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적으로 마스터의 뽕만으로 돌아가지 않는 장르임


던전월드나 기타 AWE 장르를 꽤 진행한 플레이어들과 뉴비도 한 둘 섞인 상태로 반년 정도 캠페인을 진행했음


근데 깔끔하게 풀린 적이 별로 없는데 주요한 문제는 다음과 같음


1. 일부 플레이 북을 선택한 플레이어가 액션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함


특히 몇 세션씩 진행하는 액션의 경우에는 지금 당장 눈앞에 상황을 주고 해결해가는 식의 플레이를 하다보면

그냥 아예 까먹는 경우가 허다함. MC나 플레이어 둘 중 하나가 의지를 갖고 액션을 추진해야하는데 쉽지 않음.


2. 계획에 능숙한 플레이어들이 필요


이런 범죄물 영화같은 걸 좀 봐서 어떤 식으로 해야 그럴싸한 장면이 나오는지 이해하고 있는 플레이어가 필요함


3. 장르적 감각이 없으면 (특히 MC에게) 사이버펑크인지 그냥 범죄드라마인지 구분하기 힘들어짐


플레이북마다 사이버웨어가 강제 장착이긴 하지만 딱히 룰 자체가 사이버펑크적인 소재를 마구 뿜어내진 않음

보안 요원 배치... CCTV 놓고... 잠깐 이러면 그냥 현대범죄물이랑 뭐가 다르지... 이런 생각을 하게 됨

어떻게 돌려야할 지 몰라서 사이버펑크 소설 2권 읽고 왔는데 아직도 모르겠음


지금까지 돌렸던 AWE 중 가장 어려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