤 행동도 하지 않는다는것을 알아냈다. 식료품의 유입도,
평소에 나와서 일을 보던 강대감네 하인도 어제오늘 나오지를 않는다고 들었다. 그리고 일본인 탐사자들도 개성에서 보이지
않는것으로 보아 강대감은 아무 행동도 하지 않은것 같았다. 탐사대는 회의 끝에 강대감집을 염탐할때처럼 멀리서
관찰하기로 했고, 셋은 전에 강대감 집을 관찰했던 산등성이로 몸을 숨기며 이동했다. 강대감의 집에는 서로 다른
군복을 입은 두 세력이 함께 살펴보고 있었는데, 김복동이 망원경으로 살펴본 결과, 무언가 트럭 정도의 덩치가 담벼락을
부순듯이 담벼락은 집 안쪽으로 무너져있고 별채들은 무언가에 의해 뜯겨져 있다고 표현될정도로 한쪽 방향에 구멍이
나있었으며, 집안 곳곳에 핏자국들이 널려져있었다. 침입한 그 어떤 것의 진행 방향은 집이 파손되어 있는것으로 유추
하건데, 본채를 지나 후원의 그 은밀한 곳으로 향한것이 분명해 보였다. 일행이 주시했던 23간짜리 그 별채는 개박살이
나서 천장이 무너져 있었는데, 무너진 천장 사이로 잔해가 깨끗이 치워진 지하실 입구가 보였고 그 앞에서 두 군대의
사령관으로 보이는자들이 나란히 서있었다. 사령관들은 각각 12명의 병사, 총 24인의 양측 군인들의 호위를 받고있었고
검은색 신부복을 입은 청교도 신부와, 흰색 사제복을 입은 정교회 사제가 같이 있었고 정장 차림을 입은 신사 3명이
지하실 입구를 유심히 살펴보고 있었다. 보고를 들은 마정란은 자기도 한번 쓱 보더니 신사복 입은 사람중 한명을 알아보았다.
'저 사람은 마크 M 파헤치어스 라고 하는 미국의 거부중 하나일세, 프랑스에서 본적이 있지. 유적 탐사를 지원하고 골동품을
수집하는 수집가야.' 마정란은 공생원에게 망원경을 넘기며 아는사람이 없는지 물어봤고, 공생원도 곧 아는 얼굴을 발견했다.
'저 정교회 사제는 아쿠마루 엑소시즈매스키 일세. 러시아에서 꽤 이름있는 사제지, 악령 퇴치에 일가견이 있는자야.'
그때 멀리서 능선을 타고 조사를 하는 병사들을 발견한 탐사대는 은밀히 그 현장을 빠져나가는데 성공했고, 숙소로 돌아와
자신들이 본 것을 토대로 사태를 추론했다.
'무언가 굉장히 강력한것이 강대감의 집을 습격했고, 거기에 일본인 마도사가 나름 저항을 했으나 그 집 하인들은 모조리
터져나가서 살점이 주춧돌에 튈정도로 박살이 났고, 그것은 결국 그 마도사가 있는 23간짜리 별채에 진입하였다.
그리고 사단이 난 것을 감지한 미국과 러시아의 군대는 전문가를 초빙해서 조사를 하고 있었다.'
라고 결론을 내린 탐사대는 현장에 자신들이 남긴 증거가 없는지 돌아보았다.
'야 우리 수리검들 다 던져놓고 왔잖아, 지문감식 그런거 안걸릴까? 다행히 뭐 놓고 온건 없긴 한데..'
마정란이 말하자 공생원이 뜨끔 해서 자백했다.
'아니 그 급조 폭발물 2개를 만들어놓은거 아무래도 저쪽에 흘리거같아. 하나는 우리 별채 뒷문에 설치해놨고 나머지
하나는 도망치다가 잃어버린거 같긴 한데..'
'그거 터지면 그 코쟁이들 군대 서로 쌈박질 하는거 아뇨? 이러다 전쟁나려나 몰라.'
김복동은 공산당 기지를 털때 보았던 급조 폭발물의 위력을 상기하곤 걱정스럽다는듯이 물었다.
'아 그거 터지면 그 공산당 습격한게 우리인거 들통날수도 있잖아! 그거 제대로 간수 안해?'
마정란이 사색이 되어 다그치자 공생원은 정말 큰일났다는 표정을 지으려다 뭔가 생각난듯 눈을 크게 떳다.'
'그, 일본놈 새끼들한테 덤터기를 씌워버립시다. 안그래도 이 개성바닥에 강대감 집에 일본놈들 들락거린다는 소문이 쫘악
퍼져있으니. 작업 몇개만 쳐두면 금방이야.'
공생원이 번뜩이는 아이디어를 제시하자 마정란은 그거 좋은 생각이다 하고 돈을 싸들고 나갔다.
김복동은 소모된 물품들을 사러 나가고 공생원은 보고를 위해 노대감에게 전보를 치러 우정국으로 향했다.
-일본 탐사대 강대감에게 영향력이 커보였음. 강대감 집 반파, 건물이 뜯겨져 나가고 하인들이 찢겨 죽는 참겨가 있음. 양측 군대 현장 조사중'
이런 사실을 노대감에게 전보로 부치고 외곽의 공동묘지에 들러 망령수집(오컬트 굴림) 에 성공하여 6기의 망령을 수집한 공생원은
우정국에 다시 들러 전보가 온걸 확인했다. 예상대로 노대감에게 전보가 하나 도착했는데, 그것은 하나의 전화번호였다.
