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먼이 말을 꺼냈으니 좀 기다리려 했지만 일단 설명을 해 보자.


어제인가 그저께인가에 있었던 일

https://m.facebook.com/amandapatricianagy/posts/10215845527064252 SNS에 맨디 모비드(Mandy Morbid)라는 여성이 자기 전 남자친구의 사악함에 대해 폭로하는 시간을 가졌다. 문제는 이 전 남자친구라는 인물이 OSR 계열에서는 이름이 조금 알려진 잭 스미스(Zak Smith)라는 양반인 것임. 잭은 원래 사이버불링이라든가 개소리 잘하는 걸로 악명이 높은 양반이었는데 실제 사생활은 그보다 더했다는 폭로가 나오면서 RPG 쪽에서는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음.


일단 저 양반이 사이버불링이나 개소리 잘하는 건 대부분 알던 사실인데 그나마 선은 안 넘어가서(혹은 그렇게 보여서) 화이트 울프의 V5나 돈법사의 D&D 5판 PHB 등에 숟가락도 얹어보고 Lotfp 쪽 서플먼트들로 에니 상도 수상하고 그러던 양반이었거든. 그런데 현실에서 애인을 사람 취급 제대로 안 해주고 폭행도 하고 애인 명의로 자기를 옹호하는 글도 올리고 뭐 그러던 개새퀴였단 좀 많이 심각한 폭로가 이번에 나오면서 여론이 전보다 많이.... 그러니까 트롤러 / 나쁜 놈 / 개새퀴 등 평가가 갈렸는데 이제 "그냥 개만도 못한 새퀴"로 악화 겸 통일되고 있음.


솔직히 말해 SNS에 올라온 글 말고 증거는 없지만 나도 저게 사실일 가능성이 낮진 않을 거라는 그런 느낌이 듬.


불꽃공주의 애가(Lamentation of the Flame Princess)

잭 스미스는 폭력, 광기에 대한 금기가 거의 없다시피한 OSR 룰인 불꽃공주의 애가(Lamentation of the Flame Princess) 쪽 서플먼트를 많이 썼는데, 룰의 제작자인 제임스 라기 4세는 잭 스미스 덕에 팔아먹은 게 좀 되다보니 아직 간을 보는 중인 듯. 이 양반도 조던 피터슨과 사진 찍었다가 좀 물의를 빚은 적이 있는데... 좀 웃긴 것은 당시에는 잭 스미스가 제임스 라기 4세를 갈구면서 "해명하지 않으면 LotFP 쪽하고 일 안 하겠다"는 쪽이었다는 거지.


뱀파이어 더 마스커레이드

화이트 울프가 "Vampire Preludes"라는 뱀파이어 더 마스커레이드 기반 게임의스토리 작가로 잭 스미스를 고용했었는데, 어차피 지금은 자기네 불 끄기 급급하니 잭하고 앞으로 같이 일 안 하고 치우겠지.


D&D 5판

잭 스미스는 5판에도 "Additional Consultation"을 제공하면서 숟가락을 얹었음. 아마 이건 뭐 Special Thanks 뭐 그런 수준일텐데.... 문제는 잭이 5판에 숟가락을 얹는 게 싫었던 사람들이 잭의 사이버불링이나 개소리 등을 돈법사에 제보를 했고 당시에 마이크 멀스(Mike Mearls)가 제보들에 대해 잭한테 알려줬었단 말이 나옴. 저 양반이 누구냐고? D&D 5판 제작자. 거기다가 저 "Additional Consultation" 목록에는 OSR 계의 또 다른 트롤러인 The RPGPundit까지 끼어있음....


앞으로?

이거는 다른 OSR 계열 양반들이 친 사고... 그러니까 대안 우파 성향을 드러내거나 트랜스젠더를 혐오하는 글을 올린다거나 뭐 그런 것들과는 스케일이 다른 문제니까 당연히 다른 업계인들이 손절하려 들 게 불 보듯 하고 이미 시작이 된 것도 같은데.... 뭐 독자 행동을 못 할 건 아니겠지. 저기 노르웨이에서는 징역 살고 나온 살인범도 RPG를 내고 있거든 ^^.