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C에 관심을 갖게된게 호질이라는 국내 배경의 시나리오 때문이었는데

(그 유튭영상 있는 그거)




주변에 TRPG와 관련된 지인이라곤 DnD 골수팬인데 찐처럼 행동하는 사람이라

절대 엮이고 싶지 않은, 건너건너 아는 사람 빼곤 없어서,


지인끼리 하려면 내가 키퍼를 해야됨.





근데 판타지설정이라는게 좋아하는 사람들만 좋아하고,

스팀펑크니, 무슨 중세배경이니 하는것도 취향을 겁나 타잖아


근데 배경이 일단 한국이고, 전반적인 시나리오가 특별한 PC가 아니여도 되서, 몰입하는데 꽤 쉬워보이더라고.

그래서 한번 해보기로 하고 책도 구입함.






책 두께에 비해 사실 딱히 내용은 별거 없드라.


TRPG를 한번도 안해봐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보통 여러 매체를 통해 보게 되는 TRPG하면 흔히 생각나는 그런 구성에서 크게 안벗어나더라고.


미지의 현상과 조우했을때의 이성체크나

전투가 매우 힘들다는 특성을 제외하면

(그리고 호러라는 독특한 장르적 특성)


다른 턁과 뭐가 다른지 잘 모르겠더라고.

침착맨이 하던 던전월드와 주사위 굴리는 방식 빼고 어떤점이 다른지 잘 안와닿아씀.




정말 도움된다 싶은건 주사위 판정법이나 캐릭터 설정하는거 빼면


대부분이 설정에 대한 이야기였고

전체 400p 분량에서 절반 이상은 크툴루 관련 설정집이었음.




애초에 내가 하려는 시나리오가 현대 한국, 그것도 평범한 일반인PC로 구성하려는지라

대부분의 설정이 크게 필요가 없어서 실제 읽은 양은 얼마 안되더라고.


(물론 나중에 크툴루 테마로 즐기려면 좀 읽어봐야겠드라)





보니까 대충 시스템 돌아가는것만 알고, 시나리오 집만 읽으면 돌리는게 크게 문제없어 보이던데

내가 맞게 본건지 잘 모르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