를 적었는데 폰으로 적다가 실수로 새로고침해서 길게 적은거 다 날려버림... 임시저장도 된게 없네...
친구들이 누구냐면 http://m.dcinside.com/board/trpg/91031?page=2 참고하셈
처음이라 애들 부담 줄이려고 페이트로 시작함.
자세히 적은걸 요약하자면 몇 가지 느낀점이 있는데
일단 내가 구상한 장면에서 생각보다 친구들이 지들끼리 토론하고 의견 나누면서 시간을 많이 날리더라고. 10분이면 지나갈줄 알았는데 한 시간 가까이 지나감.
둘째로는 그러다보니 내가 너무 급해졌다는 생각이 들었음. 빨리빨리 진행하려고 하고 짜놓은 스토리에 억지로 플레이어들을 몰아갔음.
셋째로는 장면구상에 있어 구체성이 부족했음. 플레이어들이 황무지의 바위더미 뒤에서 은신했다가 기습하는 내용이었는데 갑자기 어느 방향에서 적이 다가오냐고 하니까 할 말이 없어졌음. 그건 미처 생각 못했걸랑
결국 1회 분량으로 준비해온건 절반쯤 하다가 카페에서 내준 시간이 넘어버려서 중간에 접어버렸음
게임 끝나고 엄근진 친구가 피드백하길,
\"10살짜리들이 중국에서 몽골까지 가는 내용은 그렇다고 치자.
그런데 전투하면서 우리들이 한게 너무 없었다. 전투도 npc들이 다 하고 막타도 걔내들이 쳤는데 우린 뭐가되냐. 애초에 소설 주인공 한 명이 다 하는 일을 플레이어 세 명에게 나눠준건 비효율적이다. 차라리 주인공은 주인공대로 등장하고 그 주변인물로 플레이하는것도 나쁘지 않았을것.\"
이라고 하더라.
나도 동의하는 내용이었음.
결과적으로 똥싸다 끊은 티알이 되어버리긴 했지만 그래도 친구들 모두가 이정도만 해도 재밌었고, 좀 더 다듬고 마스터링에 경험이 쌓이면 더 재밌게 할 수 있을거라는 긍정적인 답변을 남겨줌. 새로운 세계관 짜고 다시 만나서 해보자는 결론을 내림.
모두가 긍정적으로 바라볼 수 있어서 이 파티에서 가능성을 느꼈고 나도 의욕적으로 마스터링에 임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음.
후기 끝.
친구들이 누구냐면 http://m.dcinside.com/board/trpg/91031?page=2 참고하셈
처음이라 애들 부담 줄이려고 페이트로 시작함.
자세히 적은걸 요약하자면 몇 가지 느낀점이 있는데
일단 내가 구상한 장면에서 생각보다 친구들이 지들끼리 토론하고 의견 나누면서 시간을 많이 날리더라고. 10분이면 지나갈줄 알았는데 한 시간 가까이 지나감.
둘째로는 그러다보니 내가 너무 급해졌다는 생각이 들었음. 빨리빨리 진행하려고 하고 짜놓은 스토리에 억지로 플레이어들을 몰아갔음.
셋째로는 장면구상에 있어 구체성이 부족했음. 플레이어들이 황무지의 바위더미 뒤에서 은신했다가 기습하는 내용이었는데 갑자기 어느 방향에서 적이 다가오냐고 하니까 할 말이 없어졌음. 그건 미처 생각 못했걸랑
결국 1회 분량으로 준비해온건 절반쯤 하다가 카페에서 내준 시간이 넘어버려서 중간에 접어버렸음
게임 끝나고 엄근진 친구가 피드백하길,
\"10살짜리들이 중국에서 몽골까지 가는 내용은 그렇다고 치자.
그런데 전투하면서 우리들이 한게 너무 없었다. 전투도 npc들이 다 하고 막타도 걔내들이 쳤는데 우린 뭐가되냐. 애초에 소설 주인공 한 명이 다 하는 일을 플레이어 세 명에게 나눠준건 비효율적이다. 차라리 주인공은 주인공대로 등장하고 그 주변인물로 플레이하는것도 나쁘지 않았을것.\"
이라고 하더라.
나도 동의하는 내용이었음.
결과적으로 똥싸다 끊은 티알이 되어버리긴 했지만 그래도 친구들 모두가 이정도만 해도 재밌었고, 좀 더 다듬고 마스터링에 경험이 쌓이면 더 재밌게 할 수 있을거라는 긍정적인 답변을 남겨줌. 새로운 세계관 짜고 다시 만나서 해보자는 결론을 내림.
모두가 긍정적으로 바라볼 수 있어서 이 파티에서 가능성을 느꼈고 나도 의욕적으로 마스터링에 임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음.
후기 끝.
그래서 왜 10살짜리들이 중국에서 몽골로 가는건데
내 느끼기엔 페이트도 aw엔진 처럼 플레이를 통해 이야기를 만들어 가는 느낌의 룰이었음. 너무 시나리오에 집착말고 느슨하게도 진행 해 봐
페이트... 빡셈...
구체적인 거 잘 못 정하겠을 때는 플레이어한테 질문 되돌려주는 것도 유용함. 글의 경우에는 어느 쪽일 거 같은데? 라는 식으로. 생각할 시간도 벌 수 있고, 예상 외의 전개를 만드는데도 유용함. 단, 이야기의 통제권은 확실히 쥐고 있을 것.
내가 "적이 다가오고있다"라고 말했는데 플레이어들이 어느 쪽이냐고 물었을때 되물으면 좀 어색하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