'갑 호 방에 모시라는 전언이 있었습니다'
우정국 직원이 공생원에게 공손히 말하자 공생원은 새삼 숨은 권력가 노국매의 힘을 느끼며 비밀스러운 방으로 안내되었다.
한편 그시각 기루에서 떠들석 하게 놀고있는 마정란은 개성루의 개인실 말고 개방된 곳에서 작전을 치는중이었다.
'거 강대감네 하인이 참 하인도 참 그래, 시대가 어느때인데 아직도 일본어를 쓰고 말이야 그럴수가 있나? 조선사람이말이야.'
'그럼요 도련님 조선 사람이면 조선말을 해야죠 자 여기 백화주 한잔 드세요'
'크허~ 아 이거 물탄거 아냐? 저번에 먹어본건 이게 아닌거같은데? 좀 밍밍한게 어? 이거 진짜 물탄거 아녀?'
'아유~ 아니에요, 이거 숙성이 덜되서 그래, 우리 도련님 오시는데 격없게 1년산 내온애가 누구니? 10년산 내오려무나.'
주루에서 떠들석하게 밑간을 치고 양념을 치는 마정란은 거하게 회포룰 플고 숙소로 복귀했고
김복동은 어디서 구했는지 마체테 대신에 잘 정련된 얇실하고 단단한 박도 2개로 왼쪽 허벅지를 장식하고 오른쪽 허벅지는
전에 쓰던거와는 달리 윤기를 줄줄 흘리며 엄청 단단할거같은 밧줄이 든든하게 자리했고 표창 세트가 빽빽하게 몸 구석구석
자리해있는 준비 만반의 암살자 같은 모습이었다. 그는 만족스러운 표정으로 박도를 손질했고 곧 이어 통화를 마친 공생원이
서류가방 하나를 들고 복귀한 공생원은 그 가방을 열어 돈 3뭉치를 꺼내 김복동에게 던졌다.
'추가 자금이다. 그거면 대충 경비 쓴만큼 되겠구만. 거 왠만하면 총 하나 장만 하시게, 앞으로 쓸일 있을거야.'
공생원은 그렇게 말하면서 자신은 4뭉치를 꺼내 품에 넣었다. 그러고나니 서류 가방의 절반이 비었는데, 그 절반은 마정란의
몫이라고 설명한 공생원은 급여의 차이에 반발하는 김복동을 잘 타일러 골동품 구매비용이 한두푼이냐며 개목걸이를 들어보였다.
잠시 후 술에 거나하게 취한 마정란이 비틀거리며 들어와 활동비를 보더니 이걸 누구 코에 붙이냐며 투덜거렸고
돈뭉치 7개를 빼서 자신의 짐베낭에 넣고 남은 돈뭉치 한개와 서류가방을 김복동에게 던지며 말했다.
'거, 복동이 자네 앞으로 활동하는데 도움이 되게 내 조수 노릇좀 하게, 머리 한번 싹 치고 양복도 한벌 맞추게.'
돈뭉치 하나를 슥슥 넘기며 대충 액수를 가늠한 김복동은 군말 없이 지시를 이행하러 밖에 나갔고 공생원이 입을 열었다.
'노대감이 지령을 내렸소, 강대감의 집을 초토화한 그 괴 생명체를 찾을수 있으면 찾고, 되도록이면 조종방법까지 찾으라고...'
그 말을 들은 마정란은 자신이 술이 덜깻나 하는듯이 멍청한 표정을 지었다가 고개를 한차례 털고는 다시 물었다.
'뭐? 우리더러 그 사람 키만한 두께의 담벼락을 까부수고 집을 쥐어뜯었다시피 할정도로 박살낸 그 괴물을 찾으라고?'
'아 찾을수 있으면 찾으라는거지. 이 돈도 그거에 쓰라고 준 돈이요, 기회가 되면 찾아보자는거지., 하겠소?'
공생원은 이미 자신의 딸을 찾는데 도움을 받으려 추가 목표를 하고자 하였고 마정란은 떨떠름 한 표정을 지을 뿐 말이 없었다.
'아으 거 독한술이 좀 잘 안받네... 공생원 거 몸보신 하는데 좀 기력쪽으로 탁월한거 있나? 약초상에 들렀다 들었네만?'
마정란이 정보 수집 중에 들은 약재상 사이에서 큰손이 나왔다는 소리와 인상착의를 보고 공생원임을 직감해 물어보았다.
'거 [술(酒)에 개(犬)가 된 사람(子)이 먹는] 주견자 환 이라는 것이 있는데 그것이라도 드시려오?'
공생원이 한지에 쌓인 주견자 환을 건네자 마정란은 화를 내려다 지능(50) 굴림에 실패해 화내는데 실패하고 주견자환을 받아먹었다.
(공생원 말재주 10점 획득 말재주 재능 생성)
잠시 후 머리를 말끔하게 자르고 양복을 맞춘 김복동이 신식 청년 김복동이 안경을 낀 말끔한 신사가 되어 등장하자
마정란이 격하게 반겼다. 집사 같은 차림에 프랑스에서 유학하며 가졌던 로망이 실현되는것을 느끼며 반색했고
김복동은 양복 안쪽에 수리검을 숨길곳을 셀프로 수선 하느라 바빳다. 공생원은 일행에게 노국매의 전언을 전달했고
일행은 노국매의 전언에 따라 개성 근처의 한 산을 조사하기로 하고 잠들었다.
이번 화는 전투 크게 없고 스토라리안 짜는데 주력했음
그리고 크툴루 좋아하는 친구의 친구가 합류할지도 모른다
시벌 4인 플레이 괜찮겠지?
경성추
개념추, 요즘 이 글 보러 trpg 옵니다.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